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 논란 속 개통…세금 낭비 지적
입력 2013.04.29 (07:39)
수정 2013.04.2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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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용인 경전철이 개통됐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매년 수백억 원의 세금을 운영사에 지급해야 하는 등 논란이 적지 않습니다.
세금 낭비라는 지적과 함께 개통 반대 여론도 거셉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려한 축포와 함께 용인 경전철이 개통됐습니다.
완공 후 2년 10개월 만입니다.
하루 운행횟수는 모두 398회. 오전 5시 반부터 자정까지 3분에서 10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기흥역에서 에버랜드역까지 모두 15개 역을 통과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모두 30분.
연말엔 분당선 기흥역과 연결되고, 내년부턴 '환승할인제'도 적용됩니다.
<녹취> 김학규(용인시장) : "걱정거리가 아닌 미래 용인시의 상징물로서 명물이 될 수 있도록..."
그러나, 용인시는 최소수입보장비율을 둘러싼 운영사와의 다툼 끝에 이미 8천 5백여억 원을 물어줬습니다.
게다가 운영비 등으로 앞으로 30년 동안 매년 295억 원을 지급해야 합니다.
용인시는 하루 승객 7만명을 기대하지만,만 명도 안 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어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녹취> "경전철을 즉각 중단하라!"
이 때문에 장애인 단체는 물론 시민단체까지 가세해 개통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1조 원 이상의 세금이 낭비됐고, 복지 예산도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인터뷰> 안홍택(주민소송단) : "많은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들. 장애인들, 결손가정 어린이들, 또 노인 문제 등 이런 문제들에 대한 비용이 이제 없죠."
주민 소송단이 전현직 용인시장을 상대로 경기도에 주민감사를 청구하는 등, 용인 경전철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용인 경전철이 개통됐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매년 수백억 원의 세금을 운영사에 지급해야 하는 등 논란이 적지 않습니다.
세금 낭비라는 지적과 함께 개통 반대 여론도 거셉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려한 축포와 함께 용인 경전철이 개통됐습니다.
완공 후 2년 10개월 만입니다.
하루 운행횟수는 모두 398회. 오전 5시 반부터 자정까지 3분에서 10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기흥역에서 에버랜드역까지 모두 15개 역을 통과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모두 30분.
연말엔 분당선 기흥역과 연결되고, 내년부턴 '환승할인제'도 적용됩니다.
<녹취> 김학규(용인시장) : "걱정거리가 아닌 미래 용인시의 상징물로서 명물이 될 수 있도록..."
그러나, 용인시는 최소수입보장비율을 둘러싼 운영사와의 다툼 끝에 이미 8천 5백여억 원을 물어줬습니다.
게다가 운영비 등으로 앞으로 30년 동안 매년 295억 원을 지급해야 합니다.
용인시는 하루 승객 7만명을 기대하지만,만 명도 안 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어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녹취> "경전철을 즉각 중단하라!"
이 때문에 장애인 단체는 물론 시민단체까지 가세해 개통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1조 원 이상의 세금이 낭비됐고, 복지 예산도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인터뷰> 안홍택(주민소송단) : "많은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들. 장애인들, 결손가정 어린이들, 또 노인 문제 등 이런 문제들에 대한 비용이 이제 없죠."
주민 소송단이 전현직 용인시장을 상대로 경기도에 주민감사를 청구하는 등, 용인 경전철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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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경전철 논란 속 개통…세금 낭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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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29 07:41:56
- 수정2013-04-29 07:59:03

<앵커 멘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용인 경전철이 개통됐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매년 수백억 원의 세금을 운영사에 지급해야 하는 등 논란이 적지 않습니다.
세금 낭비라는 지적과 함께 개통 반대 여론도 거셉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려한 축포와 함께 용인 경전철이 개통됐습니다.
완공 후 2년 10개월 만입니다.
하루 운행횟수는 모두 398회. 오전 5시 반부터 자정까지 3분에서 10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기흥역에서 에버랜드역까지 모두 15개 역을 통과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모두 30분.
연말엔 분당선 기흥역과 연결되고, 내년부턴 '환승할인제'도 적용됩니다.
<녹취> 김학규(용인시장) : "걱정거리가 아닌 미래 용인시의 상징물로서 명물이 될 수 있도록..."
그러나, 용인시는 최소수입보장비율을 둘러싼 운영사와의 다툼 끝에 이미 8천 5백여억 원을 물어줬습니다.
게다가 운영비 등으로 앞으로 30년 동안 매년 295억 원을 지급해야 합니다.
용인시는 하루 승객 7만명을 기대하지만,만 명도 안 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어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녹취> "경전철을 즉각 중단하라!"
이 때문에 장애인 단체는 물론 시민단체까지 가세해 개통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1조 원 이상의 세금이 낭비됐고, 복지 예산도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인터뷰> 안홍택(주민소송단) : "많은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들. 장애인들, 결손가정 어린이들, 또 노인 문제 등 이런 문제들에 대한 비용이 이제 없죠."
주민 소송단이 전현직 용인시장을 상대로 경기도에 주민감사를 청구하는 등, 용인 경전철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용인 경전철이 개통됐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매년 수백억 원의 세금을 운영사에 지급해야 하는 등 논란이 적지 않습니다.
세금 낭비라는 지적과 함께 개통 반대 여론도 거셉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려한 축포와 함께 용인 경전철이 개통됐습니다.
완공 후 2년 10개월 만입니다.
하루 운행횟수는 모두 398회. 오전 5시 반부터 자정까지 3분에서 10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기흥역에서 에버랜드역까지 모두 15개 역을 통과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모두 30분.
연말엔 분당선 기흥역과 연결되고, 내년부턴 '환승할인제'도 적용됩니다.
<녹취> 김학규(용인시장) : "걱정거리가 아닌 미래 용인시의 상징물로서 명물이 될 수 있도록..."
그러나, 용인시는 최소수입보장비율을 둘러싼 운영사와의 다툼 끝에 이미 8천 5백여억 원을 물어줬습니다.
게다가 운영비 등으로 앞으로 30년 동안 매년 295억 원을 지급해야 합니다.
용인시는 하루 승객 7만명을 기대하지만,만 명도 안 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어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녹취> "경전철을 즉각 중단하라!"
이 때문에 장애인 단체는 물론 시민단체까지 가세해 개통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1조 원 이상의 세금이 낭비됐고, 복지 예산도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인터뷰> 안홍택(주민소송단) : "많은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들. 장애인들, 결손가정 어린이들, 또 노인 문제 등 이런 문제들에 대한 비용이 이제 없죠."
주민 소송단이 전현직 용인시장을 상대로 경기도에 주민감사를 청구하는 등, 용인 경전철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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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기자 andre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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