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 전 여자친구 남동생 살해
입력 2013.04.29 (12:20)
수정 2013.04.2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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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귀던 여자친구의 남동생을 살해한 10대가 붙잡혔습니다.
여자친구의 아버지에게 혼난 뒤 홧김에 그랬다는 게 이유입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3살 최모 군이 방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면서 쓰러진 채 발견된 시각은 지난 27일 새벽 5시 50분쯤.
조사 결과 최 군을 살해한 피의자는 최 군의 누나와 2년여 동안 교제하던 18살 양모 군이었습니다.
사건 발생 약 1시간 반 전, 양 군은 새벽부터 헤어진 여자친구 최 양을 만나러 집 일대를 배회했습니다.
1층 최 양의 집 베란다 문이 열려있는 틈을 타 집에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마을 주민 : "(최 양 아버지가) 우리 딸이 자네 안 만난다니까 가라고 하고 (집에) 들어왔대요."
경찰 조사에서 양 군은 최 양의 아버지에게 심하게 혼나고 홧김에 남동생을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경찰 : "(처음에는) 둘이 얘기를 한 거예요. 얘기를 끝내고 나오려고 하면서 '아차, 얘가 신고할 것 같다' 해서 목을 졸랐다고…."
사건 직후 최 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3시간여 만에 숨졌습니다.
경찰은 양 군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사귀던 여자친구의 남동생을 살해한 10대가 붙잡혔습니다.
여자친구의 아버지에게 혼난 뒤 홧김에 그랬다는 게 이유입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3살 최모 군이 방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면서 쓰러진 채 발견된 시각은 지난 27일 새벽 5시 50분쯤.
조사 결과 최 군을 살해한 피의자는 최 군의 누나와 2년여 동안 교제하던 18살 양모 군이었습니다.
사건 발생 약 1시간 반 전, 양 군은 새벽부터 헤어진 여자친구 최 양을 만나러 집 일대를 배회했습니다.
1층 최 양의 집 베란다 문이 열려있는 틈을 타 집에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마을 주민 : "(최 양 아버지가) 우리 딸이 자네 안 만난다니까 가라고 하고 (집에) 들어왔대요."
경찰 조사에서 양 군은 최 양의 아버지에게 심하게 혼나고 홧김에 남동생을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경찰 : "(처음에는) 둘이 얘기를 한 거예요. 얘기를 끝내고 나오려고 하면서 '아차, 얘가 신고할 것 같다' 해서 목을 졸랐다고…."
사건 직후 최 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3시간여 만에 숨졌습니다.
경찰은 양 군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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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청소년, 전 여자친구 남동생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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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29 12:21:20
- 수정2013-04-29 13:01:53

<앵커 멘트>
사귀던 여자친구의 남동생을 살해한 10대가 붙잡혔습니다.
여자친구의 아버지에게 혼난 뒤 홧김에 그랬다는 게 이유입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3살 최모 군이 방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면서 쓰러진 채 발견된 시각은 지난 27일 새벽 5시 50분쯤.
조사 결과 최 군을 살해한 피의자는 최 군의 누나와 2년여 동안 교제하던 18살 양모 군이었습니다.
사건 발생 약 1시간 반 전, 양 군은 새벽부터 헤어진 여자친구 최 양을 만나러 집 일대를 배회했습니다.
1층 최 양의 집 베란다 문이 열려있는 틈을 타 집에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마을 주민 : "(최 양 아버지가) 우리 딸이 자네 안 만난다니까 가라고 하고 (집에) 들어왔대요."
경찰 조사에서 양 군은 최 양의 아버지에게 심하게 혼나고 홧김에 남동생을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경찰 : "(처음에는) 둘이 얘기를 한 거예요. 얘기를 끝내고 나오려고 하면서 '아차, 얘가 신고할 것 같다' 해서 목을 졸랐다고…."
사건 직후 최 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3시간여 만에 숨졌습니다.
경찰은 양 군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사귀던 여자친구의 남동생을 살해한 10대가 붙잡혔습니다.
여자친구의 아버지에게 혼난 뒤 홧김에 그랬다는 게 이유입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3살 최모 군이 방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면서 쓰러진 채 발견된 시각은 지난 27일 새벽 5시 50분쯤.
조사 결과 최 군을 살해한 피의자는 최 군의 누나와 2년여 동안 교제하던 18살 양모 군이었습니다.
사건 발생 약 1시간 반 전, 양 군은 새벽부터 헤어진 여자친구 최 양을 만나러 집 일대를 배회했습니다.
1층 최 양의 집 베란다 문이 열려있는 틈을 타 집에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마을 주민 : "(최 양 아버지가) 우리 딸이 자네 안 만난다니까 가라고 하고 (집에) 들어왔대요."
경찰 조사에서 양 군은 최 양의 아버지에게 심하게 혼나고 홧김에 남동생을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경찰 : "(처음에는) 둘이 얘기를 한 거예요. 얘기를 끝내고 나오려고 하면서 '아차, 얘가 신고할 것 같다' 해서 목을 졸랐다고…."
사건 직후 최 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3시간여 만에 숨졌습니다.
경찰은 양 군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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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기자 my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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