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생활인, 밤에는 뮤지컬 배우

입력 2013.05.10 (21:38) 수정 2013.05.1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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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낮에는 직장에서 땀흘리고 밤에는 연습실에 모여 뮤지컬 무대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춤과 노래로 인생의 새 활력을 찾고 있는 사람들을 송형국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40대 주부 정현이 씨, 낮에는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일하며 아이들을 돌봅니다.

씻기고, 입히고 원생 한명 한명 정성껏 보살핍니다.

직장 일은 물론 집안 일과 식구들 뒷바라지까지, 모두 해내기가 쉽지는 않지만 뮤지컬 배우로 변신할 생각에 마음이 설렙니다.

<인터뷰> 정현이(어린이집 보육교사) : "같이 이렇게 호흡할 수 있는 작품이라 너무 즐겁고요, 어린이집에서 하루 종일 일하고 이런 게 저녁에 노래 부르고 오면요, 피로가 쫙 풀리는 느낌?"

정현이 씨를 비롯해 분식집 사장님, 학원 선생님, 고교 수험생에 이르기까지 순수 아마추어 배우 28명이 모였습니다.

지난 겨울 오디션 이후 매주 한차례,, 5개월 동안 단체 훈련은 물론 직장과 집에서 시간날 때마다 실력을 갈고 닦았습니다.

고양이들의 우화를 통해 치열한 경쟁사회를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 내용은 시민 배우들에게 한층 더 남다르게 다가옵니다.

<인터뷰> 김이철(학원강사) : "평일 하루 수업을 못하고 학원 문을 닫고 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한 5개월 동안 굉장히 보람있었고요 앞으로 목요일이 굉장히 허전할 것 같습니다."

아마추어 뮤지컬 배우들의 땀과 열정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뮤지컬 무대는 오는 12일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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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에는 생활인, 밤에는 뮤지컬 배우
    • 입력 2013-05-10 21:56:34
    • 수정2013-05-10 22:06:23
    뉴스9(경인)
<앵커 멘트>

낮에는 직장에서 땀흘리고 밤에는 연습실에 모여 뮤지컬 무대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춤과 노래로 인생의 새 활력을 찾고 있는 사람들을 송형국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40대 주부 정현이 씨, 낮에는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일하며 아이들을 돌봅니다.

씻기고, 입히고 원생 한명 한명 정성껏 보살핍니다.

직장 일은 물론 집안 일과 식구들 뒷바라지까지, 모두 해내기가 쉽지는 않지만 뮤지컬 배우로 변신할 생각에 마음이 설렙니다.

<인터뷰> 정현이(어린이집 보육교사) : "같이 이렇게 호흡할 수 있는 작품이라 너무 즐겁고요, 어린이집에서 하루 종일 일하고 이런 게 저녁에 노래 부르고 오면요, 피로가 쫙 풀리는 느낌?"

정현이 씨를 비롯해 분식집 사장님, 학원 선생님, 고교 수험생에 이르기까지 순수 아마추어 배우 28명이 모였습니다.

지난 겨울 오디션 이후 매주 한차례,, 5개월 동안 단체 훈련은 물론 직장과 집에서 시간날 때마다 실력을 갈고 닦았습니다.

고양이들의 우화를 통해 치열한 경쟁사회를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 내용은 시민 배우들에게 한층 더 남다르게 다가옵니다.

<인터뷰> 김이철(학원강사) : "평일 하루 수업을 못하고 학원 문을 닫고 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한 5개월 동안 굉장히 보람있었고요 앞으로 목요일이 굉장히 허전할 것 같습니다."

아마추어 뮤지컬 배우들의 땀과 열정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뮤지컬 무대는 오는 12일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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