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 사장님의 고군분투기

입력 2013.05.23 (08:23) 수정 2013.05.23 (08: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오승원입니다.

과거 화려한 연예 생활을 했던 스타들이지만 지금은 후배 양성에 더 열중인 스타 사장님이 있다는데요.

소속사 스타를 위해선 무엇이든 하는 스타 사장님은 누군지 만나보시죠!

<리포트>

소속 배우들을 위해서라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스타 사장님은 바로 배우 배용준씹니다.

<녹취> 배용준(배우) : “평소에 아이들 교육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고 특히 엔터테이너를 양성하는 전문학교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녹취> 김현중(가수) : “이사장님!” 평상시 후배 양성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배용준씬 소속사 식구들에게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녹취> 김수현(배우) : “내가 인마 이기면 내는 촌놈도 아니고 찐따도 아닌기라.”

<녹취> 배용준(배우) : “이 학교는 삼류는 받지 않습니다.”

소속사 배우, 김수현씨가 출연한 드라마에 특별 출연했죠.

그렇다면 배용준씬 어떤 사장님일까요?

<녹취> 김수현 : “욘사마, 온화하신데 날카로우세요.”

카리스마 있는 사장님이지만 평상시 소속사 배우들과는 친한 형처럼 지낸다고 하는데요.

<녹취> 김현중(가수) : “뻔하죠. 남자들은 과거의 여자 이야기."

<녹취> 김생민(개그맨) : “생각해보니 두 분 다 총각이에요.”

<녹취> 김현중(가수) : "저는 총각이어도 되는데 용준이형은 이제 하셔야죠. 제가 도와드리고 싶어요.“

사장님의 결혼도 걱정하는 배우들.

이게 다 배용준씨가 형같이 친근한 대표님이기 때문이겠죠?

인기 아이돌 그룹이 소속된 JYP의 박진영씨는 호랑이 사장님으로 악명 높다고 합니다.

<녹취> 박진영(가수) : “여러분 제 이름 아시죠? JYP"

무엇보다도 노래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가수에게 독설을 퍼붓는다죠.

<녹취> 조권(가수) : “진운씨도 <이 노래> 녹음을 하다가 2AM멤버에서 잘린 적이 있고."

<녹취> 진운(가수) : “녹음을 하다가 티칭을 해주시는데 그거에 대한 어떤 답이 안 나오셨나 봐요. ‘너는 조금 더 연습을 해야겠지’ 하시는데 거기서 눈물이 너무 나는 거예요.”

박진영씨의 꾸짖음을 회상하는 것만으로 눈물이 나는가 봐요.

<녹취> 임슬옹(가수) : “녹음하고 나오면 너희가 왜 데뷔를 하지 못하는지 알겠냐고. 이렇게 노래하니깐 못하는 거라고. 속으로는 잘 돼서 보자!"

<녹취> 유재석(개그맨) : “그런 말을 해줘야지 잘 돼서 보자!”

<녹취> 임슬옹(가수) : “근데 그걸 원하시는 거예요.”

당시에는 상처겠지만, 독설에는 이유가 있었군요.

게다가 어린 나이의 아이돌 멤버들이 많다 보니 생활 전반에 대한 교육에도 신경 쓴다고 합니다.

<녹취> 우영(가수) : “JYP 회사에서 성교육을 해요. JYP 회사에서 성교육을 해요. 연습생 때. 연습생 시절은 중학생 고등학생 어렸을 때부터 시작을 하잖아요. 처음에는 어색하고 놀랐는데 진영이 형이 저희를 다 생각해주시고.”

외국어와 시사상식은 물론 성교육까지 연습생에게 필요한 모든 교육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소속가수들에 대한 박진영씨의 애정이 컸기에 독설도 교육도 철저히 했던 거였네요.

가수 태진아씨는 소속사 스타를 위해서라면 망가지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장님이죠.

아들이자 소속사 가수인 이루씨를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매니저 역할도 자처했죠.

<녹취> 태진아(가수) : “들어오는 입구에서부터 경비서시는 분들 보완요원들 일일이 이룹니다. 이룹니다. 그럼 이루는 안으로 쭉 들어가잖아요. 스텝들이랑 들어가는 길 다 돌리고. 전부다. 다”

<녹취> 성진우(가수) : “ 다 포기하지마. 또 다른 모습에”

또한, 소속가수 성진우씨를 위해서 과거 운전기사 역할까지 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태진아씨가 가장 열심히 돕는 소속사 스타는 개그맨 신보라씨라고 합니다.

<녹취> 신보라(개그맨) : “우리 태진아 사장님께서 직접 보컬트레이닝을 해줬다. 한숨 대신 함성으로” “태진아 사장님 잘 들어 트로트는 송대관.”

