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표 위조 한몫 잡으려던 일당 덜미
입력 2013.05.08 (07:20)
수정 2013.05.0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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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만원 권 수표를 대량으로 위조해 한 몫 챙기려는 허황된 꿈을 꾸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틀 만에 잡히긴 했지만 위조방지 장치가 허술한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편의점으로 두 여성이 들어옵니다.
모자를 눌러 쓴 여성이 수표를 건네고, 다른 여성이 음료를 가져 오자, 종업원이 의심없이 거스름돈을 내줍니다.
다음날 또 다른 편의점.
담배 두 갑을 수표로 계산하고 거스름돈 9만원을 챙겼습니다.
이들이 사용한 것은 모두 컬러복사기로 만든 10만원 권 위조 수표.
이틀간 대전과 청주지역 편의점 21곳을 돌며 백 80만 원을 챙겼습니다.
조직폭력배 24살 김모 씨가 친구 조모 씨와 애인 등 4명에게 단기간에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꾀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들은 은행이 문을 닫아 사고수표 신고가 어려운 주말만을 이용해 위조수표를 사용했습니다.
수표 뒷면에 서명을 요구하는 편의점도 드물었고, 신분 확인도 형식적이었습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아무 의심없이 그냥 잘 알아서 넘겨주시던데, 아르바이트생들이라 그런가?"
수표를 수상히 여긴 편의점 주인의 신고로 이틀 만에 덜미가 잡혔지만, 만원이나 오만원 권에 비해 위폐 식별이 쉽지 않은 게 문제입니다.
<인터뷰> 최병진(한국조폐공사 차장) : "5만원권보다 위변조장치가 훨씬 탑재가 안 돼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위변조에 쉽게 노출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밝은 빛에 비춰보면 진짜는 태극과 무궁화 문양이 보이지만, 가짜에는 어떤 문양도 없다며 감별법을 익혀둘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10만원 권 수표를 대량으로 위조해 한 몫 챙기려는 허황된 꿈을 꾸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틀 만에 잡히긴 했지만 위조방지 장치가 허술한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편의점으로 두 여성이 들어옵니다.
모자를 눌러 쓴 여성이 수표를 건네고, 다른 여성이 음료를 가져 오자, 종업원이 의심없이 거스름돈을 내줍니다.
다음날 또 다른 편의점.
담배 두 갑을 수표로 계산하고 거스름돈 9만원을 챙겼습니다.
이들이 사용한 것은 모두 컬러복사기로 만든 10만원 권 위조 수표.
이틀간 대전과 청주지역 편의점 21곳을 돌며 백 80만 원을 챙겼습니다.
조직폭력배 24살 김모 씨가 친구 조모 씨와 애인 등 4명에게 단기간에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꾀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들은 은행이 문을 닫아 사고수표 신고가 어려운 주말만을 이용해 위조수표를 사용했습니다.
수표 뒷면에 서명을 요구하는 편의점도 드물었고, 신분 확인도 형식적이었습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아무 의심없이 그냥 잘 알아서 넘겨주시던데, 아르바이트생들이라 그런가?"
수표를 수상히 여긴 편의점 주인의 신고로 이틀 만에 덜미가 잡혔지만, 만원이나 오만원 권에 비해 위폐 식별이 쉽지 않은 게 문제입니다.
<인터뷰> 최병진(한국조폐공사 차장) : "5만원권보다 위변조장치가 훨씬 탑재가 안 돼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위변조에 쉽게 노출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밝은 빛에 비춰보면 진짜는 태극과 무궁화 문양이 보이지만, 가짜에는 어떤 문양도 없다며 감별법을 익혀둘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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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표 위조 한몫 잡으려던 일당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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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08 07:25:15
- 수정2013-05-08 07: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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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권 수표를 대량으로 위조해 한 몫 챙기려는 허황된 꿈을 꾸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틀 만에 잡히긴 했지만 위조방지 장치가 허술한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편의점으로 두 여성이 들어옵니다.
모자를 눌러 쓴 여성이 수표를 건네고, 다른 여성이 음료를 가져 오자, 종업원이 의심없이 거스름돈을 내줍니다.
다음날 또 다른 편의점.
담배 두 갑을 수표로 계산하고 거스름돈 9만원을 챙겼습니다.
이들이 사용한 것은 모두 컬러복사기로 만든 10만원 권 위조 수표.
이틀간 대전과 청주지역 편의점 21곳을 돌며 백 80만 원을 챙겼습니다.
조직폭력배 24살 김모 씨가 친구 조모 씨와 애인 등 4명에게 단기간에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꾀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들은 은행이 문을 닫아 사고수표 신고가 어려운 주말만을 이용해 위조수표를 사용했습니다.
수표 뒷면에 서명을 요구하는 편의점도 드물었고, 신분 확인도 형식적이었습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아무 의심없이 그냥 잘 알아서 넘겨주시던데, 아르바이트생들이라 그런가?"
수표를 수상히 여긴 편의점 주인의 신고로 이틀 만에 덜미가 잡혔지만, 만원이나 오만원 권에 비해 위폐 식별이 쉽지 않은 게 문제입니다.
<인터뷰> 최병진(한국조폐공사 차장) : "5만원권보다 위변조장치가 훨씬 탑재가 안 돼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위변조에 쉽게 노출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밝은 빛에 비춰보면 진짜는 태극과 무궁화 문양이 보이지만, 가짜에는 어떤 문양도 없다며 감별법을 익혀둘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10만원 권 수표를 대량으로 위조해 한 몫 챙기려는 허황된 꿈을 꾸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틀 만에 잡히긴 했지만 위조방지 장치가 허술한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편의점으로 두 여성이 들어옵니다.
모자를 눌러 쓴 여성이 수표를 건네고, 다른 여성이 음료를 가져 오자, 종업원이 의심없이 거스름돈을 내줍니다.
다음날 또 다른 편의점.
담배 두 갑을 수표로 계산하고 거스름돈 9만원을 챙겼습니다.
이들이 사용한 것은 모두 컬러복사기로 만든 10만원 권 위조 수표.
이틀간 대전과 청주지역 편의점 21곳을 돌며 백 80만 원을 챙겼습니다.
조직폭력배 24살 김모 씨가 친구 조모 씨와 애인 등 4명에게 단기간에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꾀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들은 은행이 문을 닫아 사고수표 신고가 어려운 주말만을 이용해 위조수표를 사용했습니다.
수표 뒷면에 서명을 요구하는 편의점도 드물었고, 신분 확인도 형식적이었습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아무 의심없이 그냥 잘 알아서 넘겨주시던데, 아르바이트생들이라 그런가?"
수표를 수상히 여긴 편의점 주인의 신고로 이틀 만에 덜미가 잡혔지만, 만원이나 오만원 권에 비해 위폐 식별이 쉽지 않은 게 문제입니다.
<인터뷰> 최병진(한국조폐공사 차장) : "5만원권보다 위변조장치가 훨씬 탑재가 안 돼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위변조에 쉽게 노출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밝은 빛에 비춰보면 진짜는 태극과 무궁화 문양이 보이지만, 가짜에는 어떤 문양도 없다며 감별법을 익혀둘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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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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