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승 실패-추신수 6번 출루 ‘희비’

<앵커멘트>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시즌 3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반면, 신시내티의 추신수는 무려 6번이나 출루하며 결승 득점까지 기록해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류현진이 2회 JJ하디에게 던진 직구가 그대로 두 점 홈런으로 연결됩니다.

4회에는 레이몰드에게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얻어맞았습니다.

두번 다 초구가 가운데로 몰렸습니다.

8개의 안타를 내주며 6이닝 5실점, 메이저리그 진출이후 가장 많은 실점 으로 평균자책점도 4.01로 치솟았습니다.

동점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패전투수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팀은 결국 7대 5로 졌습니다.

신시내티 추신수의 활약상 모음은 메이저리그 홈페이지까지 장식했습니다.

1회 우전안타, 2회 볼넷, 4회 볼넷, 6회 볼넷, 8회 우전안타, 그리고 연장 13회말에는 천금같은 2루타까지 뽑아냅니다.

<녹취> 중계멘트 : "추신수가 한경기 6번 출루라는 자신의 메이저리그 최고 기록을 세웁니다."

브랜든 필립스의 희생플라이때 홈을 밟아 끝내기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내셔널리그 최다안타 1위에 오른 추신수.

수비에서도 멋진 다이빙 캐치를 선보이며 메이저리그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