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중심’으로 진화하는 동물원
입력 2013.04.25 (07:39)
수정 2013.04.2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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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동물원의 모습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보고 즐기던 동물원에서 동물 복지 개념을 도입한 동물 존중형 동물원으로 변화하고 있다는데 임명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참을 달린 코뿔소가 다른 코뿔소 코에 앞발을 올리기도 하고, 서로 먹이를 다투던 기린이 긴 목을 서로 부딪히기도 합니다.
동물들이 장난을 치거나 기 싸움을 하는 자연스러운 습성입니다.
예전 동물원에 누워만 있던 동물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울타리 하나 없는 공간에서 20여 종의 동물이 어울려 사는 것도 색다릅니다.
<인터뷰> 주영환(서울시 서초동) : "이번 사파리는 실제로 동물들이 살고 있는 곳에 들어가서 아프리카 같은 데를 가보는 그런 느낌이 있어서"
사자와 다른 동물의 영역을 구분하는 유일한 공간은 수로.
드 넓은 동물원을 탐험하기 위해 관람객들은 수륙 양용차를 이용합니다.
바위 타기를 좋아하는 산양을 위해서는 인공 바위산도 설치했습니다.
<인터뷰> 김인철(에버랜드 홍보팀 차장) : "동물복지의 개념이 결합된 동물 시설들을 만드는 것으로 그것이 트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곳도 트랜드에 맞춰서 새롭게 구현한 공간입니다."
이 동물원에서는 침팬지를 위해 24미터 높이에 줄을 매달았습니다.
주로 나무 위에 사는 오랑우탄에게는 높은 나무 모양의 시설을 만들어 줬습니다.
<인터뷰> 양효진(서울대공원 동물큐레이터) : "교육이라는 측면이 있는데요, 동물들이 좀 더 잘 사는 모습을 보는 것이 관람객들 오셔서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고"
단순히 보고 즐기던 동물원이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추구하는 '동물 중심'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최근 동물원의 모습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보고 즐기던 동물원에서 동물 복지 개념을 도입한 동물 존중형 동물원으로 변화하고 있다는데 임명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참을 달린 코뿔소가 다른 코뿔소 코에 앞발을 올리기도 하고, 서로 먹이를 다투던 기린이 긴 목을 서로 부딪히기도 합니다.
동물들이 장난을 치거나 기 싸움을 하는 자연스러운 습성입니다.
예전 동물원에 누워만 있던 동물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울타리 하나 없는 공간에서 20여 종의 동물이 어울려 사는 것도 색다릅니다.
<인터뷰> 주영환(서울시 서초동) : "이번 사파리는 실제로 동물들이 살고 있는 곳에 들어가서 아프리카 같은 데를 가보는 그런 느낌이 있어서"
사자와 다른 동물의 영역을 구분하는 유일한 공간은 수로.
드 넓은 동물원을 탐험하기 위해 관람객들은 수륙 양용차를 이용합니다.
바위 타기를 좋아하는 산양을 위해서는 인공 바위산도 설치했습니다.
<인터뷰> 김인철(에버랜드 홍보팀 차장) : "동물복지의 개념이 결합된 동물 시설들을 만드는 것으로 그것이 트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곳도 트랜드에 맞춰서 새롭게 구현한 공간입니다."
이 동물원에서는 침팬지를 위해 24미터 높이에 줄을 매달았습니다.
주로 나무 위에 사는 오랑우탄에게는 높은 나무 모양의 시설을 만들어 줬습니다.
<인터뷰> 양효진(서울대공원 동물큐레이터) : "교육이라는 측면이 있는데요, 동물들이 좀 더 잘 사는 모습을 보는 것이 관람객들 오셔서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고"
단순히 보고 즐기던 동물원이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추구하는 '동물 중심'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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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 중심’으로 진화하는 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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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25 08:18:48
- 수정2013-04-25 08:27:25
<앵커 멘트>
최근 동물원의 모습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보고 즐기던 동물원에서 동물 복지 개념을 도입한 동물 존중형 동물원으로 변화하고 있다는데 임명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참을 달린 코뿔소가 다른 코뿔소 코에 앞발을 올리기도 하고, 서로 먹이를 다투던 기린이 긴 목을 서로 부딪히기도 합니다.
동물들이 장난을 치거나 기 싸움을 하는 자연스러운 습성입니다.
예전 동물원에 누워만 있던 동물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울타리 하나 없는 공간에서 20여 종의 동물이 어울려 사는 것도 색다릅니다.
<인터뷰> 주영환(서울시 서초동) : "이번 사파리는 실제로 동물들이 살고 있는 곳에 들어가서 아프리카 같은 데를 가보는 그런 느낌이 있어서"
사자와 다른 동물의 영역을 구분하는 유일한 공간은 수로.
드 넓은 동물원을 탐험하기 위해 관람객들은 수륙 양용차를 이용합니다.
바위 타기를 좋아하는 산양을 위해서는 인공 바위산도 설치했습니다.
<인터뷰> 김인철(에버랜드 홍보팀 차장) : "동물복지의 개념이 결합된 동물 시설들을 만드는 것으로 그것이 트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곳도 트랜드에 맞춰서 새롭게 구현한 공간입니다."
이 동물원에서는 침팬지를 위해 24미터 높이에 줄을 매달았습니다.
주로 나무 위에 사는 오랑우탄에게는 높은 나무 모양의 시설을 만들어 줬습니다.
<인터뷰> 양효진(서울대공원 동물큐레이터) : "교육이라는 측면이 있는데요, 동물들이 좀 더 잘 사는 모습을 보는 것이 관람객들 오셔서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고"
단순히 보고 즐기던 동물원이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추구하는 '동물 중심'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최근 동물원의 모습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보고 즐기던 동물원에서 동물 복지 개념을 도입한 동물 존중형 동물원으로 변화하고 있다는데 임명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참을 달린 코뿔소가 다른 코뿔소 코에 앞발을 올리기도 하고, 서로 먹이를 다투던 기린이 긴 목을 서로 부딪히기도 합니다.
동물들이 장난을 치거나 기 싸움을 하는 자연스러운 습성입니다.
예전 동물원에 누워만 있던 동물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울타리 하나 없는 공간에서 20여 종의 동물이 어울려 사는 것도 색다릅니다.
<인터뷰> 주영환(서울시 서초동) : "이번 사파리는 실제로 동물들이 살고 있는 곳에 들어가서 아프리카 같은 데를 가보는 그런 느낌이 있어서"
사자와 다른 동물의 영역을 구분하는 유일한 공간은 수로.
드 넓은 동물원을 탐험하기 위해 관람객들은 수륙 양용차를 이용합니다.
바위 타기를 좋아하는 산양을 위해서는 인공 바위산도 설치했습니다.
<인터뷰> 김인철(에버랜드 홍보팀 차장) : "동물복지의 개념이 결합된 동물 시설들을 만드는 것으로 그것이 트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곳도 트랜드에 맞춰서 새롭게 구현한 공간입니다."
이 동물원에서는 침팬지를 위해 24미터 높이에 줄을 매달았습니다.
주로 나무 위에 사는 오랑우탄에게는 높은 나무 모양의 시설을 만들어 줬습니다.
<인터뷰> 양효진(서울대공원 동물큐레이터) : "교육이라는 측면이 있는데요, 동물들이 좀 더 잘 사는 모습을 보는 것이 관람객들 오셔서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고"
단순히 보고 즐기던 동물원이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추구하는 '동물 중심'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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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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