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소인국이 된 호주 멜버른 外

입력 2013.04.29 (06:52) 수정 2013.04.2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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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카메라 렌즈 통해 상상 속 공간으로 변신한 도심 풍경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소인국에 온 것 같이 귀엽고 아기자기한 풍경과 오밀조밀 움직이는 사람들이 쉴 새 없이 등장하는데요.

마치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듯한 게임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하죠?

하지만 이곳은 가상의 공간이 아닌 호주 멜버른을 직접 촬영한 영상이라고 합니다.

호주 출신의 아마추어 사진작가 '네이슨 카소'가 10개월 동안 멜버른에 머물며, 이곳에서 열렸던 다양한 야외 행사와 축제들의 풍경을 찍었는데요.

실제 풍광에 미니어처 효과를 낼 수 있는 특수 카메라 렌즈를 사용해 촬영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독특하고 색다른 분위기의 멜버른 풍경도 우리 눈을 즐겁게 만드네요.

마법 같은 목공예

섬세하고 꼼꼼한 목공예의 과정을 감각적으로 담은 영상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인간의 도움 없이 스스로 움직이는 목공 도구들!

호두나무와 단풍나무로 가공한 목재들을 솜씨 좋게 썰고 다듬는데요.

동화나 영화 속에서 나올법한 마법의 힘을 빌리기라도 한 것 같죠?

목재와 목공 도구들이 생명을 얻은 듯한 이 연출은 스톱모션 기법을 이용한 건데요.

한 미국인 건축가가 목공예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이 영상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평범한 목재가 고운 빛깔의 나무그릇으로 변신하는 모습!

이게 바로 목공예의 마법이 아닌가 싶네요.

아이들의 수난 시대…

아직 어린 아이들도 어른과 똑같이 기쁨, 슬픔, 아픔을 느끼며 커 가는데요.

아이들의 웃지 못 할 수난의 순간들이 영상으로 포착됐습니다.

직접 만든 물 로켓 바주카포를 시현하던 소년! 뭔가가 얻어맞은 듯 화면 밖으로 순식간에 날아가 버렸습니다.

자세히 보니, 물 로켓이 발사하며 뿜어낸 물줄기가 소년의 얼굴을 정통으로 가격한 건데요. 로켓의 추진력을 얼굴로 받아버린 소년!

이런 대낮에도 별이 보일만한 충격이었겠죠?

아이들의 수난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문 앞에서 퇴근하는 아빠를 기다리는 아기!

별안간 방해물이 불쑥 나타나, 아기의 얼굴을 강타합니다.

문에 달린 편지 구멍으로 우편물들이 쑥 들어오면서 이 귀여운 아기를 넘어뜨린 건데요.

집배원 아저씨가 문 뒤에서 일어난 일을 알게 된다면 꽤 미안해하시겠네요.

서랍은 문서 청소기?

한 회사 사무실에서 포착된 재밌는 장면인데요.

프린터기에서 인쇄된 문서 한 장이 바닥에 떨어질 찰나, 물 흐르듯 서랍 속으로 들어갑니다.

연속으로 문서들을 쏙쏙 빨아들이는 서랍! 꼭 청소기를 보는 것 같죠?

인쇄 종이가 떨어지는 각도에 맞춰 서랍을 아주 살짝 열어둔 덕분에, 문서들이 바닥에 굴러다니지 않고 한 곳으로 차곡차곡 모을 수 있던 건데요.

사무실 환경을 바꾼, 작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네요.

‘놀이가 아니라, 노동…’

애완용 쥐 한 마리가 햄스터 쳇바퀴에 관심을 보이는데요.

희한하게 바퀴 바깥쪽에 붙어선 열심히 발을 굴리더니, 결국 바닥과 바퀴 사이에 끼여 버린 쥐!

정말 육체노동이 따로 없죠?

