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남양유업 불공정거래 행위 전반 수사
입력 2013.05.08 (07:11)
수정 2013.05.0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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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양유업 영업직원의 욕설 녹음파일에 이어 이번엔 대리점 주인에게서 금품을 받았다고 인정하는 녹취가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검찰은 남양유업의 불공정거래 행위 전반을 수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양유업 대리점 주인이 영업직원의 녹음 파일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녹취> 남양유업 영업직원 : "제가 사장님한테 받은 건 진실이에요. 그게 어디로 갔느냐 그건 오리무중이에요."
대리점 주인에게 금품을 요구해 받은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입니다.
대리점 주인을 무마하려는 취지의 말도 이어집니다.
<녹취> 남양유업 영업직원 : "공정위나 경찰에서는 이 사람이 너한테 줬다는데 받았냐(물을텐데) 증거가 있냐? 없어."
남양유업 대리점 협의회는 어제 국회에서도 사측의 횡포를 고발했습니다.
<녹취> 이창섭(남양유업 대리점협의회장) : "자식뻘인 영업담당한테 세상에서 들어보지 못한 욕설 협박 갈취에 시달렸고 몸속에서 솟구치는 치욕에..."
파문이 확산되자 검찰은 이른바 '갑의 횡포'로 거론되는 남양유업의 불공정행위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점장 퇴직하는데 전별금 좀 부치라'거나, 밀어내기 물량을 거부하자 '대리점 그만 두고 싶냐'고 한 협박, 대리점과 백지계약을 맺어 계약 조건을 일방적으로 정한 행위 등입니다.
검찰은 압수수색한 거래 장부 등에 대한 분석이 끝나면 자금 흐름을 추적해 남양유업 본사나 경영진의 개입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남양유업 영업직원의 욕설 녹음파일에 이어 이번엔 대리점 주인에게서 금품을 받았다고 인정하는 녹취가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검찰은 남양유업의 불공정거래 행위 전반을 수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양유업 대리점 주인이 영업직원의 녹음 파일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녹취> 남양유업 영업직원 : "제가 사장님한테 받은 건 진실이에요. 그게 어디로 갔느냐 그건 오리무중이에요."
대리점 주인에게 금품을 요구해 받은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입니다.
대리점 주인을 무마하려는 취지의 말도 이어집니다.
<녹취> 남양유업 영업직원 : "공정위나 경찰에서는 이 사람이 너한테 줬다는데 받았냐(물을텐데) 증거가 있냐? 없어."
남양유업 대리점 협의회는 어제 국회에서도 사측의 횡포를 고발했습니다.
<녹취> 이창섭(남양유업 대리점협의회장) : "자식뻘인 영업담당한테 세상에서 들어보지 못한 욕설 협박 갈취에 시달렸고 몸속에서 솟구치는 치욕에..."
파문이 확산되자 검찰은 이른바 '갑의 횡포'로 거론되는 남양유업의 불공정행위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점장 퇴직하는데 전별금 좀 부치라'거나, 밀어내기 물량을 거부하자 '대리점 그만 두고 싶냐'고 한 협박, 대리점과 백지계약을 맺어 계약 조건을 일방적으로 정한 행위 등입니다.
검찰은 압수수색한 거래 장부 등에 대한 분석이 끝나면 자금 흐름을 추적해 남양유업 본사나 경영진의 개입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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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남양유업 불공정거래 행위 전반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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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08 07:12:22
- 수정2013-05-08 07:55:12
<앵커 멘트>
남양유업 영업직원의 욕설 녹음파일에 이어 이번엔 대리점 주인에게서 금품을 받았다고 인정하는 녹취가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검찰은 남양유업의 불공정거래 행위 전반을 수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양유업 대리점 주인이 영업직원의 녹음 파일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녹취> 남양유업 영업직원 : "제가 사장님한테 받은 건 진실이에요. 그게 어디로 갔느냐 그건 오리무중이에요."
대리점 주인에게 금품을 요구해 받은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입니다.
대리점 주인을 무마하려는 취지의 말도 이어집니다.
<녹취> 남양유업 영업직원 : "공정위나 경찰에서는 이 사람이 너한테 줬다는데 받았냐(물을텐데) 증거가 있냐? 없어."
남양유업 대리점 협의회는 어제 국회에서도 사측의 횡포를 고발했습니다.
<녹취> 이창섭(남양유업 대리점협의회장) : "자식뻘인 영업담당한테 세상에서 들어보지 못한 욕설 협박 갈취에 시달렸고 몸속에서 솟구치는 치욕에..."
파문이 확산되자 검찰은 이른바 '갑의 횡포'로 거론되는 남양유업의 불공정행위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점장 퇴직하는데 전별금 좀 부치라'거나, 밀어내기 물량을 거부하자 '대리점 그만 두고 싶냐'고 한 협박, 대리점과 백지계약을 맺어 계약 조건을 일방적으로 정한 행위 등입니다.
검찰은 압수수색한 거래 장부 등에 대한 분석이 끝나면 자금 흐름을 추적해 남양유업 본사나 경영진의 개입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남양유업 영업직원의 욕설 녹음파일에 이어 이번엔 대리점 주인에게서 금품을 받았다고 인정하는 녹취가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검찰은 남양유업의 불공정거래 행위 전반을 수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양유업 대리점 주인이 영업직원의 녹음 파일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녹취> 남양유업 영업직원 : "제가 사장님한테 받은 건 진실이에요. 그게 어디로 갔느냐 그건 오리무중이에요."
대리점 주인에게 금품을 요구해 받은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입니다.
대리점 주인을 무마하려는 취지의 말도 이어집니다.
<녹취> 남양유업 영업직원 : "공정위나 경찰에서는 이 사람이 너한테 줬다는데 받았냐(물을텐데) 증거가 있냐? 없어."
남양유업 대리점 협의회는 어제 국회에서도 사측의 횡포를 고발했습니다.
<녹취> 이창섭(남양유업 대리점협의회장) : "자식뻘인 영업담당한테 세상에서 들어보지 못한 욕설 협박 갈취에 시달렸고 몸속에서 솟구치는 치욕에..."
파문이 확산되자 검찰은 이른바 '갑의 횡포'로 거론되는 남양유업의 불공정행위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점장 퇴직하는데 전별금 좀 부치라'거나, 밀어내기 물량을 거부하자 '대리점 그만 두고 싶냐'고 한 협박, 대리점과 백지계약을 맺어 계약 조건을 일방적으로 정한 행위 등입니다.
검찰은 압수수색한 거래 장부 등에 대한 분석이 끝나면 자금 흐름을 추적해 남양유업 본사나 경영진의 개입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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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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