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월드] 실종 여성 3명, 10년 동안 감금 外
입력 2013.05.11 (08:46)
수정 2013.05.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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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주 지구촌 주요 뉴스와 화젭니다.
10년 전 미국에서 잇따라 실종됐던 여성 3명이 한 주택에 감금된 채로 발견돼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리포트>
이들의 존재는 비명을 지르며 갈라진 문틈으로 손을 내밀어 구조를 요청하는 여성을 본 이웃의 도움으로 세상에 드러났는데요.
<녹취> 베리 911 통화 내용 : "난 아만다 베리입니다. 납치됐고 10년간 실종됐었습니다. 지금 탈출했고 여기 있어요"
출동한 경찰은 베리가 갇혀 있던 집안에서 20대와 30대 여성 2명도 함께 구출했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6살 여자아이는 베리의 딸로 확인됐습니다.
클리블랜드 시 검찰은 여성 3명을 10년 동안 감금하고 강간한 혐의 등으로 집 주인 아리엘 카스트로를 기소했습니다.
필리핀 화산 폭발…등산객 17명 사상
<앵커 멘트>
필리핀 활화산인 마욘 화산이 폭발해 등산객 5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리포트>
희생자는 독일인 등 외국인 4명과 현지 가이드 1명으로, 마욘 화산 정상에서 5천미터 가량 떨어진 곳을 지나던 중에 사고를 당했는데요.
화산이 폭발하면서 쏟아진 바윗돌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욘 화산은 지난 400년간 50차례 이상 분출 활동을 했으며, 1814년에는 천2백 명 이상이 숨지고 3개 마을이 진흙과 돌무더기에 뒤덮이기도 했습니다.
고속도로 가스 트럭 폭발…20여 명 사망
<앵커 멘트>
멕시코의 한 고속도로에서 천연가스를 실은 탱크 트럭이 폭발해 20여 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리포트>
특히 트럭이 폭발하면서 인근 주거지역에 가스탱크가 떨어져 주택 수십 채가 부서지거나 불 탔는데요.
희생자 중에는 잠을 자다 변을 당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가 과속하다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국, “모든 과거에 책임”
<앵커 멘트>
영국이 과거 식민지였던 케냐에서 있은 가혹행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정부 차원의 배상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60여 년 전, 24살 케냐 청년 왐부가 와 니인기는 영국의 식민 통치에 저항하다 감옥에서 물고문과 구타를 당합니다.
참혹한 고문에 함께 끌려간 조직원 9명은 목숨까지 잃었습니다.
이른바 `마우마우 봉기'로 불리는 독립투쟁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당시 정부는 4만 여명을 학살하고 수십만 명을 감금, 고문했습니다.
이미 청구권은 소멸됐지만 영국법원은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줬고, 정부는 배상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역사로부터 기꺼이 배운다.'는 것이 영국 민주주의의 특성이라며배상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클릭월드였습니다.
이번 주 지구촌 주요 뉴스와 화젭니다.
10년 전 미국에서 잇따라 실종됐던 여성 3명이 한 주택에 감금된 채로 발견돼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리포트>
이들의 존재는 비명을 지르며 갈라진 문틈으로 손을 내밀어 구조를 요청하는 여성을 본 이웃의 도움으로 세상에 드러났는데요.
<녹취> 베리 911 통화 내용 : "난 아만다 베리입니다. 납치됐고 10년간 실종됐었습니다. 지금 탈출했고 여기 있어요"
출동한 경찰은 베리가 갇혀 있던 집안에서 20대와 30대 여성 2명도 함께 구출했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6살 여자아이는 베리의 딸로 확인됐습니다.
클리블랜드 시 검찰은 여성 3명을 10년 동안 감금하고 강간한 혐의 등으로 집 주인 아리엘 카스트로를 기소했습니다.
필리핀 화산 폭발…등산객 17명 사상
<앵커 멘트>
필리핀 활화산인 마욘 화산이 폭발해 등산객 5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리포트>
희생자는 독일인 등 외국인 4명과 현지 가이드 1명으로, 마욘 화산 정상에서 5천미터 가량 떨어진 곳을 지나던 중에 사고를 당했는데요.
화산이 폭발하면서 쏟아진 바윗돌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욘 화산은 지난 400년간 50차례 이상 분출 활동을 했으며, 1814년에는 천2백 명 이상이 숨지고 3개 마을이 진흙과 돌무더기에 뒤덮이기도 했습니다.
고속도로 가스 트럭 폭발…20여 명 사망
<앵커 멘트>
멕시코의 한 고속도로에서 천연가스를 실은 탱크 트럭이 폭발해 20여 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리포트>
특히 트럭이 폭발하면서 인근 주거지역에 가스탱크가 떨어져 주택 수십 채가 부서지거나 불 탔는데요.
희생자 중에는 잠을 자다 변을 당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가 과속하다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국, “모든 과거에 책임”
<앵커 멘트>
영국이 과거 식민지였던 케냐에서 있은 가혹행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정부 차원의 배상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60여 년 전, 24살 케냐 청년 왐부가 와 니인기는 영국의 식민 통치에 저항하다 감옥에서 물고문과 구타를 당합니다.
참혹한 고문에 함께 끌려간 조직원 9명은 목숨까지 잃었습니다.
이른바 `마우마우 봉기'로 불리는 독립투쟁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당시 정부는 4만 여명을 학살하고 수십만 명을 감금, 고문했습니다.