다른 햄스터처럼 쳇바퀴에서 신나게 질주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아 보이는데, 몸이 힘들 건 말건, 무조건 본능적으로 앞만 보고 달리는 쥐! 누가 좀 올바른 쳇바퀴 사용법을 제대로 가르쳐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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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4-29 06:55:03
    • 수정2013-04-29 07: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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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카메라 렌즈 통해 상상 속 공간으로 변신한 도심 풍경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소인국에 온 것 같이 귀엽고 아기자기한 풍경과 오밀조밀 움직이는 사람들이 쉴 새 없이 등장하는데요.

마치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듯한 게임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하죠?

하지만 이곳은 가상의 공간이 아닌 호주 멜버른을 직접 촬영한 영상이라고 합니다.

호주 출신의 아마추어 사진작가 '네이슨 카소'가 10개월 동안 멜버른에 머물며, 이곳에서 열렸던 다양한 야외 행사와 축제들의 풍경을 찍었는데요.

실제 풍광에 미니어처 효과를 낼 수 있는 특수 카메라 렌즈를 사용해 촬영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독특하고 색다른 분위기의 멜버른 풍경도 우리 눈을 즐겁게 만드네요.

마법 같은 목공예

섬세하고 꼼꼼한 목공예의 과정을 감각적으로 담은 영상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인간의 도움 없이 스스로 움직이는 목공 도구들!

호두나무와 단풍나무로 가공한 목재들을 솜씨 좋게 썰고 다듬는데요.

동화나 영화 속에서 나올법한 마법의 힘을 빌리기라도 한 것 같죠?

목재와 목공 도구들이 생명을 얻은 듯한 이 연출은 스톱모션 기법을 이용한 건데요.

한 미국인 건축가가 목공예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이 영상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평범한 목재가 고운 빛깔의 나무그릇으로 변신하는 모습!

이게 바로 목공예의 마법이 아닌가 싶네요.

아이들의 수난 시대…

아직 어린 아이들도 어른과 똑같이 기쁨, 슬픔, 아픔을 느끼며 커 가는데요.

아이들의 웃지 못 할 수난의 순간들이 영상으로 포착됐습니다.

직접 만든 물 로켓 바주카포를 시현하던 소년! 뭔가가 얻어맞은 듯 화면 밖으로 순식간에 날아가 버렸습니다.

자세히 보니, 물 로켓이 발사하며 뿜어낸 물줄기가 소년의 얼굴을 정통으로 가격한 건데요. 로켓의 추진력을 얼굴로 받아버린 소년!

이런 대낮에도 별이 보일만한 충격이었겠죠?

아이들의 수난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문 앞에서 퇴근하는 아빠를 기다리는 아기!

별안간 방해물이 불쑥 나타나, 아기의 얼굴을 강타합니다.

문에 달린 편지 구멍으로 우편물들이 쑥 들어오면서 이 귀여운 아기를 넘어뜨린 건데요.

집배원 아저씨가 문 뒤에서 일어난 일을 알게 된다면 꽤 미안해하시겠네요.

서랍은 문서 청소기?

한 회사 사무실에서 포착된 재밌는 장면인데요.

프린터기에서 인쇄된 문서 한 장이 바닥에 떨어질 찰나, 물 흐르듯 서랍 속으로 들어갑니다.

연속으로 문서들을 쏙쏙 빨아들이는 서랍! 꼭 청소기를 보는 것 같죠?

인쇄 종이가 떨어지는 각도에 맞춰 서랍을 아주 살짝 열어둔 덕분에, 문서들이 바닥에 굴러다니지 않고 한 곳으로 차곡차곡 모을 수 있던 건데요.

사무실 환경을 바꾼, 작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네요.

‘놀이가 아니라, 노동…’

애완용 쥐 한 마리가 햄스터 쳇바퀴에 관심을 보이는데요.

희한하게 바퀴 바깥쪽에 붙어선 열심히 발을 굴리더니, 결국 바닥과 바퀴 사이에 끼여 버린 쥐!

정말 육체노동이 따로 없죠?

다른 햄스터처럼 쳇바퀴에서 신나게 질주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아 보이는데, 몸이 힘들 건 말건, 무조건 본능적으로 앞만 보고 달리는 쥐! 누가 좀 올바른 쳇바퀴 사용법을 제대로 가르쳐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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