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日, 역사인식 바꿔야”…곧 의회연설

입력 2013.05.08 (21:04) 수정 2013.05.3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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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우경화로 치닫고 있는 일본에 대해 책임있는 역사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한미 동맹의 지향점으로는 이제 안보를 넘어 인류 행복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전 참전 용사 등 5백여명이 참석한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만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동맹의 지향점을 제시했습니다.

안보를 넘어 인류 행복에 기여해야하며 특히 문화를 통해 동맹을 더욱 단단히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한국문화가 인류의 행복을 여는 또 하나의 열쇠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 접견에서 개발도상국 지원 등 지구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국은 준비가 돼있는만큼 다른 나라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일본이 과거의 상처를 들춰내 동북아 국가들의 결속을 약화시키는 것은 잘못된 일이며, 책임있는 역사의식을 가져야 할 때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중국은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더 많은 영향력을 발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2시간여 뒤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합니다.

동북아 평화 협력 구상과 한미 협력 관계의 미래상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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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日, 역사인식 바꿔야”…곧 의회연설
    • 입력 2013-05-08 21:06:01
    • 수정2013-05-31 15: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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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우경화로 치닫고 있는 일본에 대해 책임있는 역사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한미 동맹의 지향점으로는 이제 안보를 넘어 인류 행복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전 참전 용사 등 5백여명이 참석한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만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동맹의 지향점을 제시했습니다.

안보를 넘어 인류 행복에 기여해야하며 특히 문화를 통해 동맹을 더욱 단단히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한국문화가 인류의 행복을 여는 또 하나의 열쇠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 접견에서 개발도상국 지원 등 지구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국은 준비가 돼있는만큼 다른 나라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일본이 과거의 상처를 들춰내 동북아 국가들의 결속을 약화시키는 것은 잘못된 일이며, 책임있는 역사의식을 가져야 할 때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중국은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더 많은 영향력을 발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2시간여 뒤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합니다.

동북아 평화 협력 구상과 한미 협력 관계의 미래상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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