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어떡하죠?” 스타가 당황한 사연

입력 2013.05.15 (08:29) 수정 2013.05.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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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타들도 때로는 짓궂은 질문 때문에 혹은 예상치 못한 상황 때문에 당황하기도 한다는데요.

진땀 날 정도로 스타가 당황한 사연, 함께 들어보시죠!

<리포트>

<녹취> 송지효(배우) : “태아의 맥이 잡히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여배우 송지효씨는 평소에 친했던 스타의 폭로 때문에 당황했다고 하죠.

<녹취> 임슬옹(가수) : “두 시간 자고 오셨다고.”

<녹취> 박미선(개그맨) : “자고 나서 예쁜 여배우인 거 같아요. 자다 일어난 모습 많이 봤잖아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자다 일어나서 예쁘다고요? 지금이 예뻐요. 지효는!”

평상시 친분이 있던 유재석씨, 송지효씨에 대해 할 말이 많아 보이죠.

<녹취> 유재석(개그맨) : "여배우분들이 가끔 오시면 보통 녹화 준비할 때 피곤하시면 가서 좀 쉬세요. 그러면 ‘아 예 괜찮아요! 하고 이렇게 눕기보다는 기대서 계신다든가.“

하지만 송지효씬 일반 여배우와 달랐습니다.

<녹취> 유재석(개그맨) : "'지효야 가서 좀 자.‘ 그랬더니 ’아 예 예.‘ 그래서 전 말은 저렇게 해도 밖에 마루에 나가서 있거나 (라고 생각했는데). 근데 촬영 가서 들어가 보니깐 저쪽 방에서 아~~ 깜짝 놀랐어 진짜 깜짝 놀랐어!”

털털한 모습이 공개되어 당황 좀 했겠어요.

<녹취>유재석(개그맨) : "털털한 정도가 아니라 일어나면 루즈를 우리 앞에서 그냥 막 카메라에 대고 루주를“

여배우로선 당황했겠지만, 오히려 그 털털함이 매력 있는 것 같죠?

<녹취> 홍진영(가수) : “사랑의 배터리가 다 됐나 봐요.”

트로트가수 홍진영씨는 <안녕하세요> MC들의 짓궂은 질문 때문에 당황했다는데요.

무슨 사연일까요?

<녹취> 홍진영(가수) : “저 같은 경우는 친한 언니가 성형을 하는데요. 누워있는데 의사선생님이 사랑의 배터리를 틀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MC들은 뭔가 눈치를 챈 것 같아요.

<녹취> 신동엽(개그맨) : “아는 언니라고 얘기 잘했어요.”

보통 ‘내가 아는 사람의 이야기’라고 말할 땐 자기 이야기인 경우가 많잖아요.

<녹취>홍진영(가수) : “연락하는 분이 있었는데요. 톡 있잖아요. 잘못하면 음성으로 넘어가는 거 아시죠? 그게 언니가 방귀를 딱 뀌었는데 그게 음성으로 넘어간 거예요.”

<녹취>장윤정(가수) : “남자친구한테?”

<녹취> 홍진영(가수) : “남자친구 말고 연락하던 분한테요.”

이영자씨 홍진영씨에게 할 말이 있는 것 같은데요?

<녹취>이영자(개그맨) : “되게 솔직하지 못하네요! 되게 솔직하지 못하네요! 자기 수면 마취한 건 자기가 안 했다고 하고.”

<녹취>홍진영(가수) : “제가 수술 안 했다는 게 아니고요.”

허를 찌르는 질문에 당황해, 사실을 술술 털어놓네요.

<녹취>홍진영(가수) : "아니 저 코 했는데요.“

<녹취>이영자(개그맨) : “눈도 했는데요. 뭐.”

<녹취>홍진영(가수) : “눈은 집었어요.”

그렇다면 ‘그냥 연락하던 분’의 정체도 시원하게 이야기 해주세요.

<녹취>홍진영(가수) : "그때 썸씽이 있었던 오빠인데!“

당황하자 모든 사실을 술술 이야기하는 홍진영씨. 다음부터 솔직하게 이야기해주세요!

