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환자 국내 첫 확인
입력 2013.05.21 (12:01)
수정 2013.05.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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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도 이른바 살인진드기가 옮긴 SFTS,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사례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최근 제주에서 숨진 환자도 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드기가 옮기는 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습니다.
국내 첫 SFTS 환자는 지난해 8월 숨진 강원도 거주 63살 여성입니다.
이 여성은 밭일을 하다 목 부분을 벌레에 물린 뒤 발열과 설사,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났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지 열흘 만에 다발성 장기부전, 즉 체내 여러 장기가 동시에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으로 숨졌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이 환자가 고열이 나타나는 쯔쯔가무시증이나 말라리아 등에 감염됐는지 조사했지만 모두 음성으로 나오자 원인 미상 질환으로 분류하고 검체를 보관해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제주에서 사망한 의심환자에서도 SFTS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고 증상도 SFTS와 일치해 두 번째 확진환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과거와 최근 의심 환자 열 명 중 8명은 진드기 바이러스와 무관하고 1명은 확진, 1명은 확진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보건당국은 진드기 바이러스 치사율은 10% 안팎이지만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만큼 예방이 최선이라고 밝히고 야외 활동을 할 때 긴소매과 긴바지를 입는 등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국내에서도 이른바 살인진드기가 옮긴 SFTS,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사례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최근 제주에서 숨진 환자도 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드기가 옮기는 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습니다.
국내 첫 SFTS 환자는 지난해 8월 숨진 강원도 거주 63살 여성입니다.
이 여성은 밭일을 하다 목 부분을 벌레에 물린 뒤 발열과 설사,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났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지 열흘 만에 다발성 장기부전, 즉 체내 여러 장기가 동시에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으로 숨졌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이 환자가 고열이 나타나는 쯔쯔가무시증이나 말라리아 등에 감염됐는지 조사했지만 모두 음성으로 나오자 원인 미상 질환으로 분류하고 검체를 보관해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제주에서 사망한 의심환자에서도 SFTS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고 증상도 SFTS와 일치해 두 번째 확진환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과거와 최근 의심 환자 열 명 중 8명은 진드기 바이러스와 무관하고 1명은 확진, 1명은 확진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보건당국은 진드기 바이러스 치사율은 10% 안팎이지만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만큼 예방이 최선이라고 밝히고 야외 활동을 할 때 긴소매과 긴바지를 입는 등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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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환자 국내 첫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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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21 12:02:04
- 수정2013-05-21 17:36:33
<앵커 멘트>
국내에서도 이른바 살인진드기가 옮긴 SFTS,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사례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최근 제주에서 숨진 환자도 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드기가 옮기는 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습니다.
국내 첫 SFTS 환자는 지난해 8월 숨진 강원도 거주 63살 여성입니다.
이 여성은 밭일을 하다 목 부분을 벌레에 물린 뒤 발열과 설사,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났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지 열흘 만에 다발성 장기부전, 즉 체내 여러 장기가 동시에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으로 숨졌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이 환자가 고열이 나타나는 쯔쯔가무시증이나 말라리아 등에 감염됐는지 조사했지만 모두 음성으로 나오자 원인 미상 질환으로 분류하고 검체를 보관해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제주에서 사망한 의심환자에서도 SFTS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고 증상도 SFTS와 일치해 두 번째 확진환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과거와 최근 의심 환자 열 명 중 8명은 진드기 바이러스와 무관하고 1명은 확진, 1명은 확진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보건당국은 진드기 바이러스 치사율은 10% 안팎이지만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만큼 예방이 최선이라고 밝히고 야외 활동을 할 때 긴소매과 긴바지를 입는 등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국내에서도 이른바 살인진드기가 옮긴 SFTS,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사례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최근 제주에서 숨진 환자도 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드기가 옮기는 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습니다.
국내 첫 SFTS 환자는 지난해 8월 숨진 강원도 거주 63살 여성입니다.
이 여성은 밭일을 하다 목 부분을 벌레에 물린 뒤 발열과 설사,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났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지 열흘 만에 다발성 장기부전, 즉 체내 여러 장기가 동시에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으로 숨졌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이 환자가 고열이 나타나는 쯔쯔가무시증이나 말라리아 등에 감염됐는지 조사했지만 모두 음성으로 나오자 원인 미상 질환으로 분류하고 검체를 보관해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제주에서 사망한 의심환자에서도 SFTS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고 증상도 SFTS와 일치해 두 번째 확진환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과거와 최근 의심 환자 열 명 중 8명은 진드기 바이러스와 무관하고 1명은 확진, 1명은 확진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보건당국은 진드기 바이러스 치사율은 10% 안팎이지만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만큼 예방이 최선이라고 밝히고 야외 활동을 할 때 긴소매과 긴바지를 입는 등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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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기영 기자 bum7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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