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특사’ 최룡해, 이르면 오늘 시진핑 면담

입력 2013.05.23 (12:02) 수정 2013.05.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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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중인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이르면 오늘 시진핑 주석과 면담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룡해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은 어제 방중 첫 일정으로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양측은 북중 친선 관계를 개선시키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오찬까지 함께 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최룡해 총정치국장은 오늘도 중국 당.정.군의 고위급 인사들을 두루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친서를 들고 왔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시진핑 주석과의 면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중국 지도부는 김정은 특사 일행에게 한반도 비핵화를 전제로 한 6자 회담 복귀를 강력히 설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홍레이(중국외교부 대변) : "이번 방문 기간 중 양국은 한반도 정세와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입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최룡해 총정치국장이 어제 평양을 출발하자마자 이례적으로 특사 방중 사실을 곧바로 공개했습니다.

미-중,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과의 관계 복원이 절실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국 매체들도 김정은 특사 일행의 방중 사실을 비교적 비중있게 보도하면서, 이번 방중이 가져 올 외교적 성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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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특사’ 최룡해, 이르면 오늘 시진핑 면담
    • 입력 2013-05-23 12:03:52
    • 수정2013-05-23 13: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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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중인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이르면 오늘 시진핑 주석과 면담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룡해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은 어제 방중 첫 일정으로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양측은 북중 친선 관계를 개선시키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오찬까지 함께 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최룡해 총정치국장은 오늘도 중국 당.정.군의 고위급 인사들을 두루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친서를 들고 왔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시진핑 주석과의 면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중국 지도부는 김정은 특사 일행에게 한반도 비핵화를 전제로 한 6자 회담 복귀를 강력히 설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홍레이(중국외교부 대변) : "이번 방문 기간 중 양국은 한반도 정세와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입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최룡해 총정치국장이 어제 평양을 출발하자마자 이례적으로 특사 방중 사실을 곧바로 공개했습니다.

미-중,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과의 관계 복원이 절실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국 매체들도 김정은 특사 일행의 방중 사실을 비교적 비중있게 보도하면서, 이번 방중이 가져 올 외교적 성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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