가수 김태우씨는 과거 god 활동 당시 일화가 공개되어 굉장히 당황했다고 하는데요.

<녹취> 유희열(가수) : “저는 god 정말 좋아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고 있으니깐 가슴이 두근두근 돼요.”

<녹취> 김태우(가수) : “감사합니다.”

<녹취>손호영(가수) : “애를 보고 두근대세요?"

손호영씨의 말엔 뼈가 있는 것 같죠.

<녹취> 유희열(가수) : "혹시 태우씨 처음 봤을 때는 어땠어요?“

<녹취> 손호영(가수) : “그걸 꼭 이야기해야 하나요?”

<녹취> 유희열(가수) : “네 꼭 듣고 싶어요.”

<녹취> 김태우(가수) : “(방청객 중) 어떤 분이 뭐라는 줄 알아요? 어이없었을 것 같은데요.“

은근히 말을 돌리는 김태우씨. 도대체 첫인상이 어땠기에 이렇게 당황하세요?

<녹취> 손호영(가수) : "진형이 형이 태우를 못 봤을 때 설명을 해줬어요.“

<녹취> 유희열(가수) : “god 멤버들에게?”

<녹취> 손호영(가수) : “내가 정말 천재적인 보컬을 찾았다. 그런데 더 대박인 건 뭐냐면 키가 187cm 정우성인데 쌍꺼풀이 없어.”

<녹취> 유희열(가수) : “우와!”

하지만 실제 모습과는 차이가 좀 있는 설명인 것 같네요.

<녹취> 유희열(가수) : "태우씨 그 기분 이런 거예요. 조인성 닮은꼴 윤종신이랑 일맥상통하는…“

<녹취> 김태우(가수) : “아 그 정돈가요? 어우 그 정돈 아닐 텐데.”

과장된 설명 때문에 진땀 흘렸네요.그래도 멀리서 보면 정우성씨 닮았어요.

<녹취> 박미선(개그맨) : “조권씨는 드라마 하잖아요. <직장의 신>”

<녹취> 조권(가수) : “네네”

<녹취> 박명수(개그맨) : “김혜수씨 잘해줘요?”

<녹취> 조권(가수) : “너무 잘해주세요.”

<녹취> 박명수(개그맨) : “어떻게 잘해줘요?”

<녹취> 조권(가수) : “카리스마 있으시고 프로페셔널 하시고”

하지만 드라마를 함께 촬영하면서 김혜수씨의 특정 행동 때문에 매우 당황하기도 했다는데요.

<녹취> 조권(가수) : "긴장되잖아요. 대본 리딩하는데. 김혜수 선배님이 이제 들어오셨어요. 키도 크시고 몸매도 좋으시고.“

<녹취> 박명수(개그맨) : “글래머시잖아요.”

<녹취> 조권(가수) : “그런데 저를 이렇게 탁 잡더니.”

<녹취>박명수(개그맨) : “잡아? 어딜 잡아?”

<녹취> 조권(가수) :“팔이요.”

김혜수씨가 잡았는데 남자면 당연히 떨리죠!

<녹취> 조권(가수) : "되게 ‘자기’라는 말을 잘 쓰세요. ‘자기’ 반가워요. 그러시더라고요. 제가 되게 깜짝 놀랐어요.“

<녹취> 진운(가수) : “포스 있으시다.”

처음 만난 대선배가‘자기’라고 부르면 정말 당황을 안 할 수가 없겠어요.

<녹취>조권(가수) : "이제 촬영 끝나고 나가려는데 “자기” 이러고 잡으시는 거예요. “자기 잘해요~”

평범한 칭찬도 김혜수씨가 하면 남자를 당황하게 하는군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뭐라고요? 다시 한 번만 해줘요.”

<녹취>조권(가수) : “수고하셨습니다. ‘자기! 자기 잘해요.”

김혜수씨 때문에 살짝 당황은 했지만 그래도 행복한 조권씨였습니다.

언제나 당당할 것 같은 스타도 때로는 당황하는군요.

