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새로운 디지털 시대 外

<앵커 멘트>

다가올 미래는 어떤 모습이고, 또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날카로운 전망과 진지한 충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로나온 책을 조성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전세계 IT업계의 대표주자,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은 새로운 디지털 시대를 한마디로 "멋진 신세계"라고 낙관합니다.

그리고 곧 닥쳐올 그때가 되면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서로 연결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아흔을 넘겨 쓴 '분노하라'라는 작은 책 한 권으로 프랑스 사회는 물론 전세계 젊은이들을 일깨웠던 스테판 에셀,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외침은 지금 여기서 멈추지 말고 끝없이 진보하라는 것입니다.

한국과 중국ㆍ일본의 초능력자 부대가 전설로 내려오는 '중화의 꽃'을 차지하기 위해 암투를 벌입니다.

핵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동북아 3국의 긴장관계, 소설은 절묘하게 현실 상황과 겹칩니다.

<인터뷰> 신경진 작가 : "동북아 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을 독자들에게 좀 더 편안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식으로(썼습니다)"

200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국내에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터키 작가 오르한 파묵에 대한 연구섭니다.

국내에서 출간된 파묵의 모든 작품 10여 편을 번역해 온 저자가 지난 10여 년간 작가와 교류하고 작품과 씨름하면서 얻은 결과물을 책으로 엮었습니다.

<인터뷰> 이난아(박사/터키문학) : "오르한 파묵의 모든 작품에는 동서양문명의 갈등과 충돌이 등장인물을 통해서 굉장히 세밀하게 묘사돼있습니다."

우리 시대 가족의 개념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주인공 티모테는 엄마 아빠를 시작으로 새로운 관계로 맺어지는 놀라운 가족을 찾아서 색다른 모험을 떠납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