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종자 사용 단일화 논란
입력 2013.05.20 (12:50)
수정 2013.05.2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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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연합이 역내의 종자 사용을 단일하게 통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요.
이는 종의 다양성을 해치는 것이라며 소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사과의 종류만 해도 3만 종, 감자도 5천 종이나 됩니다.
그런데 유럽연합이 이런 종의 다양성을 저해할 수 있는 종자 등록허가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농가들과 환경보호단체들은 수확률이 높은 종자는 쉽게 허가가 나겠지만 그렇지 않은 종자는 허가를 받지 못함으로써 결국 멸종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케베르크 : "종자 주체성을 위한 캠페인" 우리가 먹는 음식의 다양성이 저해될 것입니다. 또 우리의 정원에 심고 싶은 씨앗도 마음대로 심지 못하겠죠."
종자의 수확률을 높이려면 화학제품이 사용될 것이고, 이런 종자만 허가하는 것은 대기업들만 살리는 일인 동시에, 우리의 건강까지 위협한다는 것입니다.
만 년 가까운 농업 역사를 통해 탄생한 다양한 종들이 새로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유럽연합이 역내의 종자 사용을 단일하게 통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요.
이는 종의 다양성을 해치는 것이라며 소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사과의 종류만 해도 3만 종, 감자도 5천 종이나 됩니다.
그런데 유럽연합이 이런 종의 다양성을 저해할 수 있는 종자 등록허가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농가들과 환경보호단체들은 수확률이 높은 종자는 쉽게 허가가 나겠지만 그렇지 않은 종자는 허가를 받지 못함으로써 결국 멸종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케베르크 : "종자 주체성을 위한 캠페인" 우리가 먹는 음식의 다양성이 저해될 것입니다. 또 우리의 정원에 심고 싶은 씨앗도 마음대로 심지 못하겠죠."
종자의 수확률을 높이려면 화학제품이 사용될 것이고, 이런 종자만 허가하는 것은 대기업들만 살리는 일인 동시에, 우리의 건강까지 위협한다는 것입니다.
만 년 가까운 농업 역사를 통해 탄생한 다양한 종들이 새로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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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獨, 종자 사용 단일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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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20 12:50:58
- 수정2013-05-20 12:59:41
<앵커 멘트>
유럽연합이 역내의 종자 사용을 단일하게 통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요.
이는 종의 다양성을 해치는 것이라며 소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사과의 종류만 해도 3만 종, 감자도 5천 종이나 됩니다.
그런데 유럽연합이 이런 종의 다양성을 저해할 수 있는 종자 등록허가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농가들과 환경보호단체들은 수확률이 높은 종자는 쉽게 허가가 나겠지만 그렇지 않은 종자는 허가를 받지 못함으로써 결국 멸종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케베르크 : "종자 주체성을 위한 캠페인" 우리가 먹는 음식의 다양성이 저해될 것입니다. 또 우리의 정원에 심고 싶은 씨앗도 마음대로 심지 못하겠죠."
종자의 수확률을 높이려면 화학제품이 사용될 것이고, 이런 종자만 허가하는 것은 대기업들만 살리는 일인 동시에, 우리의 건강까지 위협한다는 것입니다.
만 년 가까운 농업 역사를 통해 탄생한 다양한 종들이 새로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유럽연합이 역내의 종자 사용을 단일하게 통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요.
이는 종의 다양성을 해치는 것이라며 소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사과의 종류만 해도 3만 종, 감자도 5천 종이나 됩니다.
그런데 유럽연합이 이런 종의 다양성을 저해할 수 있는 종자 등록허가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농가들과 환경보호단체들은 수확률이 높은 종자는 쉽게 허가가 나겠지만 그렇지 않은 종자는 허가를 받지 못함으로써 결국 멸종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케베르크 : "종자 주체성을 위한 캠페인" 우리가 먹는 음식의 다양성이 저해될 것입니다. 또 우리의 정원에 심고 싶은 씨앗도 마음대로 심지 못하겠죠."
종자의 수확률을 높이려면 화학제품이 사용될 것이고, 이런 종자만 허가하는 것은 대기업들만 살리는 일인 동시에, 우리의 건강까지 위협한다는 것입니다.
만 년 가까운 농업 역사를 통해 탄생한 다양한 종들이 새로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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