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자신감 ‘실수만 줄이면 정상 도전’

<앵커 멘트>

리듬체조 월드컵에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손연재가 귀국했습니다.

손연재는 실수를 줄인다면 세계 정상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월드컵 대회 3연속 메달의 기쁨.

입국장에 들어서는 손연재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인터뷰> 손연재 : "기쁘게 생각하고 세계선수권에서는 좋은 성적 내기위해 더 열심히 할 생각이에요."

목표인 세계선수권 사상 첫 메달을 위해선 실수를 줄여야 합니다.

손연재가 결선에서 볼을 떨어트리는 장면입니다.

과거에는 약 0.7점정도의 감점이었지만, 새로운 채점제도에서 1점 이상 점수가 깎였습니다.

30점에서 20점 만점으로 바뀌어 한번의 실수는 더욱 치명적입니다.

손연재의 평균점수는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자잘한 실수로 메달권에서 멀어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아직 4종목을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한다는 의미로, 그만큼 발전가능성은 큽니다.

<인터뷰> 손연재 : "실수만 안한다면 좋은 점수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봤다고 생각하구요 체력적인 보완만한다면 문제없다고 생각."

손연재는 벨라루스 월드컵 등 계속된 실전대회를 통해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