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시행률, 선진국의 10% 수준”

입력 2013.05.23 (12:10) 수정 2013.05.2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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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심장마비로 쓰러진 사람의 생명까지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

하지만 실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비율은 선진국과 비교해 턱없이 낮은데요.

이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누구나 따라서 배우기 쉬운 교육 동영상이 제작됐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이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급성심장정지를 목격한 사람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비율은 3.1%로, 스웨덴 55%, 미국 31%, 일본 27%와 비교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급성심장정지 발생률은 2010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44.8명으로 4년 새 14% 늘었고 생존율은 3.3%에 불과했습니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2~3배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구강 대 구강의 인공호흡 방식에 대한 부담감이 심폐소생 시행을 저해하는 요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일반인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가슴압박 방식의 심폐소생술 시행 방법을 담은 표준교육동영상을 제작해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배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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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폐소생술 시행률, 선진국의 10% 수준”
    • 입력 2013-05-23 12:14:58
    • 수정2013-05-23 13:08:49
    뉴스 12
<앵커 멘트>

심장마비로 쓰러진 사람의 생명까지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

하지만 실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비율은 선진국과 비교해 턱없이 낮은데요.

이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누구나 따라서 배우기 쉬운 교육 동영상이 제작됐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이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급성심장정지를 목격한 사람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비율은 3.1%로, 스웨덴 55%, 미국 31%, 일본 27%와 비교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급성심장정지 발생률은 2010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44.8명으로 4년 새 14% 늘었고 생존율은 3.3%에 불과했습니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2~3배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구강 대 구강의 인공호흡 방식에 대한 부담감이 심폐소생 시행을 저해하는 요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일반인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가슴압박 방식의 심폐소생술 시행 방법을 담은 표준교육동영상을 제작해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배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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