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1호 ‘숭례문’ 국민 품으로…새 천년 기약

입력 2013.05.04 (21:03) 수정 2013.05.0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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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년 3개월을 기다렸습니다.

국보 1호, 숭례문이 다시 국민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복구 기념식을 시작으로 숭례문은 새로운 천년을 기약했습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마로 쓰러졌던 숭례문이 우리 앞에 당당한 위용으로 돌아오는 순간입니다.

5년 3개월, 천 9백 11일만입니다.

<녹취>기념식 사회 : "문화의 새 문을 힘차게 밀어 주시바랍니다"

현판 제막식에 이은 개문식. 그동안 굳게 닫혀있던 숭례문이 마침내 열립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문화재 복구 차원 넘어. 우리 민족 긍지를 되살리고 새로운 희망, 시대 문이 열린 것입니다."

복구비용 270억여 원. 6명의 장인을 포함해 모두 3만 5천여 명이 고증과 복구에 매달렸습니다.

소나무를 기증한 국민이 있는가 하면 국내외에서 7억 원이 넘는 국민 성금이 모였습니다.

덕분에 일제 때 철거됐던 좌우 성곽 일부도 되찾아 본래 모습에 한발 더 다가갔습니다.

<인터뷰> 허욱수(서울 신림동) : "우리 아기도 3살인데, 숭례문도 새로 태어난 거니까 아기도 숭례문도 잘 보존되고 건강하게 자라줬으면...."

다음주부터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숭례문은 일반에 공개됩니다.

5년여만에 국민 곁으로 돌아온 국보 1호 숭례문. 6백년 역사의 한 단락을 뒤로하고 또다른 천년을 위한 새 문을 열었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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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보 1호 ‘숭례문’ 국민 품으로…새 천년 기약
    • 입력 2013-05-04 21:00:53
    • 수정2013-05-05 00:59:05
    뉴스 9
<앵커 멘트>

5년 3개월을 기다렸습니다.

국보 1호, 숭례문이 다시 국민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복구 기념식을 시작으로 숭례문은 새로운 천년을 기약했습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마로 쓰러졌던 숭례문이 우리 앞에 당당한 위용으로 돌아오는 순간입니다.

5년 3개월, 천 9백 11일만입니다.

<녹취>기념식 사회 : "문화의 새 문을 힘차게 밀어 주시바랍니다"

현판 제막식에 이은 개문식. 그동안 굳게 닫혀있던 숭례문이 마침내 열립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문화재 복구 차원 넘어. 우리 민족 긍지를 되살리고 새로운 희망, 시대 문이 열린 것입니다."

복구비용 270억여 원. 6명의 장인을 포함해 모두 3만 5천여 명이 고증과 복구에 매달렸습니다.

소나무를 기증한 국민이 있는가 하면 국내외에서 7억 원이 넘는 국민 성금이 모였습니다.

덕분에 일제 때 철거됐던 좌우 성곽 일부도 되찾아 본래 모습에 한발 더 다가갔습니다.

<인터뷰> 허욱수(서울 신림동) : "우리 아기도 3살인데, 숭례문도 새로 태어난 거니까 아기도 숭례문도 잘 보존되고 건강하게 자라줬으면...."

다음주부터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숭례문은 일반에 공개됩니다.

5년여만에 국민 곁으로 돌아온 국보 1호 숭례문. 6백년 역사의 한 단락을 뒤로하고 또다른 천년을 위한 새 문을 열었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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