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무수단 미사일 철수…나머지 미사일 대기”

입력 2013.05.07 (17:02) 수정 2013.05.0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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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동해 일대에 배치한 무수단 미사일을 철수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북한군은 오늘 한미 연합 대잠훈련을 거론하며, 북측 영해에 포탄이 떨어지면 반타격전에 진입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동한만 일대에 배치했던 사거리 3천 킬로미터 이상의 무수단 미사일 2기를 다른 지역으로 옮긴 정황을 한미 군당국이 포착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무수단미사일이 이동배치됐던 지역에서 현재 미사일 위치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CNN 등 미국 언론은 북한이 무수단미사일을 발사장소에서 옮겨 격납고로 이동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그러나 무수단미사일 외에 북한이 추가로 동해에 배치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은 발사대기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배치한 미사일들을 완전히 철수할 때까지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정밀 추적하기로 했습니다.

북한군은 서해에서 실시되고 있는 한미 연합 대잠훈련에 대해 북측 영해에 단 한발의 포탄이라고 떨어지면 즉시 반타격전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북한 서남전선사령부는 오늘 "한-미가 북의 반타격전에 무모하게 대응하는 경우 서남전선지구에 배치된 미사일부대의 즉시적인 행동개시를 시작으로 모든 타격집단은 서해 5개 섬부터 불바다로 만들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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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北 무수단 미사일 철수…나머지 미사일 대기”
    • 입력 2013-05-07 17:03:59
    • 수정2013-05-07 19: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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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동해 일대에 배치한 무수단 미사일을 철수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북한군은 오늘 한미 연합 대잠훈련을 거론하며, 북측 영해에 포탄이 떨어지면 반타격전에 진입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동한만 일대에 배치했던 사거리 3천 킬로미터 이상의 무수단 미사일 2기를 다른 지역으로 옮긴 정황을 한미 군당국이 포착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무수단미사일이 이동배치됐던 지역에서 현재 미사일 위치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CNN 등 미국 언론은 북한이 무수단미사일을 발사장소에서 옮겨 격납고로 이동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그러나 무수단미사일 외에 북한이 추가로 동해에 배치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은 발사대기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배치한 미사일들을 완전히 철수할 때까지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정밀 추적하기로 했습니다.

북한군은 서해에서 실시되고 있는 한미 연합 대잠훈련에 대해 북측 영해에 단 한발의 포탄이라고 떨어지면 즉시 반타격전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북한 서남전선사령부는 오늘 "한-미가 북의 반타격전에 무모하게 대응하는 경우 서남전선지구에 배치된 미사일부대의 즉시적인 행동개시를 시작으로 모든 타격집단은 서해 5개 섬부터 불바다로 만들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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