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남양유업 사태’ 이후 마트 우유 매출↓ 外

입력 2013.05.13 (07:28) 수정 2013.05.1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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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남양유업 사태 이후 대형마트에서 전체 우유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남양유업 전 영업직원의 '욕설 음성파일' 유포 이후 1주일간 전체 우유 매출이 2주 전보다 5~8%가량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게다가 대리점 강매 행위인 속칭 '밀어내기'가 업계 전반에 진행됐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며 남양유업 불매운동의 영향이 우유 소비 자체로 확산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그 폭언 몇 마디가 모든 국민을 들썩이게 할 줄 몰랐겠지" "애꿎은 낙농가들만 피해보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소비자가 움직이지 않으면, 이윤추구가 최우선인 기업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남성용 색조 화장품 판매량 급증

한 온라인 쇼핑몰의 지난달 판매량 분석 결과, 남성용 화장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남성용 메이크업 제품과 색조 전용 클렌징 제품의 판매량은 각각 96%와 69% 늘어 색조 화장을 하는 남성이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줬는데요.

누리꾼들은 "요즘은 남자도 가꿔야만 하는 시대!" "자기 개성이고 취향이라 생각한다" "남자가 여자만큼 화장해도 거부감 안 드는 세상도 올 것 같네요"
"연예인 빼고 화장한 남자는 왠지 좀 부담스럽다", "남자는 겉치장보다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몇 십배 더 멋있다" 등의 반응을 남겼습니다.

여성 승무원이 된 회장님

영국의 괴짜 억만장자로 알려진 버진 그룹 회장 '리차드 브랜슨'이 에어아시아의 특별 자선비행에서 일일 여성 승무원으로 변신해 화제입니다.

이 특별 자선비행은 3년 전 브랜슨 회장이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과의 내기에서 진 벌칙 때문에 이뤄졌다고 하는데요.

어엿한 일일 여성 승무원이 되기 위해 다리 제모식까지 진행한 브랜슨 회장!

5시간 30분의 비행시간 동안 음료 서빙과 면세품 판매 등 승무원 업무는 물론 호주의 한 어린이재단을 위한 기금마련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고 하네요.

네티즌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 공무원의 업무 수당이 다음달부터 월 4만원 인상된다는 뉴스.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열 달 만에 천 8백 원대로 떨어졌다는 소식.

프랑스에서 두 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환자가 발생했다는 뉴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결과 기혼여성 53%가 '자녀를 반드시 낳을 필요가 없다'고 답해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다는 소식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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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5-13 07:33:28
    • 수정2013-05-13 08:10:58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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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남양유업 사태 이후 대형마트에서 전체 우유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남양유업 전 영업직원의 '욕설 음성파일' 유포 이후 1주일간 전체 우유 매출이 2주 전보다 5~8%가량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게다가 대리점 강매 행위인 속칭 '밀어내기'가 업계 전반에 진행됐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며 남양유업 불매운동의 영향이 우유 소비 자체로 확산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그 폭언 몇 마디가 모든 국민을 들썩이게 할 줄 몰랐겠지" "애꿎은 낙농가들만 피해보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소비자가 움직이지 않으면, 이윤추구가 최우선인 기업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남성용 색조 화장품 판매량 급증

한 온라인 쇼핑몰의 지난달 판매량 분석 결과, 남성용 화장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남성용 메이크업 제품과 색조 전용 클렌징 제품의 판매량은 각각 96%와 69% 늘어 색조 화장을 하는 남성이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줬는데요.

누리꾼들은 "요즘은 남자도 가꿔야만 하는 시대!" "자기 개성이고 취향이라 생각한다" "남자가 여자만큼 화장해도 거부감 안 드는 세상도 올 것 같네요"
"연예인 빼고 화장한 남자는 왠지 좀 부담스럽다", "남자는 겉치장보다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몇 십배 더 멋있다" 등의 반응을 남겼습니다.

여성 승무원이 된 회장님

영국의 괴짜 억만장자로 알려진 버진 그룹 회장 '리차드 브랜슨'이 에어아시아의 특별 자선비행에서 일일 여성 승무원으로 변신해 화제입니다.

이 특별 자선비행은 3년 전 브랜슨 회장이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과의 내기에서 진 벌칙 때문에 이뤄졌다고 하는데요.

어엿한 일일 여성 승무원이 되기 위해 다리 제모식까지 진행한 브랜슨 회장!

5시간 30분의 비행시간 동안 음료 서빙과 면세품 판매 등 승무원 업무는 물론 호주의 한 어린이재단을 위한 기금마련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고 하네요.

네티즌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 공무원의 업무 수당이 다음달부터 월 4만원 인상된다는 뉴스.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열 달 만에 천 8백 원대로 떨어졌다는 소식.

프랑스에서 두 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환자가 발생했다는 뉴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결과 기혼여성 53%가 '자녀를 반드시 낳을 필요가 없다'고 답해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다는 소식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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