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4 이코노미] 中 제조업체, 생산 기지 옮겨 外

중국 제조업체들이 생존을 위해 베트남과 캄보디아, 인도 등 이웃나라로 생산기지를 옮기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홍콩계 봉제업체 레버스타일은 일부 생산기지를 베트남으로 옮겼고, 추가로 인도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핸드백과 봉제 완구 등 제조업체들이 탈중국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업체들이 생산기지를 옮기는 것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20%나 오르는 임금을 더 이상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유럽 재정위기는 현재진행형이지만, 주요 대형은행들의 수익성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위스의 UBS은행은 올 1분기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1조천6백억원의 수익을 올렸고, 영국의 로이드뱅킹 그룹은 2조5천억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또 독일의 도이체 방크도 1년 전보다 21% 늘어난 17억유로의 순이익을 올렸습니다.

유럽 주요은행들의 수익이 늘어난 것은 부실여신이 감소하면서, 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규모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키프로스 의회가 132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안을 찬성 29표, 반대 27표로 논란끝에 승인했습니다.

이에따라 키프로스는 다음달 중에 유럽재정안정위원회로부터 첫 자금지원을 받게 되지만, 그 댓가로 10만 유로 이상의 예금자에 대해 무거운 세금을 물리고, 공무원 임금과 연금을 깎는 등 강도높은 긴축조치를 해야 합니다.

일본 경기가 살아나면서 도쿄 등 주요 도시의 빌딩 공실률이 줄어들고 임대와 매매가격도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도쿄 도심의 공실률은 지난해 8%에서 올해는 4%로 떨어지고, 임대료는 올해 2% 안팎, 내년에는 4% 안팎 오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또 부동산에 집중투자하는 펀드들의 주가도 올들어 50% 이상 급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