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와 영화, 경계가 사라진다

입력 2013.04.22 (07:20) 수정 2013.04.2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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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 고품격 다큐멘터리 '태아 3D'가 극장에서 개봉했습니다.

최근 이처럼 TV 콘텐츠들의 영화관 개봉이 늘고 있는데요.

TV와 영화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미디어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위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생명 탄생의 신비를 입체 영상으로 담아낸 다큐멘터리입니다.

방송 사상 최초로 3D 국제상을 받으며 작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전파를 탔던 방송을 보강해 이번엔 영화관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은주(영화 관객) : "TV로도 봤었는데요 영화관에서 3D로 보니까 생동감있고 흥미롭더라구요"

4억원의 제작비, 2년여의 제작 기간 가운데 컴퓨터 그래픽 작업에만 1년을 쏟는 등 사실감 넘치는 영상으로 방송 당시에도 큰 화제를 불러모았습니다.

극장측도 3D라는 특성에 주목해 5개로 시작한 스크린 수를 관객 반응에 따라 최대 130여개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앞서 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던 '울지마 톤즈'를 비롯해 최근 TV 다큐멘터리의 극장 개봉이 늘고 있습니다.

TV 프로그램의 수준이 높아지고 HD 영상이 일반화되는 등 방송 기술이 발전하면서 나타나는 양상입니다.

<인터뷰> 최광희(영화 평론가) : "영화 관객 늘면서 눈높이 높아져. TV와 영화라는 미디어 융합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

TV 프로그램들의 경쟁력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시청자 입장에서는 방송 컨텐츠와 영화의 경계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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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와 영화, 경계가 사라진다
    • 입력 2013-04-22 07:22:56
    • 수정2013-04-22 0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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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고품격 다큐멘터리 '태아 3D'가 극장에서 개봉했습니다.

최근 이처럼 TV 콘텐츠들의 영화관 개봉이 늘고 있는데요.

TV와 영화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미디어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위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생명 탄생의 신비를 입체 영상으로 담아낸 다큐멘터리입니다.

방송 사상 최초로 3D 국제상을 받으며 작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전파를 탔던 방송을 보강해 이번엔 영화관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은주(영화 관객) : "TV로도 봤었는데요 영화관에서 3D로 보니까 생동감있고 흥미롭더라구요"

4억원의 제작비, 2년여의 제작 기간 가운데 컴퓨터 그래픽 작업에만 1년을 쏟는 등 사실감 넘치는 영상으로 방송 당시에도 큰 화제를 불러모았습니다.

극장측도 3D라는 특성에 주목해 5개로 시작한 스크린 수를 관객 반응에 따라 최대 130여개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앞서 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던 '울지마 톤즈'를 비롯해 최근 TV 다큐멘터리의 극장 개봉이 늘고 있습니다.

TV 프로그램의 수준이 높아지고 HD 영상이 일반화되는 등 방송 기술이 발전하면서 나타나는 양상입니다.

<인터뷰> 최광희(영화 평론가) : "영화 관객 늘면서 눈높이 높아져. TV와 영화라는 미디어 융합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

TV 프로그램들의 경쟁력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시청자 입장에서는 방송 컨텐츠와 영화의 경계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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