자신이 개그 소재로 이용되는 것도 이해하고요

<녹취> 태진아(가수) : “신보라 너 잘 들어 너를 스카우트한 것은 우리 회사 창립 이래 가장 큰 모험이야!”

신보라씨의 유행어를 오히려 홍보하기도 했죠.

<녹취> 마야(가수) : "태산이라는 표현을 하고 싶어요. 태산. 어디를 가든 태산이 있잖아요. 명확한“

<녹취> 태진아(가수) : “우리 소속 가수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가끔가다 한 번씩 해요. 어떻게든 우리가 건물 하나 지어서 1층은 휘성 것 2층은 마야 것 3층은 성진우. 우리 다 같이 살자! 같이 해보자.”

소속사 스타들을 한 가족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네요.

소속가수의 홍보를 위해서라면 어떤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사장님은 바로 가수 앤디씨입니다.

<녹취> 틴탑 : “긴 생머리 그녀. 눈 감아도 생각나네. 긴 생머리 그녀 정신 나갈 것 같아.”

앤디씨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그룹 틴탑을 키우고 있는데요.

틴탑의 홍보를 위해 진품명품에도 출연했습니다.

<녹취> 앤디(가수) : “틴탑이라는 아이돌 그룹을 키우고 있습니다. 어린 친구들과 있다가 이렇게 오니깐 막내가 또 되었네요.”

프로그램에 출연해 첫 인사부터 깨알 같은 틴탑 홍보를 시작했는데요.

<녹취> 앤디(가수) : "네 정말 틴탑이 대박 나길 바라고 싶고요.“

마지막까지 소속가수를 홍보하는 앤디씨 정말 제대로 된 ‘틴탑앓이’네요.

<녹취> 앤디 : “국진이 형 아들뻘을 데리고 왔습니다.”

<녹취> 윤형빈(개그맨) : “어 틴탑!”

<녹취> 틴탑 : “신발 자체적으로 높낮이가 조절 가능한 신발인데요.”

<녹취> 앤디(가수) : “제가 허리가 안 좋다고”

<녹취> 틴탑 : “앤디형이 허리가 안 좋으셔가지고”

이런 노력을 알아주는 것인지 앤디씨의 건강을 챙기는 건 소속가수밖에 없네요.

소속가수를 위해서는 어디든 달려가는 사장님 앤디씨였는데요.

틴탑은 정말 든든하겠어요.

소속스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타 사장님들! 앞으로 소속스타들과 함께 승승장구하시길 바랍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예수첩] 스타 사장님의 고군분투기
    • 입력 2013-05-23 08:26:17
    • 수정2013-05-23 08:55:56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오승원입니다.

과거 화려한 연예 생활을 했던 스타들이지만 지금은 후배 양성에 더 열중인 스타 사장님이 있다는데요.

소속사 스타를 위해선 무엇이든 하는 스타 사장님은 누군지 만나보시죠!

<리포트>

소속 배우들을 위해서라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스타 사장님은 바로 배우 배용준씹니다.

<녹취> 배용준(배우) : “평소에 아이들 교육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고 특히 엔터테이너를 양성하는 전문학교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녹취> 김현중(가수) : “이사장님!” 평상시 후배 양성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배용준씬 소속사 식구들에게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녹취> 김수현(배우) : “내가 인마 이기면 내는 촌놈도 아니고 찐따도 아닌기라.”

<녹취> 배용준(배우) : “이 학교는 삼류는 받지 않습니다.”

소속사 배우, 김수현씨가 출연한 드라마에 특별 출연했죠.

그렇다면 배용준씬 어떤 사장님일까요?

<녹취> 김수현 : “욘사마, 온화하신데 날카로우세요.”

카리스마 있는 사장님이지만 평상시 소속사 배우들과는 친한 형처럼 지낸다고 하는데요.

<녹취> 김현중(가수) : “뻔하죠. 남자들은 과거의 여자 이야기."

<녹취> 김생민(개그맨) : “생각해보니 두 분 다 총각이에요.”

<녹취> 김현중(가수) : "저는 총각이어도 되는데 용준이형은 이제 하셔야죠. 제가 도와드리고 싶어요.“

사장님의 결혼도 걱정하는 배우들.

이게 다 배용준씨가 형같이 친근한 대표님이기 때문이겠죠?

인기 아이돌 그룹이 소속된 JYP의 박진영씨는 호랑이 사장님으로 악명 높다고 합니다.

<녹취> 박진영(가수) : “여러분 제 이름 아시죠? JYP"

무엇보다도 노래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가수에게 독설을 퍼붓는다죠.

<녹취> 조권(가수) : “진운씨도 <이 노래> 녹음을 하다가 2AM멤버에서 잘린 적이 있고."

<녹취> 진운(가수) : “녹음을 하다가 티칭을 해주시는데 그거에 대한 어떤 답이 안 나오셨나 봐요. ‘너는 조금 더 연습을 해야겠지’ 하시는데 거기서 눈물이 너무 나는 거예요.”

