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북제재 동참…北 조선무역은행 거래 중단

입력 2013.05.08 (07:19) 수정 2013.05.0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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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중국 은행계도 제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 경제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유력 은행인 중국은행이 북한 은행과의 거래를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중국은행은 어제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 조선무역은행에 계좌 폐쇄와 모든 금융 거래의 중단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사일과 핵무기 개발 관련 북한의 대외 자금 경로를 차단해야 한다는 미국 재무부의 제재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조선무역은행은 북한의 주요 외환 은행으로 미 재무부는 이 은행을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거점으로 지목했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도 지난달 산하 기관에 공문을 보내 북한의 핵실험 이후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안 2094호를 철저하게 이행하라고 통지했습니다.

중국은행의 이번 거래 중단 조치는 중국 의존도가 높은 북한 경제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관측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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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대북제재 동참…北 조선무역은행 거래 중단
    • 입력 2013-05-08 06:27:27
    • 수정2013-05-08 07:41:3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중국 은행계도 제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 경제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유력 은행인 중국은행이 북한 은행과의 거래를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중국은행은 어제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 조선무역은행에 계좌 폐쇄와 모든 금융 거래의 중단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사일과 핵무기 개발 관련 북한의 대외 자금 경로를 차단해야 한다는 미국 재무부의 제재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조선무역은행은 북한의 주요 외환 은행으로 미 재무부는 이 은행을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거점으로 지목했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도 지난달 산하 기관에 공문을 보내 북한의 핵실험 이후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안 2094호를 철저하게 이행하라고 통지했습니다.

중국은행의 이번 거래 중단 조치는 중국 의존도가 높은 북한 경제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관측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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