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살리는 맞춤형 ‘기술닥터’

입력 2013.04.25 (07:37) 수정 2013.04.2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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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소기업들은 기술적인 어려움에 부딪히면 해결하기가 만만치 않죠.

우수인력을 마음껏 고용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인데요,

경기도가 서류 한 장으로 제때 전문 연구진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이른바 '기술 닥터' 사업을 벌여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정밀 금형과 사출성형을 전문으로 하는 중소기업입니다.

설립 6년째인 지난해 연매출 120억 원.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에 납품할 정도로 제품의 우수성도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좀처럼 줄지 않는 제품 불량률.

<인터뷰> 이광영((주)옵토라인 대표) : "백만 개든 2백만 개든 제품이 고르게 나오게 하는 게 그게 상당히 큰 일이거든요"

경기도가 투입한 전문가, 이른바 '기술닥터'는 쉽게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인터뷰> 황성일(교수/수원과학대학 황성일 교수) : "사출성형 해석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동일조건에서 해석을 하면 그 해석 조건에 따라 최적의 조건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밀 광통신 부품을 생산하는 이 업체도 '기술닥터'의 도움으로 올해 국내외 매출 20% 상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미숙(한국산업기술대학교 나노-광공학과 교수) : "저희 입장에서는 굉장히 쉬운데 업체 쪽에서는 굉장히 오랫동안 고민하셨는데 해결을 못하셨던거예요.."

경기도가 연구기관과 대학 등을 통해 이런 '기술닥터'로 관리하고 있는 전문인력은 6천 여명.

지난 4년 동안 천7백 개 중소기업에 '기술닥터'를 투입했는데, 중소기업의 만족도는 96%에 이릅니다.

중소기업은 신청 서류 한장만 작성해 경기도에 제출하면 됩니다.

<인터뷰> 문유현(경기테크노파크 원장) : "전혀 진입장벽이 없이 경기도내에 있는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을 맞춤형으로 관리하는 '기술닥터' 사업이 중소기업 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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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살리는 맞춤형 ‘기술닥터’
    • 입력 2013-04-25 08:17:08
    • 수정2013-04-25 08:27:16
    뉴스광장(경인)
<앵커 멘트>

중소기업들은 기술적인 어려움에 부딪히면 해결하기가 만만치 않죠.

우수인력을 마음껏 고용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인데요,

경기도가 서류 한 장으로 제때 전문 연구진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이른바 '기술 닥터' 사업을 벌여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정밀 금형과 사출성형을 전문으로 하는 중소기업입니다.

설립 6년째인 지난해 연매출 120억 원.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에 납품할 정도로 제품의 우수성도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좀처럼 줄지 않는 제품 불량률.

<인터뷰> 이광영((주)옵토라인 대표) : "백만 개든 2백만 개든 제품이 고르게 나오게 하는 게 그게 상당히 큰 일이거든요"

경기도가 투입한 전문가, 이른바 '기술닥터'는 쉽게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인터뷰> 황성일(교수/수원과학대학 황성일 교수) : "사출성형 해석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동일조건에서 해석을 하면 그 해석 조건에 따라 최적의 조건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밀 광통신 부품을 생산하는 이 업체도 '기술닥터'의 도움으로 올해 국내외 매출 20% 상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미숙(한국산업기술대학교 나노-광공학과 교수) : "저희 입장에서는 굉장히 쉬운데 업체 쪽에서는 굉장히 오랫동안 고민하셨는데 해결을 못하셨던거예요.."

경기도가 연구기관과 대학 등을 통해 이런 '기술닥터'로 관리하고 있는 전문인력은 6천 여명.

지난 4년 동안 천7백 개 중소기업에 '기술닥터'를 투입했는데, 중소기업의 만족도는 96%에 이릅니다.

중소기업은 신청 서류 한장만 작성해 경기도에 제출하면 됩니다.

<인터뷰> 문유현(경기테크노파크 원장) : "전혀 진입장벽이 없이 경기도내에 있는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을 맞춤형으로 관리하는 '기술닥터' 사업이 중소기업 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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