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삽겹살 유통기한 속여 판 업자 검거
입력 2013.04.29 (21:34)
수정 2013.04.2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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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냉장 생삼겹살 포장에 붙이는 라벨을 바꿔치기해 유통기한을 속여 팔아온 업자가 구속됐습니다.
수도권 일대 군부대 내 군인회관에 대량 납품됐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에 적발된 돼지고기 유통업체의 작업장입니다.
냉장 보관실 상자에 생삼겹살들이 수북이 쌓여있습니다.
포장 상자에는 제조일로부터 45일 이내에 유통해야 한다는 표기가 선명합니다.
구속된 업주는 유통기한 안에 고기를 다 팔지 못하자 제조일자 표기 라벨을 새 것으로 바꿔 유통기한을 늘렸습니다.
<녹취> 업체 직원(음성변조) : "(유통기한 지난 고기에) 작업한 날짜 라벨을 갖다 붙인다"
제조일 이후 일주일 정도 뒤인 포장 작업 날짜가 제조 일자로 찍히면서 유통기한이 그만큼 늘어나는 겁니다.
이 업체는 지자체로부터 식육포장처리업 허가를 받은 곳이어서 작업장에서 제조일자 표기를 손쉽게 바꿔치기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 군 부대 군인회관 식당에 1800kg이 납품됐습니다.
<인터뷰> 김만수(팀장/경기경찰청 제2청 수사2계) : "2011년에도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전력이 있는 업체로서 수도권 9개 사단에 삼겹살을 납품하는 업체입니다."
경찰은 식육포장처리업 허가를 받은 업체에서 유통기한 표기 라벨을 바꿔치기하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냉장 생삼겹살 포장에 붙이는 라벨을 바꿔치기해 유통기한을 속여 팔아온 업자가 구속됐습니다.
수도권 일대 군부대 내 군인회관에 대량 납품됐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에 적발된 돼지고기 유통업체의 작업장입니다.
냉장 보관실 상자에 생삼겹살들이 수북이 쌓여있습니다.
포장 상자에는 제조일로부터 45일 이내에 유통해야 한다는 표기가 선명합니다.
구속된 업주는 유통기한 안에 고기를 다 팔지 못하자 제조일자 표기 라벨을 새 것으로 바꿔 유통기한을 늘렸습니다.
<녹취> 업체 직원(음성변조) : "(유통기한 지난 고기에) 작업한 날짜 라벨을 갖다 붙인다"
제조일 이후 일주일 정도 뒤인 포장 작업 날짜가 제조 일자로 찍히면서 유통기한이 그만큼 늘어나는 겁니다.
이 업체는 지자체로부터 식육포장처리업 허가를 받은 곳이어서 작업장에서 제조일자 표기를 손쉽게 바꿔치기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 군 부대 군인회관 식당에 1800kg이 납품됐습니다.
<인터뷰> 김만수(팀장/경기경찰청 제2청 수사2계) : "2011년에도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전력이 있는 업체로서 수도권 9개 사단에 삼겹살을 납품하는 업체입니다."
경찰은 식육포장처리업 허가를 받은 업체에서 유통기한 표기 라벨을 바꿔치기하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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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삽겹살 유통기한 속여 판 업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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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29 21:41:42
- 수정2013-04-29 21:55:52

<앵커 멘트>
냉장 생삼겹살 포장에 붙이는 라벨을 바꿔치기해 유통기한을 속여 팔아온 업자가 구속됐습니다.
수도권 일대 군부대 내 군인회관에 대량 납품됐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에 적발된 돼지고기 유통업체의 작업장입니다.
냉장 보관실 상자에 생삼겹살들이 수북이 쌓여있습니다.
포장 상자에는 제조일로부터 45일 이내에 유통해야 한다는 표기가 선명합니다.
구속된 업주는 유통기한 안에 고기를 다 팔지 못하자 제조일자 표기 라벨을 새 것으로 바꿔 유통기한을 늘렸습니다.
<녹취> 업체 직원(음성변조) : "(유통기한 지난 고기에) 작업한 날짜 라벨을 갖다 붙인다"
제조일 이후 일주일 정도 뒤인 포장 작업 날짜가 제조 일자로 찍히면서 유통기한이 그만큼 늘어나는 겁니다.
이 업체는 지자체로부터 식육포장처리업 허가를 받은 곳이어서 작업장에서 제조일자 표기를 손쉽게 바꿔치기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 군 부대 군인회관 식당에 1800kg이 납품됐습니다.
<인터뷰> 김만수(팀장/경기경찰청 제2청 수사2계) : "2011년에도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전력이 있는 업체로서 수도권 9개 사단에 삼겹살을 납품하는 업체입니다."
경찰은 식육포장처리업 허가를 받은 업체에서 유통기한 표기 라벨을 바꿔치기하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냉장 생삼겹살 포장에 붙이는 라벨을 바꿔치기해 유통기한을 속여 팔아온 업자가 구속됐습니다.
수도권 일대 군부대 내 군인회관에 대량 납품됐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에 적발된 돼지고기 유통업체의 작업장입니다.
냉장 보관실 상자에 생삼겹살들이 수북이 쌓여있습니다.
포장 상자에는 제조일로부터 45일 이내에 유통해야 한다는 표기가 선명합니다.
구속된 업주는 유통기한 안에 고기를 다 팔지 못하자 제조일자 표기 라벨을 새 것으로 바꿔 유통기한을 늘렸습니다.
<녹취> 업체 직원(음성변조) : "(유통기한 지난 고기에) 작업한 날짜 라벨을 갖다 붙인다"
제조일 이후 일주일 정도 뒤인 포장 작업 날짜가 제조 일자로 찍히면서 유통기한이 그만큼 늘어나는 겁니다.
이 업체는 지자체로부터 식육포장처리업 허가를 받은 곳이어서 작업장에서 제조일자 표기를 손쉽게 바꿔치기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 군 부대 군인회관 식당에 1800kg이 납품됐습니다.
<인터뷰> 김만수(팀장/경기경찰청 제2청 수사2계) : "2011년에도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전력이 있는 업체로서 수도권 9개 사단에 삼겹살을 납품하는 업체입니다."
경찰은 식육포장처리업 허가를 받은 업체에서 유통기한 표기 라벨을 바꿔치기하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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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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