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문화의 창] 연극 ‘푸르른 날에’ 外

입력 2013.05.18 (06:22) 수정 2013.05.18 (14: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80년 5월의 광주를 기억하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 유쾌하고 가슴 찡한 연극 '푸르른 날에'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미국 '미술 3백년'전은 관객의 호응 속에 다음주말까지 전시 일정이 연장됐습니다.

토요 문화의 창,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80년 5월, 광주를 배경으로 인생의 '푸르른 날'을 역사의 비극에 빼앗긴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하지만, 연극은 '명랑한 신파조'의 어법과 희화화 된 대사를 통해, 묵직한 비극의 무게를 덜어냅니다.

30여 년 세월 속에 묻힌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거슬러 올라 가다 보면,

무거운 한숨을 내려 놓고 따뜻한 마음으로 80년 광주의 상처를 보듬는 자신과 마주하게 됩니다.

지난 2011년 초연 당시 대한민국 연극대상 작품상 등을 휩쓸며 호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미국 미술 3백 넌’ 전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현대 미술의 중심으로 떠오른 미국.

서부 개척시대의 시대상을 담은 작품부터 잭슨폴록과 앤디 워홀까지, 지난 3백 년, 미국 미술의 도전과 실험 정신을 읽을 수 있는 전십니다.

미술 전시로서는 이례적으로 다음주말까지 서울 전시 기간이 연장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보희 개인전’

끝없이 펼쳐진 옥빛 바다.

화폭 가득히 초록색 싱그러움이 넘실댑니다.

고요한 색체로 제주의 자연을 응시한 작품들에선 자연을 단순한 대상이 아닌, 소통의 주체로 보는 동양화적 감성이 묻어납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토요 문화의 창] 연극 ‘푸르른 날에’ 外
    • 입력 2013-05-18 13:25:01
    • 수정2013-05-18 14:47:5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80년 5월의 광주를 기억하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 유쾌하고 가슴 찡한 연극 '푸르른 날에'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미국 '미술 3백년'전은 관객의 호응 속에 다음주말까지 전시 일정이 연장됐습니다.

토요 문화의 창,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80년 5월, 광주를 배경으로 인생의 '푸르른 날'을 역사의 비극에 빼앗긴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하지만, 연극은 '명랑한 신파조'의 어법과 희화화 된 대사를 통해, 묵직한 비극의 무게를 덜어냅니다.

30여 년 세월 속에 묻힌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거슬러 올라 가다 보면,

무거운 한숨을 내려 놓고 따뜻한 마음으로 80년 광주의 상처를 보듬는 자신과 마주하게 됩니다.

지난 2011년 초연 당시 대한민국 연극대상 작품상 등을 휩쓸며 호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미국 미술 3백 넌’ 전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현대 미술의 중심으로 떠오른 미국.

서부 개척시대의 시대상을 담은 작품부터 잭슨폴록과 앤디 워홀까지, 지난 3백 년, 미국 미술의 도전과 실험 정신을 읽을 수 있는 전십니다.

미술 전시로서는 이례적으로 다음주말까지 서울 전시 기간이 연장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보희 개인전’

끝없이 펼쳐진 옥빛 바다.

화폭 가득히 초록색 싱그러움이 넘실댑니다.

고요한 색체로 제주의 자연을 응시한 작품들에선 자연을 단순한 대상이 아닌, 소통의 주체로 보는 동양화적 감성이 묻어납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