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비자금 조성 의혹’ CJ그룹 압수수색

입력 2013.05.21 (12:02) 수정 2013.05.2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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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오늘 오전, CJ 그룹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해외에서 비자금을 조성한 뒤 일부를 국내에 들여온 의혹인데, 이재현 회장의 집무실도 포함됐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가 오늘 오전부터 서울 남대문로 CJ 그룹 본사와 제일제당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80여 명을 보내 회계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각종 내부 문건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서울 장충동 CJ그룹 경영연구소에 있는 이재현 회장의 집무실과 전 재무팀 소속 임원들의 자택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CJ그룹이 해외에서 비자금을 조성한 뒤 수십억 원을 국내로 반입한 정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규모는 70억 원 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금융정보분석원, FIU는 CJ그룹이 국내와 해외에서 수상한 자금거래를 한 내역을 포착해 검찰에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넘겨받은 자료를 토대로 구체적인 분석작업을 벌여왔으며, 최근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CJ 그룹은 최근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의 30억 원대 탈세 의혹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검찰이 CJ 그룹의 비자금 수사에 나선 건 지난 2009년 이후 4년 만으로 이재현 회장 등 오너 일가에 대해서도 수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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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비자금 조성 의혹’ CJ그룹 압수수색
    • 입력 2013-05-21 12:04:00
    • 수정2013-05-21 13:14:43
    뉴스 12
<앵커 멘트>

검찰이 오늘 오전, CJ 그룹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해외에서 비자금을 조성한 뒤 일부를 국내에 들여온 의혹인데, 이재현 회장의 집무실도 포함됐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가 오늘 오전부터 서울 남대문로 CJ 그룹 본사와 제일제당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80여 명을 보내 회계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각종 내부 문건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서울 장충동 CJ그룹 경영연구소에 있는 이재현 회장의 집무실과 전 재무팀 소속 임원들의 자택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CJ그룹이 해외에서 비자금을 조성한 뒤 수십억 원을 국내로 반입한 정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규모는 70억 원 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금융정보분석원, FIU는 CJ그룹이 국내와 해외에서 수상한 자금거래를 한 내역을 포착해 검찰에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넘겨받은 자료를 토대로 구체적인 분석작업을 벌여왔으며, 최근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CJ 그룹은 최근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의 30억 원대 탈세 의혹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검찰이 CJ 그룹의 비자금 수사에 나선 건 지난 2009년 이후 4년 만으로 이재현 회장 등 오너 일가에 대해서도 수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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