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륙간 탄도미사일 오늘 밤 시험 발사

입력 2013.05.21 (12:07) 수정 2013.05.21 (14: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 국방부가 지난달 한반도 긴장 상황을 감안해 연기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다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북한이 잇따라 단거리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국방부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과 내일새벽사이에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한반도 긴장 상황을 감안해 발사를 연기한 지 한 달 남짓만입니다.

미 공군은 이번 발사할 미사일은 핵탄두를 제거한 '미니트맨3'로,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6천 740킬로미터를 날아가 태평양 마샬제도 인근 해상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이번 시험 발사에 대해 미사일의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정기 시험 발사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레이버(미 공군 공보담당)

미 국방부는 당초 지난달 초 시험 발사를 예정하고 있었지만 북한의 잇따른 전쟁도발 위협으로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면서 발사를 연기한 바 있습니다.

미군은 현재 미국 내 5곳의 지하시설에 핵탄두를 장착한 미니트맨3를 450기가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지난 18일 미국이 '미니트맨3' 시험 발사를 실시한다면 이는 북한에 대한 군사적 도전이 될 것이라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대륙간 탄도미사일 오늘 밤 시험 발사
    • 입력 2013-05-21 12:09:35
    • 수정2013-05-21 14:29:01
    뉴스 12
<앵커 멘트>

미 국방부가 지난달 한반도 긴장 상황을 감안해 연기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다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북한이 잇따라 단거리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국방부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과 내일새벽사이에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한반도 긴장 상황을 감안해 발사를 연기한 지 한 달 남짓만입니다.

미 공군은 이번 발사할 미사일은 핵탄두를 제거한 '미니트맨3'로,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6천 740킬로미터를 날아가 태평양 마샬제도 인근 해상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이번 시험 발사에 대해 미사일의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정기 시험 발사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레이버(미 공군 공보담당)

미 국방부는 당초 지난달 초 시험 발사를 예정하고 있었지만 북한의 잇따른 전쟁도발 위협으로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면서 발사를 연기한 바 있습니다.

미군은 현재 미국 내 5곳의 지하시설에 핵탄두를 장착한 미니트맨3를 450기가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지난 18일 미국이 '미니트맨3' 시험 발사를 실시한다면 이는 북한에 대한 군사적 도전이 될 것이라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