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폭력 이렇게 해결해요”
입력 2013.04.29 (09:52)
수정 2013.04.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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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소년들의 언어 폭력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 언어 폭력을 줄이기 위한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는 학교가 있습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언어 순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들의 대화방식과 말투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등교 준비로 분주한 충북 영동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서는 학생들은 먼저 인사를 나누고 서로를 꼭 안아줍니다.
<녹취> "아침 인사 원래 이렇게 해요."
아침마다 프리허그로 체온을 나누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인터뷰> 염지영(영동 황간초등학교 6학년) : "친구들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에요, 아침마다."
프리허그에 이어 눈에 띄는 캠페인은 '나쁜 말' 버리기 운동입니다.
친구를 험담하거나 공격하는 언어를 쓰면 '나쁜 말' 쓰레기통에 직접 카드를 적어 넣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경희(영동 황간초등학교 6학년) : "나쁜 말을 안 쓰는 것 같고 (친구들과) 친해지는 것 같아요."
강당에서는 노랫말이 고운 동요가 울려 퍼집니다.
전교생 161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2차례씩 언어 순화를 위한 동요 교실입니다.
<인터뷰> 김태우(영동 황간초등학교 교사) : "노래 부르기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이 바른말을 사용하고 아름다운 심성을 기르게 하기 위해…."
이런 활동을 시작한 지 2년, 어느덧 학생들이 나누는 대화에는 바른 말 고운 말이 깊게 스며들었습니다.
더욱이 이 학교 학생들은 언어 폭력 근절을 위해 다른 학교를 찾아 캠페인을 벌이는 등 바른 언어 정착을 위한 전도사로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청소년들의 언어 폭력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 언어 폭력을 줄이기 위한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는 학교가 있습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언어 순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들의 대화방식과 말투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등교 준비로 분주한 충북 영동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서는 학생들은 먼저 인사를 나누고 서로를 꼭 안아줍니다.
<녹취> "아침 인사 원래 이렇게 해요."
아침마다 프리허그로 체온을 나누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인터뷰> 염지영(영동 황간초등학교 6학년) : "친구들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에요, 아침마다."
프리허그에 이어 눈에 띄는 캠페인은 '나쁜 말' 버리기 운동입니다.
친구를 험담하거나 공격하는 언어를 쓰면 '나쁜 말' 쓰레기통에 직접 카드를 적어 넣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경희(영동 황간초등학교 6학년) : "나쁜 말을 안 쓰는 것 같고 (친구들과) 친해지는 것 같아요."
강당에서는 노랫말이 고운 동요가 울려 퍼집니다.
전교생 161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2차례씩 언어 순화를 위한 동요 교실입니다.
<인터뷰> 김태우(영동 황간초등학교 교사) : "노래 부르기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이 바른말을 사용하고 아름다운 심성을 기르게 하기 위해…."
이런 활동을 시작한 지 2년, 어느덧 학생들이 나누는 대화에는 바른 말 고운 말이 깊게 스며들었습니다.
더욱이 이 학교 학생들은 언어 폭력 근절을 위해 다른 학교를 찾아 캠페인을 벌이는 등 바른 언어 정착을 위한 전도사로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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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 폭력 이렇게 해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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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29 09:55:22
- 수정2013-04-29 10:03:16

<앵커 멘트>
청소년들의 언어 폭력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 언어 폭력을 줄이기 위한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는 학교가 있습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언어 순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들의 대화방식과 말투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등교 준비로 분주한 충북 영동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서는 학생들은 먼저 인사를 나누고 서로를 꼭 안아줍니다.
<녹취> "아침 인사 원래 이렇게 해요."
아침마다 프리허그로 체온을 나누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인터뷰> 염지영(영동 황간초등학교 6학년) : "친구들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에요, 아침마다."
프리허그에 이어 눈에 띄는 캠페인은 '나쁜 말' 버리기 운동입니다.
친구를 험담하거나 공격하는 언어를 쓰면 '나쁜 말' 쓰레기통에 직접 카드를 적어 넣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경희(영동 황간초등학교 6학년) : "나쁜 말을 안 쓰는 것 같고 (친구들과) 친해지는 것 같아요."
강당에서는 노랫말이 고운 동요가 울려 퍼집니다.
전교생 161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2차례씩 언어 순화를 위한 동요 교실입니다.
<인터뷰> 김태우(영동 황간초등학교 교사) : "노래 부르기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이 바른말을 사용하고 아름다운 심성을 기르게 하기 위해…."
이런 활동을 시작한 지 2년, 어느덧 학생들이 나누는 대화에는 바른 말 고운 말이 깊게 스며들었습니다.
더욱이 이 학교 학생들은 언어 폭력 근절을 위해 다른 학교를 찾아 캠페인을 벌이는 등 바른 언어 정착을 위한 전도사로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청소년들의 언어 폭력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 언어 폭력을 줄이기 위한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는 학교가 있습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언어 순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들의 대화방식과 말투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등교 준비로 분주한 충북 영동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서는 학생들은 먼저 인사를 나누고 서로를 꼭 안아줍니다.
<녹취> "아침 인사 원래 이렇게 해요."
아침마다 프리허그로 체온을 나누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인터뷰> 염지영(영동 황간초등학교 6학년) : "친구들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에요, 아침마다."
프리허그에 이어 눈에 띄는 캠페인은 '나쁜 말' 버리기 운동입니다.
친구를 험담하거나 공격하는 언어를 쓰면 '나쁜 말' 쓰레기통에 직접 카드를 적어 넣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경희(영동 황간초등학교 6학년) : "나쁜 말을 안 쓰는 것 같고 (친구들과) 친해지는 것 같아요."
강당에서는 노랫말이 고운 동요가 울려 퍼집니다.
전교생 161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2차례씩 언어 순화를 위한 동요 교실입니다.
<인터뷰> 김태우(영동 황간초등학교 교사) : "노래 부르기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이 바른말을 사용하고 아름다운 심성을 기르게 하기 위해…."
이런 활동을 시작한 지 2년, 어느덧 학생들이 나누는 대화에는 바른 말 고운 말이 깊게 스며들었습니다.
더욱이 이 학교 학생들은 언어 폭력 근절을 위해 다른 학교를 찾아 캠페인을 벌이는 등 바른 언어 정착을 위한 전도사로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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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원 기자 han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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