이미 청구권은 소멸됐지만 영국법원은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줬고, 정부는 배상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역사로부터 기꺼이 배운다.'는 것이 영국 민주주의의 특성이라며배상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클릭월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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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지구촌 주요 뉴스와 화젭니다.
10년 전 미국에서 잇따라 실종됐던 여성 3명이 한 주택에 감금된 채로 발견돼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리포트>
이들의 존재는 비명을 지르며 갈라진 문틈으로 손을 내밀어 구조를 요청하는 여성을 본 이웃의 도움으로 세상에 드러났는데요.
<녹취> 베리 911 통화 내용 : "난 아만다 베리입니다. 납치됐고 10년간 실종됐었습니다. 지금 탈출했고 여기 있어요"
출동한 경찰은 베리가 갇혀 있던 집안에서 20대와 30대 여성 2명도 함께 구출했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6살 여자아이는 베리의 딸로 확인됐습니다.
클리블랜드 시 검찰은 여성 3명을 10년 동안 감금하고 강간한 혐의 등으로 집 주인 아리엘 카스트로를 기소했습니다.
필리핀 화산 폭발…등산객 17명 사상
<앵커 멘트>
필리핀 활화산인 마욘 화산이 폭발해 등산객 5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리포트>
희생자는 독일인 등 외국인 4명과 현지 가이드 1명으로, 마욘 화산 정상에서 5천미터 가량 떨어진 곳을 지나던 중에 사고를 당했는데요.
화산이 폭발하면서 쏟아진 바윗돌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욘 화산은 지난 400년간 50차례 이상 분출 활동을 했으며, 1814년에는 천2백 명 이상이 숨지고 3개 마을이 진흙과 돌무더기에 뒤덮이기도 했습니다.
고속도로 가스 트럭 폭발…20여 명 사망
<앵커 멘트>
멕시코의 한 고속도로에서 천연가스를 실은 탱크 트럭이 폭발해 20여 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리포트>
특히 트럭이 폭발하면서 인근 주거지역에 가스탱크가 떨어져 주택 수십 채가 부서지거나 불 탔는데요.
희생자 중에는 잠을 자다 변을 당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가 과속하다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국, “모든 과거에 책임”
<앵커 멘트>
영국이 과거 식민지였던 케냐에서 있은 가혹행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정부 차원의 배상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60여 년 전, 24살 케냐 청년 왐부가 와 니인기는 영국의 식민 통치에 저항하다 감옥에서 물고문과 구타를 당합니다.
참혹한 고문에 함께 끌려간 조직원 9명은 목숨까지 잃었습니다.
이른바 `마우마우 봉기'로 불리는 독립투쟁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당시 정부는 4만 여명을 학살하고 수십만 명을 감금, 고문했습니다.
이미 청구권은 소멸됐지만 영국법원은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줬고, 정부는 배상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역사로부터 기꺼이 배운다.'는 것이 영국 민주주의의 특성이라며배상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클릭월드였습니다.
이번 주 지구촌 주요 뉴스와 화젭니다.
10년 전 미국에서 잇따라 실종됐던 여성 3명이 한 주택에 감금된 채로 발견돼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리포트>
이들의 존재는 비명을 지르며 갈라진 문틈으로 손을 내밀어 구조를 요청하는 여성을 본 이웃의 도움으로 세상에 드러났는데요.
<녹취> 베리 911 통화 내용 : "난 아만다 베리입니다. 납치됐고 10년간 실종됐었습니다. 지금 탈출했고 여기 있어요"
출동한 경찰은 베리가 갇혀 있던 집안에서 20대와 30대 여성 2명도 함께 구출했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6살 여자아이는 베리의 딸로 확인됐습니다.
클리블랜드 시 검찰은 여성 3명을 10년 동안 감금하고 강간한 혐의 등으로 집 주인 아리엘 카스트로를 기소했습니다.
필리핀 화산 폭발…등산객 17명 사상
<앵커 멘트>
필리핀 활화산인 마욘 화산이 폭발해 등산객 5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리포트>
희생자는 독일인 등 외국인 4명과 현지 가이드 1명으로, 마욘 화산 정상에서 5천미터 가량 떨어진 곳을 지나던 중에 사고를 당했는데요.
화산이 폭발하면서 쏟아진 바윗돌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욘 화산은 지난 400년간 50차례 이상 분출 활동을 했으며, 1814년에는 천2백 명 이상이 숨지고 3개 마을이 진흙과 돌무더기에 뒤덮이기도 했습니다.
고속도로 가스 트럭 폭발…20여 명 사망
<앵커 멘트>
멕시코의 한 고속도로에서 천연가스를 실은 탱크 트럭이 폭발해 20여 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리포트>
특히 트럭이 폭발하면서 인근 주거지역에 가스탱크가 떨어져 주택 수십 채가 부서지거나 불 탔는데요.
희생자 중에는 잠을 자다 변을 당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가 과속하다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국, “모든 과거에 책임”
<앵커 멘트>
영국이 과거 식민지였던 케냐에서 있은 가혹행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정부 차원의 배상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60여 년 전, 24살 케냐 청년 왐부가 와 니인기는 영국의 식민 통치에 저항하다 감옥에서 물고문과 구타를 당합니다.
참혹한 고문에 함께 끌려간 조직원 9명은 목숨까지 잃었습니다.
이른바 `마우마우 봉기'로 불리는 독립투쟁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당시 정부는 4만 여명을 학살하고 수십만 명을 감금, 고문했습니다.
이미 청구권은 소멸됐지만 영국법원은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줬고, 정부는 배상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역사로부터 기꺼이 배운다.'는 것이 영국 민주주의의 특성이라며배상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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