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캐시미어 생산 왕국

입력 2013.05.03 (12:46) 수정 2013.05.0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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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캐시미어는 원래 인도 캐시미어 지방에서 염소의 가장 연한 털을 이용해 만든 최고급 모직을 일컫는데요.

세계에서 소비되는 고급 캐시미어의 대부분이 지금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랴오닝성의 칭허, 주민들이 목화재배와 면 가공으로 생계를 잇던 가난한 농촌 지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지역의 운명은 면 대신 캐시미어를 생산하면서 크게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이곳 주민이 내몽골에 가서 염소털을 보고, 우리 지역의 면직물 기계를 염소털 가공에 이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내몽골에서 생산되는 염소털을 가져다 이곳에서 최고급 캐시미어로 가공을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내몽골 지역에서는 염소털 가공이 이루어지지 않아 이전까지는 이곳의 고급염소털을 주로 유럽이나 일본에서 가져갔는데요.

초기에는 3~4백 가구가 면직물 기계를 이용해 캐시미어 생산을 하다가 지금은 지역 10만 명 인구가 모두 캐시미어 생산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명품 브랜드들의 캐시미어 원단도 대부분 이곳 칭허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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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캐시미어 생산 왕국
    • 입력 2013-05-03 12:47:59
    • 수정2013-05-03 13:10:43
    뉴스 12
<앵커 멘트>

캐시미어는 원래 인도 캐시미어 지방에서 염소의 가장 연한 털을 이용해 만든 최고급 모직을 일컫는데요.

세계에서 소비되는 고급 캐시미어의 대부분이 지금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랴오닝성의 칭허, 주민들이 목화재배와 면 가공으로 생계를 잇던 가난한 농촌 지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지역의 운명은 면 대신 캐시미어를 생산하면서 크게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이곳 주민이 내몽골에 가서 염소털을 보고, 우리 지역의 면직물 기계를 염소털 가공에 이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내몽골에서 생산되는 염소털을 가져다 이곳에서 최고급 캐시미어로 가공을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내몽골 지역에서는 염소털 가공이 이루어지지 않아 이전까지는 이곳의 고급염소털을 주로 유럽이나 일본에서 가져갔는데요.

초기에는 3~4백 가구가 면직물 기계를 이용해 캐시미어 생산을 하다가 지금은 지역 10만 명 인구가 모두 캐시미어 생산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명품 브랜드들의 캐시미어 원단도 대부분 이곳 칭허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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