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수단 동원 핵 저지

입력 2013.04.25 (18:41) 수정 2013.04.2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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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동 순방길에 오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란의 핵개발을 저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집권 2기 첫 해외 방문지로 이스라엘을 선택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란의 핵 개발을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아직 이란에게는 많은 길이 열려있다며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우리는 이란 핵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고자 합니다. 아직 시간이 있습니다. 이란 지도자들은 국제적 의무를 이행해야 합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외교와 행동'을 통한 지금까지의 전략은 이란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중단시키지 못했다며 군사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위협을 포함한 어떤 위협도 독립적으로 방어할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양국 정상은 미-이스라엘 군사동맹 협정을 오는 2017년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팔레스타인 평화 확보 방안과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시리아 사태 등도 논의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이스라엘 방문은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집권 1기 다소 껄끄러웠던 양국 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은 요르단강 서안 지구를 방문해 마흐무드 압바스 자치정부 수반 등과 회담을 갖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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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수단 동원 핵 저지
    • 입력 2013-04-25 18:41:51
    • 수정2013-04-25 22: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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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순방길에 오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란의 핵개발을 저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집권 2기 첫 해외 방문지로 이스라엘을 선택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란의 핵 개발을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아직 이란에게는 많은 길이 열려있다며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우리는 이란 핵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고자 합니다. 아직 시간이 있습니다. 이란 지도자들은 국제적 의무를 이행해야 합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외교와 행동'을 통한 지금까지의 전략은 이란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중단시키지 못했다며 군사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위협을 포함한 어떤 위협도 독립적으로 방어할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양국 정상은 미-이스라엘 군사동맹 협정을 오는 2017년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팔레스타인 평화 확보 방안과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시리아 사태 등도 논의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이스라엘 방문은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집권 1기 다소 껄끄러웠던 양국 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은 요르단강 서안 지구를 방문해 마흐무드 압바스 자치정부 수반 등과 회담을 갖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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