박진영씨의 꾸짖음을 회상하는 것만으로 눈물이 나는가 봐요.

<녹취> 임슬옹(가수) : “녹음하고 나오면 너희가 왜 데뷔를 하지 못하는지 알겠냐고. 이렇게 노래하니깐 못하는 거라고. 속으로는 잘 돼서 보자!"

<녹취> 유재석(개그맨) : “그런 말을 해줘야지 잘 돼서 보자!”

<녹취> 임슬옹(가수) : “근데 그걸 원하시는 거예요.”

당시에는 상처겠지만, 독설에는 이유가 있었군요.

게다가 어린 나이의 아이돌 멤버들이 많다 보니 생활 전반에 대한 교육에도 신경 쓴다고 합니다.

<녹취> 우영(가수) : “JYP 회사에서 성교육을 해요. JYP 회사에서 성교육을 해요. 연습생 때. 연습생 시절은 중학생 고등학생 어렸을 때부터 시작을 하잖아요. 처음에는 어색하고 놀랐는데 진영이 형이 저희를 다 생각해주시고.”

외국어와 시사상식은 물론 성교육까지 연습생에게 필요한 모든 교육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소속가수들에 대한 박진영씨의 애정이 컸기에 독설도 교육도 철저히 했던 거였네요.

가수 태진아씨는 소속사 스타를 위해서라면 망가지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장님이죠.

아들이자 소속사 가수인 이루씨를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매니저 역할도 자처했죠.

<녹취> 태진아(가수) : “들어오는 입구에서부터 경비서시는 분들 보완요원들 일일이 이룹니다. 이룹니다. 그럼 이루는 안으로 쭉 들어가잖아요. 스텝들이랑 들어가는 길 다 돌리고. 전부다. 다”

<녹취> 성진우(가수) : “ 다 포기하지마. 또 다른 모습에”

또한, 소속가수 성진우씨를 위해서 과거 운전기사 역할까지 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태진아씨가 가장 열심히 돕는 소속사 스타는 개그맨 신보라씨라고 합니다.

<녹취> 신보라(개그맨) : “우리 태진아 사장님께서 직접 보컬트레이닝을 해줬다. 한숨 대신 함성으로” “태진아 사장님 잘 들어 트로트는 송대관.”

자신이 개그 소재로 이용되는 것도 이해하고요

<녹취> 태진아(가수) : “신보라 너 잘 들어 너를 스카우트한 것은 우리 회사 창립 이래 가장 큰 모험이야!”

신보라씨의 유행어를 오히려 홍보하기도 했죠.

<녹취> 마야(가수) : "태산이라는 표현을 하고 싶어요. 태산. 어디를 가든 태산이 있잖아요. 명확한“

<녹취> 태진아(가수) : “우리 소속 가수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가끔가다 한 번씩 해요. 어떻게든 우리가 건물 하나 지어서 1층은 휘성 것 2층은 마야 것 3층은 성진우. 우리 다 같이 살자! 같이 해보자.”

소속사 스타들을 한 가족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네요.

소속가수의 홍보를 위해서라면 어떤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사장님은 바로 가수 앤디씨입니다.

<녹취> 틴탑 : “긴 생머리 그녀. 눈 감아도 생각나네. 긴 생머리 그녀 정신 나갈 것 같아.”

앤디씨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그룹 틴탑을 키우고 있는데요.

틴탑의 홍보를 위해 진품명품에도 출연했습니다.

<녹취> 앤디(가수) : “틴탑이라는 아이돌 그룹을 키우고 있습니다. 어린 친구들과 있다가 이렇게 오니깐 막내가 또 되었네요.”

프로그램에 출연해 첫 인사부터 깨알 같은 틴탑 홍보를 시작했는데요.

<녹취> 앤디(가수) : "네 정말 틴탑이 대박 나길 바라고 싶고요.“

마지막까지 소속가수를 홍보하는 앤디씨 정말 제대로 된 ‘틴탑앓이’네요.

<녹취> 앤디 : “국진이 형 아들뻘을 데리고 왔습니다.”

<녹취> 윤형빈(개그맨) : “어 틴탑!”

<녹취> 틴탑 : “신발 자체적으로 높낮이가 조절 가능한 신발인데요.”

<녹취> 앤디(가수) : “제가 허리가 안 좋다고”

<녹취> 틴탑 : “앤디형이 허리가 안 좋으셔가지고”

이런 노력을 알아주는 것인지 앤디씨의 건강을 챙기는 건 소속가수밖에 없네요.

소속가수를 위해서는 어디든 달려가는 사장님 앤디씨였는데요.

틴탑은 정말 든든하겠어요.

소속스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타 사장님들! 앞으로 소속스타들과 함께 승승장구하시길 바랍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