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비 정비공장서 천장 무너져…3명 추락

<앵커 멘트>

공장의 천장이 무너지면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이 추락해 크게 다쳤습니다.

서울 마포대교에서는 투신을 시도하려던 60대 남성을 시민들이 막았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사장 근로자가 고통스러워하며 바닥에 누워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부산시 송정동의 한 중장비 정비공장의 천장이 무너지면서 근로자 47살 구모 씨 등 3명이 6미터 아래로 추락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천장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의 무게를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천장이 이기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리에서 뛰어내리려던 남성을 구조대원들이 붙잡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 반쯤 서울 마포대교 남단 전망대 근처에서 한강에 뛰어내리려던 63살 이모 씨가 근처를 지나던 시민들에게 구조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술에 취해 다리 난간을 넘어가려고 하던 이 씨를 17살 이모 군과 20살 방모 씨가 발견해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오류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집 주인 34살 정모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물을 끓이다 잠든 사이 주방용품에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엔 충남 태안군 원북면의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 돈사 천백여 제곱미터와 돼지 8백5십여 마리가 타면서 소방서 추산 4천여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돼지 분만사 안에 설치된 전선이 끊어지면서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