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 최대규모 합동작전 돌입

입력 2001.11.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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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이라크 공습과 동시에 탈레반의 최후 거점인 칸다하르에도 융단폭격을 실시했습니다.
또 해병대 500명을 추가 투입해서 탈레반과 빈 라덴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층 높여가고 있습니다.
역시 워싱턴의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은 오늘 F-16 전투기와 B-1폭격기 등을 동원해 칸다하르 인근의 탈레반 시설들을 대대적으로 폭격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 곳은 탈레반과 알 카에다의 지휘부 건물로 특히 오마르가 거주하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공습했다고 미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럼스펠드(미 국방장관): 칸다하르 남동쪽 탈레반 지도부 시설에 공습을 가했습니다.
상당한 성과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미국은 칸다하르 인근 전쟁기지에 해병대 500명을 추가 파병해 병력을 1000명 이상으로 늘렸으며 산악으로 은신하려는 탈레반군을 사막과 평지로 유인하는 작전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랭크스(미 중부사령관): 칸다하르는 지금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미군이 칸다하르를 남북에서 압박중입니다.
⊙기자: 영국도 곧 1000여 명의 지상군을 투입해 미국과 함께 최대 규모의 지상전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미국은 빈 라덴의 은신처를 칸다하르와 잘랄라바드 등 두 곳의 산악지역으로 압축하고 파키스탄으로의 탈출로도 봉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칸다하르를 고립시키고 빈 라덴을 찾는 양동작전을 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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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영, 최대규모 합동작전 돌입
    • 입력 2001-11-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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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이라크 공습과 동시에 탈레반의 최후 거점인 칸다하르에도 융단폭격을 실시했습니다. 또 해병대 500명을 추가 투입해서 탈레반과 빈 라덴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층 높여가고 있습니다. 역시 워싱턴의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은 오늘 F-16 전투기와 B-1폭격기 등을 동원해 칸다하르 인근의 탈레반 시설들을 대대적으로 폭격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 곳은 탈레반과 알 카에다의 지휘부 건물로 특히 오마르가 거주하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공습했다고 미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럼스펠드(미 국방장관): 칸다하르 남동쪽 탈레반 지도부 시설에 공습을 가했습니다. 상당한 성과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미국은 칸다하르 인근 전쟁기지에 해병대 500명을 추가 파병해 병력을 1000명 이상으로 늘렸으며 산악으로 은신하려는 탈레반군을 사막과 평지로 유인하는 작전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랭크스(미 중부사령관): 칸다하르는 지금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미군이 칸다하르를 남북에서 압박중입니다. ⊙기자: 영국도 곧 1000여 명의 지상군을 투입해 미국과 함께 최대 규모의 지상전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미국은 빈 라덴의 은신처를 칸다하르와 잘랄라바드 등 두 곳의 산악지역으로 압축하고 파키스탄으로의 탈출로도 봉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칸다하르를 고립시키고 빈 라덴을 찾는 양동작전을 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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