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잇따라 강진…한반도 영향은?
입력 2013.04.22 (07:18)
수정 2013.04.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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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지진이 발생한 서해 해역에서 과거에도 큰 지진이 자주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강진이 잇따르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주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이틀 새 규모 2.3과 2.2의 작은 지진이 잇따랐습니다.
경북 앞바다 역시 한반도의 지진 다발지역에 속해 과거 규모 4 이상의 지진이 잦은 곳입니다.
어제 흑산도 해역 지진과 함께 지진 다발지역에서 연달아 지진이 발생하는 현상은 최근 일본과 중국, 이란 등지의 강진과 연관이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유용규(박사/기상청 지진감시과) : "판 경계에서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 판 내부에서는 작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대만에서 일본으로 이어지는 태평양판의 경계에선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10차례 이상 발생했습니다.
또, 이란에서 규모 7.8, 중국 쓰촨성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잇따랐습니다.
일본의 경우 태평양판이 유라시아판을 해마다 10cm씩, 이란과 중국은 인도양판이 5cm 밀기 때문에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데 최근 지각 활동이 활발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연쇄 효과가 한반도 지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한반도는 유라시아판의 내부에 있지만, '아무리판'이라는 작은 지각판이 판 내부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제 흑산도 해역 지진이 '아무르판'의 서쪽 경계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 이진한(고려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 "'남북 방향의 대규모 단층이 존재하다, 활성단층이 존재한다'고 우리는 의심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가 작은 판의 경계일 수 있다는 의견이 다시 제기됨에 따라 서해 해역에 대한 정밀한 단층 조사가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어제 지진이 발생한 서해 해역에서 과거에도 큰 지진이 자주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강진이 잇따르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주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이틀 새 규모 2.3과 2.2의 작은 지진이 잇따랐습니다.
경북 앞바다 역시 한반도의 지진 다발지역에 속해 과거 규모 4 이상의 지진이 잦은 곳입니다.
어제 흑산도 해역 지진과 함께 지진 다발지역에서 연달아 지진이 발생하는 현상은 최근 일본과 중국, 이란 등지의 강진과 연관이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유용규(박사/기상청 지진감시과) : "판 경계에서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 판 내부에서는 작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대만에서 일본으로 이어지는 태평양판의 경계에선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10차례 이상 발생했습니다.
또, 이란에서 규모 7.8, 중국 쓰촨성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잇따랐습니다.
일본의 경우 태평양판이 유라시아판을 해마다 10cm씩, 이란과 중국은 인도양판이 5cm 밀기 때문에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데 최근 지각 활동이 활발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연쇄 효과가 한반도 지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한반도는 유라시아판의 내부에 있지만, '아무리판'이라는 작은 지각판이 판 내부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제 흑산도 해역 지진이 '아무르판'의 서쪽 경계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 이진한(고려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 "'남북 방향의 대규모 단층이 존재하다, 활성단층이 존재한다'고 우리는 의심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가 작은 판의 경계일 수 있다는 의견이 다시 제기됨에 따라 서해 해역에 대한 정밀한 단층 조사가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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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일 잇따라 강진…한반도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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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22 07:20:59
- 수정2013-04-22 15: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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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진이 발생한 서해 해역에서 과거에도 큰 지진이 자주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강진이 잇따르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주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이틀 새 규모 2.3과 2.2의 작은 지진이 잇따랐습니다.
경북 앞바다 역시 한반도의 지진 다발지역에 속해 과거 규모 4 이상의 지진이 잦은 곳입니다.
어제 흑산도 해역 지진과 함께 지진 다발지역에서 연달아 지진이 발생하는 현상은 최근 일본과 중국, 이란 등지의 강진과 연관이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유용규(박사/기상청 지진감시과) : "판 경계에서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 판 내부에서는 작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대만에서 일본으로 이어지는 태평양판의 경계에선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10차례 이상 발생했습니다.
또, 이란에서 규모 7.8, 중국 쓰촨성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잇따랐습니다.
일본의 경우 태평양판이 유라시아판을 해마다 10cm씩, 이란과 중국은 인도양판이 5cm 밀기 때문에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데 최근 지각 활동이 활발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연쇄 효과가 한반도 지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한반도는 유라시아판의 내부에 있지만, '아무리판'이라는 작은 지각판이 판 내부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제 흑산도 해역 지진이 '아무르판'의 서쪽 경계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 이진한(고려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 "'남북 방향의 대규모 단층이 존재하다, 활성단층이 존재한다'고 우리는 의심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가 작은 판의 경계일 수 있다는 의견이 다시 제기됨에 따라 서해 해역에 대한 정밀한 단층 조사가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어제 지진이 발생한 서해 해역에서 과거에도 큰 지진이 자주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강진이 잇따르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주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이틀 새 규모 2.3과 2.2의 작은 지진이 잇따랐습니다.
경북 앞바다 역시 한반도의 지진 다발지역에 속해 과거 규모 4 이상의 지진이 잦은 곳입니다.
어제 흑산도 해역 지진과 함께 지진 다발지역에서 연달아 지진이 발생하는 현상은 최근 일본과 중국, 이란 등지의 강진과 연관이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유용규(박사/기상청 지진감시과) : "판 경계에서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 판 내부에서는 작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대만에서 일본으로 이어지는 태평양판의 경계에선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10차례 이상 발생했습니다.
또, 이란에서 규모 7.8, 중국 쓰촨성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잇따랐습니다.
일본의 경우 태평양판이 유라시아판을 해마다 10cm씩, 이란과 중국은 인도양판이 5cm 밀기 때문에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데 최근 지각 활동이 활발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연쇄 효과가 한반도 지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한반도는 유라시아판의 내부에 있지만, '아무리판'이라는 작은 지각판이 판 내부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제 흑산도 해역 지진이 '아무르판'의 서쪽 경계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 이진한(고려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 "'남북 방향의 대규모 단층이 존재하다, 활성단층이 존재한다'고 우리는 의심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가 작은 판의 경계일 수 있다는 의견이 다시 제기됨에 따라 서해 해역에 대한 정밀한 단층 조사가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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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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