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테러 용의자는 ‘급진 이슬람 신봉자’”

입력 2013.04.21 (21:06) 수정 2013.04.2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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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스턴 마라톤 테러 용의자를 체포한 미국 수사당국은 범행 동기와 배후를 밝히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용의자가 목을 다쳐 아직 진술은 하지 못하고 있는데 숨진 또 다른 용의자가 급진 이슬람의 신봉자였다는 증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수사당국은 아직 범행 동기에 대한 직접 진술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총상 등을 입고 체포된 용의자 조하르는 목을 크게 다쳐 당분간 구두 진술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용의자에 대한 직접 조사가 제약을 받으면서 미국 수사당국은 주변 정보 수집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일단 숨진 용의자 타메틀란이 급진 이슬람의 신봉자였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이 부분에 대한 조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러시아도 타메틀란 형제가 러시아와 연고가 있는 사실이 확인될 경우 미국과의 공조수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수사당국은 이번 테러에 사용된 압력 솥 폭발 장치와 관련해 과거 사례 등에 대한 정보를 인터폴에 요청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다리가 절단된 큰 부상 속에서도 용의자 색출에 결정적 도움을 준 현장 목격자 바우만 씨의 활약상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용의자가 체포되면서 테러 공포는 일단 한숨을 돌린 가운데 체포 당시 미란다 원칙 고지 여부를 놓고 미국 사회가 논쟁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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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턴 테러 용의자는 ‘급진 이슬람 신봉자’”
    • 입력 2013-04-21 21:07:42
    • 수정2013-04-21 22: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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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스턴 마라톤 테러 용의자를 체포한 미국 수사당국은 범행 동기와 배후를 밝히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용의자가 목을 다쳐 아직 진술은 하지 못하고 있는데 숨진 또 다른 용의자가 급진 이슬람의 신봉자였다는 증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수사당국은 아직 범행 동기에 대한 직접 진술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총상 등을 입고 체포된 용의자 조하르는 목을 크게 다쳐 당분간 구두 진술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용의자에 대한 직접 조사가 제약을 받으면서 미국 수사당국은 주변 정보 수집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일단 숨진 용의자 타메틀란이 급진 이슬람의 신봉자였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이 부분에 대한 조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러시아도 타메틀란 형제가 러시아와 연고가 있는 사실이 확인될 경우 미국과의 공조수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수사당국은 이번 테러에 사용된 압력 솥 폭발 장치와 관련해 과거 사례 등에 대한 정보를 인터폴에 요청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다리가 절단된 큰 부상 속에서도 용의자 색출에 결정적 도움을 준 현장 목격자 바우만 씨의 활약상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용의자가 체포되면서 테러 공포는 일단 한숨을 돌린 가운데 체포 당시 미란다 원칙 고지 여부를 놓고 미국 사회가 논쟁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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