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이색 대회에 출전했던 스타는?

<앵커 멘트>

스타들을 보면 끼가 참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이색대회에 출전한 스타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다양한 대회에 출전한 스타는 누군지 알아볼까요?

<리포트>

타고난 미모 덕분에 대회에 출전한 스타가 있습니다.

<녹취> 송혜교(배우) : “안녕하세요. 송혜교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미녀 송혜교씨.

이렇게 아름다운 미모는, 어릴 적부터 이어진 것이라고 하는데요.

송혜교씨가 중학교 때 출전한 대회가 있습니다.

바로 교복 모델 선발대횐데요.

<녹취> 송혜교(배우) : “매우 기쁘고요. 엄마가 아침부터 일어나셔서 고생 많이 하셨어요.”

대상을 차지해 교복모델이 되었습니다.

<녹취> 송혜교(배우) : “누굴까?”

교복대회를 통해 정식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는데요.

정말 우승할만한 미모네요.

<녹취> 장서희(배우) : “안녕하세요. 장서흽니다.”

배우 장서희씨 역시 미모가 중요한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깜찍함을 자랑하던 장서희씬,‘예쁜 어린이 선발대회’에서 당당히 진을 차지했죠.

<녹취> 장서희(배우) : “11살 때부터 아역 배우 했었고”

<녹취> 장서희(배우) : “이젠 충치 걱정 없겠네?”

대회 이후 아역 탤런트로 데뷔해 CF와 영화에서 활약했죠.

이후 성인 연기자로 변신,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쁜 외모로 대회 출전을 한 스타들. 대회 덕분에 데뷔까지 하게 되었네요.

숨겨진 노래 실력으로 가요제에 출전한 스타들도 있습니다.

<녹취> 이동윤(개그맨) : “근육보다 사상이 울퉁불퉁한”

<녹취> 이수근(개그맨) : “사나이 오빤 저음 스타일”

왠지 노래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이수근씨에겐 놀라운 과거가 있다죠.

<녹취> 문희준(가수) : “어쩐 일로 오신 것인지 되게 궁금해요.”

<녹취> 이수근(개그맨) : “여기 오신 분 중에서 제가 거짓말 안 하고 한두 번째로 선배님일걸요? 강변가요제”

강변 가요제에 출전하여 본선까지 진출했다는데요.

가요제에 출전하면서 유희열씨와도 인연이 생겼다고 합니다.

<녹취> 이수근(개그맨) : "저희가 아마추어로 노래를 가지고 가기 때문에 전문 작곡가들이 편곡을 해줘요. 멋지게 무대에 설 수 있게. 그 곡을 제 노래를 편곡해 주신 분이 바로 유희열씹니다.”

그렇다면 이수근씨의 강변가요제 출전곡 한번 들어볼까요?

<녹취> 이수근(개그맨) : “자 여러분 여기서 엄청난 반전이 일어납니다.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추억이 된, 너와 내가”

반전 있는 노래네요.

다소 난해했던 편곡 때문일까요?

가요제에선 수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녹취> 이수근(개그맨) : "그때 너무 고마웠어요. 좌절을 처음으로 맛보게 해주신 분이어서“

하지만 이수근씬 그때의 추억 때문에 여전히 음악 활동을 한다고 하죠.

<녹취> 붐(가수) : “가요계 3대 보컬이 있잖아요. 김종국, 은지원, 붐”

<녹취> 은지원(가수) : “심지어 보컬이었어요?”

붐씨 역시 가요제 수상경력이 있는 스타라고 합니다.

<녹취> 유희열(가수) : “여기 스케치북인데 웬일이세요?”

<녹취> 붐(가수) : “여러분 아실지 모르지만, 가요제 출신입니다.”

<녹취> 유희열(가수) : “어떤 가요제? 우리가 알만한 가요제?”

<녹취> 붐(가수) : “제가 부천 복사골 가요제라고. 거기서 수상을 했어요. 그때 아차상을 수상 하면서 그때 제가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서서 많은 분들에게 노래를… ”

이후 자신감을 얻어 가수로 데뷔한 붐씨.

가수활동이 성공적이진 않았지만, 7전 8기의 정신으로 열심히 도전하고 있다는데요.

붐씨 저도 응원할게요!

예능에서만 활약하는 줄 알았는데 뛰어난 노래실력도 갖췄던 이수근?붐씨였습니다.

연예계에 데뷔한 후에 관심분야를 살려 대회에 출전한 스타도 있습니다.

<녹취> 김병만(개그맨) : “학교 다니면서 성적은 많이 떨어트렸는데 이거는 떨어트린 적이 (없어요)”

뛰어난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김병만씨, 관심 분야를 살려 대회에 출전했는데요.

바로 겨울철 이색 스포츠 개썰매 경주입니다.

무엇보다 개와 사람의 호흡이 중요한 스포츠라고 하죠.

<녹취> 김병만(개그맨) :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정말 몸으로 하는 건 자신 있거든요. 오늘 제가 몸으로 해서 움직일 수 있는 게 뭔가!”

<녹취> 이휘재(개그맨) : “저기요 눈 빠지겠어요.”

<녹취> 김병만 (개그맨) : “신나서.”

한 프로그램에서 유기견 돌보는 일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줬었죠.

그만큼 동물사랑이 깊은 스탄데요.

그래서일까요?

개와 호흡을 맞춰 레이스를 펼치는 것에 매력에 느껴 대회에 참가했다고 하죠.

김병만씬 달인답게 상위권에 입상했습니다.

<녹취> 이승윤(개그맨) : “그래서 지금 다시 (식스팩을) 만드는 중이거든요”

<녹취> 김국진 : “트레이드 마크 좀 보여주세요.”

<녹취> 이승윤(개그맨) : “이게 저는 몸이 살아있어요.”

몸짱 개그맨 이승윤씨는 운동을 하다 매력에 빠진 스포츠가 있다는데요.

<녹취> 이창명(개그맨) : "K1인가요? 권투하는 데?"

<녹취> 이승윤(개그맨) : “그 이야긴 그만 좀…”

<녹취> “로드 FC"

<녹취> 이창명(개그맨) : "로드 FC 거기 나와서 한 대를 못 때리더만요.”

동료의 놀림을 받기도 하지만 이승윤씨가 종합격투기 경기에 참가한 덴 이유가 있습니다.

<녹취> 이승윤(개그맨) " “해보고 싶어서 직접 했죠. 이렇게 될 줄 모르고 더 늦으면 나중엔 못할 것 같더라고요.”

종합격투기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힘든 훈련도 이를 악물고 견딘 이승윤씨.

대회에 출전해 깜짝 놀랄만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경기는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는데요.

<녹취> 이승윤(개그맨) " “저는 오늘 100퍼센트는 아니지만 조금은 남자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도전 정신이 정말 멋있네요.

스타가 되어도 열정이 가득한 김병만?이승윤씨였습니다.

스타들 끼와 재주가 많은 줄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다양한 대회에 참가했을 줄을 몰랐는데요.

스타들의 색다른 모습을 본 것 같네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오승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