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공직 기강 확립”…감찰 강화 공감

입력 2013.05.15 (06:02) 수정 2013.05.1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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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공직자의 처신이 얼마나 중요한 지 절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여당대표와의 회동에선 인사와 감찰 강화에 공감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전 부처에게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이번에 공직자의 처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들 절감하는 계기가 됐을 것입니다."

여당대표와의 회동에선 고위 공직자 인사와 감찰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대통령은 특히 청와대 비서실이 감찰을 받아야할 정도라면 이미 비서실 자격이 없는 것 아니냐며 개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윤창중 전 대변인의 워싱턴 행적은 일반의 상식을 뛰어넘는 것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상 외교를 수행중인데도 수행단과 따로 떨어져 한밤중에 인턴 여성과 술을 마신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입니다.

숙소 복귀 시간은 물론 한밤 중에 어디에 있었는지 소재도 불분명한 가운데 만취상태였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성추행 의혹 파장이 커지자 외교부는 방미 성과를 설명하려던 장관의 내외신 기자회견을 전격 연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청와대는 방미 준비 과정과 현지 업무 수행이 차질 없이 진행됐는지 점검하면서 재발 방지를 위한 해외방문 지침 작성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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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공직 기강 확립”…감찰 강화 공감
    • 입력 2013-05-15 06:04:25
    • 수정2013-05-15 07: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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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공직자의 처신이 얼마나 중요한 지 절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여당대표와의 회동에선 인사와 감찰 강화에 공감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전 부처에게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이번에 공직자의 처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들 절감하는 계기가 됐을 것입니다."

여당대표와의 회동에선 고위 공직자 인사와 감찰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대통령은 특히 청와대 비서실이 감찰을 받아야할 정도라면 이미 비서실 자격이 없는 것 아니냐며 개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윤창중 전 대변인의 워싱턴 행적은 일반의 상식을 뛰어넘는 것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상 외교를 수행중인데도 수행단과 따로 떨어져 한밤중에 인턴 여성과 술을 마신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입니다.

숙소 복귀 시간은 물론 한밤 중에 어디에 있었는지 소재도 불분명한 가운데 만취상태였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성추행 의혹 파장이 커지자 외교부는 방미 성과를 설명하려던 장관의 내외신 기자회견을 전격 연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청와대는 방미 준비 과정과 현지 업무 수행이 차질 없이 진행됐는지 점검하면서 재발 방지를 위한 해외방문 지침 작성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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