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결제 사기, 말로만 구제
입력 2013.04.25 (09:39)
수정 2013.04.25 (10: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낸 뒤 개인정보를 해킹해 소액 결제를 하게 하는 '스미싱'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동통신사들이 피해구제 과정에서 피해 요금을 모바일 결제업체 등 요금 부담을 떠넘겨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 모씨는 얼마전 휴대전화 문자를 확인하다가 개인정보를 해킹 당했습니다.
상품할인해준다는 문자였는데 거꾸로 25만 원을 결제하라는 청구서까지 받았습니다.
휴대전화 소액결제 사기 이른바 '스미싱'입니다.
김 씨는 스미싱 피해자들의 요금을 받지 않는다는 이동통신사들의 발표를 믿고 경찰의 확인서를 받아 통신사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피해 구제는 커녕 거꾸로 요금 납부 독촉을 받았습니다.
<녹취> 김OO (스미싱 피해자/음성변조) : "해결해주겠지 금방. 1주일이 지나고 2주일이 지나고 그런 건 없고 오히려 내가 전화해서 (미납)통보받고, 그러니까 정말 답답하고 화가 나더라고요."
이동통신사들은 소액 결제 대행사나 게임업체 등에 피해 요금을 떠넘겼습니다.
<녹취> 00통신사 직원(음성변조) : "정말 여러 관련 기관과 관련 업체가 같이 통일된 프로세스를 잡아야지만 처리가 되잖아요…."
전국적으로 휴대전화 소액 결제 사기 피해자는 모두 3천 여 명.
피해액은 7억 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신종 사기 피해를 입었지만, 이동통신사들의 말뿐인 대책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낸 뒤 개인정보를 해킹해 소액 결제를 하게 하는 '스미싱'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동통신사들이 피해구제 과정에서 피해 요금을 모바일 결제업체 등 요금 부담을 떠넘겨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 모씨는 얼마전 휴대전화 문자를 확인하다가 개인정보를 해킹 당했습니다.
상품할인해준다는 문자였는데 거꾸로 25만 원을 결제하라는 청구서까지 받았습니다.
휴대전화 소액결제 사기 이른바 '스미싱'입니다.
김 씨는 스미싱 피해자들의 요금을 받지 않는다는 이동통신사들의 발표를 믿고 경찰의 확인서를 받아 통신사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피해 구제는 커녕 거꾸로 요금 납부 독촉을 받았습니다.
<녹취> 김OO (스미싱 피해자/음성변조) : "해결해주겠지 금방. 1주일이 지나고 2주일이 지나고 그런 건 없고 오히려 내가 전화해서 (미납)통보받고, 그러니까 정말 답답하고 화가 나더라고요."
이동통신사들은 소액 결제 대행사나 게임업체 등에 피해 요금을 떠넘겼습니다.
<녹취> 00통신사 직원(음성변조) : "정말 여러 관련 기관과 관련 업체가 같이 통일된 프로세스를 잡아야지만 처리가 되잖아요…."
전국적으로 휴대전화 소액 결제 사기 피해자는 모두 3천 여 명.
피해액은 7억 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신종 사기 피해를 입었지만, 이동통신사들의 말뿐인 대책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마트폰 결제 사기, 말로만 구제
-
- 입력 2013-04-25 09:42:12
- 수정2013-04-25 10:02:46
<앵커 멘트>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낸 뒤 개인정보를 해킹해 소액 결제를 하게 하는 '스미싱'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동통신사들이 피해구제 과정에서 피해 요금을 모바일 결제업체 등 요금 부담을 떠넘겨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 모씨는 얼마전 휴대전화 문자를 확인하다가 개인정보를 해킹 당했습니다.
상품할인해준다는 문자였는데 거꾸로 25만 원을 결제하라는 청구서까지 받았습니다.
휴대전화 소액결제 사기 이른바 '스미싱'입니다.
김 씨는 스미싱 피해자들의 요금을 받지 않는다는 이동통신사들의 발표를 믿고 경찰의 확인서를 받아 통신사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피해 구제는 커녕 거꾸로 요금 납부 독촉을 받았습니다.
<녹취> 김OO (스미싱 피해자/음성변조) : "해결해주겠지 금방. 1주일이 지나고 2주일이 지나고 그런 건 없고 오히려 내가 전화해서 (미납)통보받고, 그러니까 정말 답답하고 화가 나더라고요."
이동통신사들은 소액 결제 대행사나 게임업체 등에 피해 요금을 떠넘겼습니다.
<녹취> 00통신사 직원(음성변조) : "정말 여러 관련 기관과 관련 업체가 같이 통일된 프로세스를 잡아야지만 처리가 되잖아요…."
전국적으로 휴대전화 소액 결제 사기 피해자는 모두 3천 여 명.
피해액은 7억 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신종 사기 피해를 입었지만, 이동통신사들의 말뿐인 대책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낸 뒤 개인정보를 해킹해 소액 결제를 하게 하는 '스미싱'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동통신사들이 피해구제 과정에서 피해 요금을 모바일 결제업체 등 요금 부담을 떠넘겨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 모씨는 얼마전 휴대전화 문자를 확인하다가 개인정보를 해킹 당했습니다.
상품할인해준다는 문자였는데 거꾸로 25만 원을 결제하라는 청구서까지 받았습니다.
휴대전화 소액결제 사기 이른바 '스미싱'입니다.
김 씨는 스미싱 피해자들의 요금을 받지 않는다는 이동통신사들의 발표를 믿고 경찰의 확인서를 받아 통신사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피해 구제는 커녕 거꾸로 요금 납부 독촉을 받았습니다.
<녹취> 김OO (스미싱 피해자/음성변조) : "해결해주겠지 금방. 1주일이 지나고 2주일이 지나고 그런 건 없고 오히려 내가 전화해서 (미납)통보받고, 그러니까 정말 답답하고 화가 나더라고요."
이동통신사들은 소액 결제 대행사나 게임업체 등에 피해 요금을 떠넘겼습니다.
<녹취> 00통신사 직원(음성변조) : "정말 여러 관련 기관과 관련 업체가 같이 통일된 프로세스를 잡아야지만 처리가 되잖아요…."
전국적으로 휴대전화 소액 결제 사기 피해자는 모두 3천 여 명.
피해액은 7억 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신종 사기 피해를 입었지만, 이동통신사들의 말뿐인 대책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
-
유진휘 기자 yujh@kbs.co.kr
유진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