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갑 차고 도주’ 피의자 밤샘 수색…행방 묘연

입력 2013.05.21 (12:14) 수정 2013.05.2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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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후 검찰에서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수갑을 찬 채 달아났습니다.

경찰이 밤새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아직까지 행방은 묘연합니다.

오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달아난 절도 피의자 46살 이대우 씨를 찾기 위해 경찰이 밤새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도주 직후 수갑을 푼 뒤 남원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오십 킬로미터 떨어진 정읍으로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초등학교 부근에서 내렸다는 택시 운전사의 말에 따라 경찰이 일대 빈집 등을 뒤졌지만 아직 이 씨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연고가 서울인 만큼,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갔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어제 오후 3시쯤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수사관과 화장실에 갔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달아났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전국을 돌며 백 50차례 빈집만 골라 금품 6억 7천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이 씨는 강도와 특수절도 등 12건의 전과가 있고 7년 전 강도 혐의로 붙잡혔을 때는 경찰관을 흉기로 찌르기도 했습니다.

경찰이 공개수배한 이 씨는 키 백 70센티미터에 몸무게 80킬로그램으로, 도주 당시 검정색 운동복에 셔츠를 입고 검정 뿔테 안경을 썼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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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갑 차고 도주’ 피의자 밤샘 수색…행방 묘연
    • 입력 2013-05-21 12:15:53
    • 수정2013-05-21 13: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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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후 검찰에서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수갑을 찬 채 달아났습니다.

경찰이 밤새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아직까지 행방은 묘연합니다.

오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달아난 절도 피의자 46살 이대우 씨를 찾기 위해 경찰이 밤새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도주 직후 수갑을 푼 뒤 남원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오십 킬로미터 떨어진 정읍으로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초등학교 부근에서 내렸다는 택시 운전사의 말에 따라 경찰이 일대 빈집 등을 뒤졌지만 아직 이 씨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연고가 서울인 만큼,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갔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어제 오후 3시쯤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수사관과 화장실에 갔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달아났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전국을 돌며 백 50차례 빈집만 골라 금품 6억 7천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이 씨는 강도와 특수절도 등 12건의 전과가 있고 7년 전 강도 혐의로 붙잡혔을 때는 경찰관을 흉기로 찌르기도 했습니다.

경찰이 공개수배한 이 씨는 키 백 70센티미터에 몸무게 80킬로그램으로, 도주 당시 검정색 운동복에 셔츠를 입고 검정 뿔테 안경을 썼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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