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수입 분유, 믿을 만한가?

입력 2013.05.16 (09:45) 수정 2013.05.16 (09: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산 분유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수입 분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수입이라면 무조건 신뢰하는 소비자들 때문에 검증 안된 분유들이 대거 수입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현재 중국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뉴질랜드산 분유를 골라 믿을 만한 제품인지 조사해봤습니다.

뉴질랜드 현지 대형 슈퍼마켓 여러 곳을 둘러봤지만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곳은 없었습니다.

수입업체 측은 중국인 체질에 맞게 특별히 만든 제품으로 뉴질랜드에서는 판매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생산 업체에 연락을 해봤습니다.

이 업체는 원래 건강보조식품 생산 업체로 최근 중국 기업의 주문이 많아 분유 가공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뉴질랜드 산텅 직원 : "모두 주문자 생산 방식 oem입니다. 중국 업체들 주문을 받아 분유를 만들고 있습니다."

국내 소비자의 신뢰를 잃은 중국 분유 업체들이 뉴질랜드 현지에서 OEM 방식으로 분유를 만들어 수입하고 있는 겁니다.

이런 방식으로 원가 70위안의 분유가 뉴질랜드 상표를 달고 중국에서 6배에 달하는 4백 위안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급증하는 수입 분유, 믿을 만한가?
    • 입력 2013-05-16 09:48:17
    • 수정2013-05-16 09:58:53
    930뉴스
<앵커 멘트>

중국산 분유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수입 분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수입이라면 무조건 신뢰하는 소비자들 때문에 검증 안된 분유들이 대거 수입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현재 중국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뉴질랜드산 분유를 골라 믿을 만한 제품인지 조사해봤습니다.

뉴질랜드 현지 대형 슈퍼마켓 여러 곳을 둘러봤지만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곳은 없었습니다.

수입업체 측은 중국인 체질에 맞게 특별히 만든 제품으로 뉴질랜드에서는 판매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생산 업체에 연락을 해봤습니다.

이 업체는 원래 건강보조식품 생산 업체로 최근 중국 기업의 주문이 많아 분유 가공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뉴질랜드 산텅 직원 : "모두 주문자 생산 방식 oem입니다. 중국 업체들 주문을 받아 분유를 만들고 있습니다."

국내 소비자의 신뢰를 잃은 중국 분유 업체들이 뉴질랜드 현지에서 OEM 방식으로 분유를 만들어 수입하고 있는 겁니다.

이런 방식으로 원가 70위안의 분유가 뉴질랜드 상표를 달고 중국에서 6배에 달하는 4백 위안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