쓰촨 지진 사망자 200여 명…구조활동 총력

입력 2013.04.21 (21:04) 수정 2013.04.2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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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스촨성 지진 희생자가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금이 구조활동의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보고 수만명을 투입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사상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지진 현장인 중국 스촨성 야안시에서 박정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진으로 주택의 절반 가까이가 무너진 스촨 야안시 루산현.

군 헬기들이 쉴새없이 응급 환자들을 실어 나릅니다.

차량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 헬기는 그야말로 유일한 생명줄입니다.

밀려드는 부상자들로 루산현과 야안시의 병원은 이미 만원입니다.

병원 바깥은 물론 거리 곳곳에 임시 천막을 치고 환자를 보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지진 부상자 : "정말 무서웠어요. 이전에 이런 지진을 본 적이 없습니다. 하루 아침에 갈 곳을 잃은 주민들은 막막한 심정입니다."

아직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집에 들어갈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지진 현장에 투입된 군 병력과 구조대는 모두 3만 4천여 명.

구조대는 지진 발생 후 72시간이 인명 구조의 관건이라고 보고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인터뷰> 자원봉사자 : "지진 현장은 여기와 다릅니다.그래서 자원봉사가는데 약품과 천막을 가져갑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200여 명 부상자는 만 천여 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아직 본격적인 구조가 진행되지 않은 곳도 많아서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스촨 야안시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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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촨 지진 사망자 200여 명…구조활동 총력
    • 입력 2013-04-21 21:05:53
    • 수정2013-04-21 22: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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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스촨성 지진 희생자가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금이 구조활동의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보고 수만명을 투입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사상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지진 현장인 중국 스촨성 야안시에서 박정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진으로 주택의 절반 가까이가 무너진 스촨 야안시 루산현.

군 헬기들이 쉴새없이 응급 환자들을 실어 나릅니다.

차량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 헬기는 그야말로 유일한 생명줄입니다.

밀려드는 부상자들로 루산현과 야안시의 병원은 이미 만원입니다.

병원 바깥은 물론 거리 곳곳에 임시 천막을 치고 환자를 보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지진 부상자 : "정말 무서웠어요. 이전에 이런 지진을 본 적이 없습니다. 하루 아침에 갈 곳을 잃은 주민들은 막막한 심정입니다."

아직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집에 들어갈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지진 현장에 투입된 군 병력과 구조대는 모두 3만 4천여 명.

구조대는 지진 발생 후 72시간이 인명 구조의 관건이라고 보고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인터뷰> 자원봉사자 : "지진 현장은 여기와 다릅니다.그래서 자원봉사가는데 약품과 천막을 가져갑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200여 명 부상자는 만 천여 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아직 본격적인 구조가 진행되지 않은 곳도 많아서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스촨 야안시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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