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는 매춘부”…日 유신회 망언 잇따라

입력 2013.05.23 (12:03) 수정 2013.05.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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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보수 야당 유신회 소속 정치인들의 위안부 관련 망언이 릴레이형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히라누마 원내대표가 위안부는 전쟁터 매춘부라고 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히라누마 다케오 유신회 원내대표의 망언은 어제 도쿄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나왔습니다.

이 자리에서 히라누마 대표는 위안부는 전쟁터 매춘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히라누마는 나아가 일본 정부가 위안부 운영에 관여했던 사실까지 부정했습니다.

이로써 일본 유신회는 지난 13일 하시모토 대표를 시작으로 소속 정치인이 벌써 네명째 위안부 관련 망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도가 넘는 망언행진에 어제는 일본에서 위안부 망언을 항의하는 집회까지 열렸습니다.

극우정치인들의 망언에 이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궤변도 나왔습니다.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가 유엔 고문방지위원회 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엔 고문방지위원회가 스위스 제네바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에서 이틀 동안 일본 유신회의 위안부 망언 등을 다룬 자리에섭니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도 위안부에 대한 배상 문제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종결됐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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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안부는 매춘부”…日 유신회 망언 잇따라
    • 입력 2013-05-23 12:06:28
    • 수정2013-05-23 13:41:19
    뉴스 12
<앵커 멘트>

일본 보수 야당 유신회 소속 정치인들의 위안부 관련 망언이 릴레이형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히라누마 원내대표가 위안부는 전쟁터 매춘부라고 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히라누마 다케오 유신회 원내대표의 망언은 어제 도쿄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나왔습니다.

이 자리에서 히라누마 대표는 위안부는 전쟁터 매춘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히라누마는 나아가 일본 정부가 위안부 운영에 관여했던 사실까지 부정했습니다.

이로써 일본 유신회는 지난 13일 하시모토 대표를 시작으로 소속 정치인이 벌써 네명째 위안부 관련 망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도가 넘는 망언행진에 어제는 일본에서 위안부 망언을 항의하는 집회까지 열렸습니다.

극우정치인들의 망언에 이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궤변도 나왔습니다.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가 유엔 고문방지위원회 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엔 고문방지위원회가 스위스 제네바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에서 이틀 동안 일본 유신회의 위안부 망언 등을 다룬 자리에섭니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도 위안부에 대한 배상 문제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종결됐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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