하지만 그런 인간적인 모습 때문에 색다른 매력을 본 것 같네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오승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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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어떡하죠?” 스타가 당황한 사연
    • 입력 2013-05-15 08:33:16
    • 수정2013-05-15 09:20:49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스타들도 때로는 짓궂은 질문 때문에 혹은 예상치 못한 상황 때문에 당황하기도 한다는데요.

진땀 날 정도로 스타가 당황한 사연, 함께 들어보시죠!

<리포트>

<녹취> 송지효(배우) : “태아의 맥이 잡히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여배우 송지효씨는 평소에 친했던 스타의 폭로 때문에 당황했다고 하죠.

<녹취> 임슬옹(가수) : “두 시간 자고 오셨다고.”

<녹취> 박미선(개그맨) : “자고 나서 예쁜 여배우인 거 같아요. 자다 일어난 모습 많이 봤잖아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자다 일어나서 예쁘다고요? 지금이 예뻐요. 지효는!”

평상시 친분이 있던 유재석씨, 송지효씨에 대해 할 말이 많아 보이죠.

<녹취> 유재석(개그맨) : "여배우분들이 가끔 오시면 보통 녹화 준비할 때 피곤하시면 가서 좀 쉬세요. 그러면 ‘아 예 괜찮아요! 하고 이렇게 눕기보다는 기대서 계신다든가.“

하지만 송지효씬 일반 여배우와 달랐습니다.

<녹취> 유재석(개그맨) : "'지효야 가서 좀 자.‘ 그랬더니 ’아 예 예.‘ 그래서 전 말은 저렇게 해도 밖에 마루에 나가서 있거나 (라고 생각했는데). 근데 촬영 가서 들어가 보니깐 저쪽 방에서 아~~ 깜짝 놀랐어 진짜 깜짝 놀랐어!”

털털한 모습이 공개되어 당황 좀 했겠어요.

<녹취>유재석(개그맨) : "털털한 정도가 아니라 일어나면 루즈를 우리 앞에서 그냥 막 카메라에 대고 루주를“

여배우로선 당황했겠지만, 오히려 그 털털함이 매력 있는 것 같죠?

<녹취> 홍진영(가수) : “사랑의 배터리가 다 됐나 봐요.”

트로트가수 홍진영씨는 <안녕하세요> MC들의 짓궂은 질문 때문에 당황했다는데요.

무슨 사연일까요?

<녹취> 홍진영(가수) : “저 같은 경우는 친한 언니가 성형을 하는데요. 누워있는데 의사선생님이 사랑의 배터리를 틀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MC들은 뭔가 눈치를 챈 것 같아요.

<녹취> 신동엽(개그맨) : “아는 언니라고 얘기 잘했어요.”

보통 ‘내가 아는 사람의 이야기’라고 말할 땐 자기 이야기인 경우가 많잖아요.

<녹취>홍진영(가수) : “연락하는 분이 있었는데요. 톡 있잖아요. 잘못하면 음성으로 넘어가는 거 아시죠? 그게 언니가 방귀를 딱 뀌었는데 그게 음성으로 넘어간 거예요.”

<녹취>장윤정(가수) : “남자친구한테?”

<녹취> 홍진영(가수) : “남자친구 말고 연락하던 분한테요.”

이영자씨 홍진영씨에게 할 말이 있는 것 같은데요?

<녹취>이영자(개그맨) : “되게 솔직하지 못하네요! 되게 솔직하지 못하네요! 자기 수면 마취한 건 자기가 안 했다고 하고.”

<녹취>홍진영(가수) : “제가 수술 안 했다는 게 아니고요.”

허를 찌르는 질문에 당황해, 사실을 술술 털어놓네요.

<녹취>홍진영(가수) : "아니 저 코 했는데요.“

<녹취>이영자(개그맨) : “눈도 했는데요. 뭐.”

<녹취>홍진영(가수) : “눈은 집었어요.”

그렇다면 ‘그냥 연락하던 분’의 정체도 시원하게 이야기 해주세요.

<녹취>홍진영(가수) : "그때 썸씽이 있었던 오빠인데!“

당황하자 모든 사실을 술술 이야기하는 홍진영씨. 다음부터 솔직하게 이야기해주세요!

가수 김태우씨는 과거 god 활동 당시 일화가 공개되어 굉장히 당황했다고 하는데요.

<녹취> 유희열(가수) : “저는 god 정말 좋아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고 있으니깐 가슴이 두근두근 돼요.”

<녹취> 김태우(가수) : “감사합니다.”

<녹취>손호영(가수) : “애를 보고 두근대세요?"

손호영씨의 말엔 뼈가 있는 것 같죠.

<녹취> 유희열(가수) : "혹시 태우씨 처음 봤을 때는 어땠어요?“

<녹취> 손호영(가수) : “그걸 꼭 이야기해야 하나요?”

<녹취> 유희열(가수) : “네 꼭 듣고 싶어요.”

<녹취> 김태우(가수) : “(방청객 중) 어떤 분이 뭐라는 줄 알아요? 어이없었을 것 같은데요.“

은근히 말을 돌리는 김태우씨. 도대체 첫인상이 어땠기에 이렇게 당황하세요?

<녹취> 손호영(가수) : "진형이 형이 태우를 못 봤을 때 설명을 해줬어요.“

<녹취> 유희열(가수) : “god 멤버들에게?”

<녹취> 손호영(가수) : “내가 정말 천재적인 보컬을 찾았다. 그런데 더 대박인 건 뭐냐면 키가 187cm 정우성인데 쌍꺼풀이 없어.”

<녹취> 유희열(가수) : “우와!”

하지만 실제 모습과는 차이가 좀 있는 설명인 것 같네요.

<녹취> 유희열(가수) : "태우씨 그 기분 이런 거예요. 조인성 닮은꼴 윤종신이랑 일맥상통하는…“

<녹취> 김태우(가수) : “아 그 정돈가요? 어우 그 정돈 아닐 텐데.”

과장된 설명 때문에 진땀 흘렸네요.그래도 멀리서 보면 정우성씨 닮았어요.

<녹취> 박미선(개그맨) : “조권씨는 드라마 하잖아요. <직장의 신>”

<녹취> 조권(가수) : “네네”

<녹취> 박명수(개그맨) : “김혜수씨 잘해줘요?”

<녹취> 조권(가수) : “너무 잘해주세요.”

<녹취> 박명수(개그맨) : “어떻게 잘해줘요?”

<녹취> 조권(가수) : “카리스마 있으시고 프로페셔널 하시고”

하지만 드라마를 함께 촬영하면서 김혜수씨의 특정 행동 때문에 매우 당황하기도 했다는데요.

<녹취> 조권(가수) : "긴장되잖아요. 대본 리딩하는데. 김혜수 선배님이 이제 들어오셨어요. 키도 크시고 몸매도 좋으시고.“

<녹취> 박명수(개그맨) : “글래머시잖아요.”

<녹취> 조권(가수) : “그런데 저를 이렇게 탁 잡더니.”

<녹취>박명수(개그맨) : “잡아? 어딜 잡아?”

<녹취> 조권(가수) :“팔이요.”

김혜수씨가 잡았는데 남자면 당연히 떨리죠!

<녹취> 조권(가수) : "되게 ‘자기’라는 말을 잘 쓰세요. ‘자기’ 반가워요. 그러시더라고요. 제가 되게 깜짝 놀랐어요.“

<녹취> 진운(가수) : “포스 있으시다.”

처음 만난 대선배가‘자기’라고 부르면 정말 당황을 안 할 수가 없겠어요.

<녹취>조권(가수) : "이제 촬영 끝나고 나가려는데 “자기” 이러고 잡으시는 거예요. “자기 잘해요~”

평범한 칭찬도 김혜수씨가 하면 남자를 당황하게 하는군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뭐라고요? 다시 한 번만 해줘요.”

<녹취>조권(가수) : “수고하셨습니다. ‘자기! 자기 잘해요.”

김혜수씨 때문에 살짝 당황은 했지만 그래도 행복한 조권씨였습니다.

언제나 당당할 것 같은 스타도 때로는 당황하는군요.

하지만 그런 인간적인 모습 때문에 색다른 매력을 본 것 같네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오승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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