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런던 시내 ‘엽기적 테러’…군인 1명 사망

입력 2013.05.23 (21:42) 수정 2013.05.2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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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런던에서 대낮에 현역 군인이 무참히 살해됐습니다.

미국 보스턴 테러 때처럼 사회에 불만을 품고 테러조직과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행동하는 이른바 외로운 늑대의 소행으로 분석됩니다.

런던 박장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낮 런던 동남부의 도로 한복판, 흉기를 손에 든 남성이 나타납니다.

지나가던 군인을 자동차로 들이받은 다음 행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잔혹하게 살해한 직훕니다.

피해자는 인근 포병부대에 소속된 현역 군인으로 확인됐습니다.

살인 용의자 2명은 만행을 저지른 뒤에도 달아나지 않고 이슬람 구호를 외쳤습니다.

<녹취> 살인 용의자

영국이 이슬람 국가를 침공한 것에 복수하기 위해 군인을 공격했다며 자신들을 촬영하도록 했습니다.

<녹취> 탈란트(목격자)

현장을 지나던 40대 여성은 또 다른 사람을 해치지 못하도록 침착하게 테러범을 설득하고 나서 영국민들을 감동시켰습니다.

그 사이 출동한 경찰은 총을 쏴 용의자들을 제압했습니다.

<녹취> 캐머런(영국총리)

영국 정보기관은 이번 테러가 해외 테러조직과 연결되지 않은 이른바 외로운 늑대의 자생적 테러인 것으로 분석하면서 추가 테러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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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낮 런던 시내 ‘엽기적 테러’…군인 1명 사망
    • 입력 2013-05-23 21:42:33
    • 수정2013-05-23 22: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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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런던에서 대낮에 현역 군인이 무참히 살해됐습니다.

미국 보스턴 테러 때처럼 사회에 불만을 품고 테러조직과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행동하는 이른바 외로운 늑대의 소행으로 분석됩니다.

런던 박장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낮 런던 동남부의 도로 한복판, 흉기를 손에 든 남성이 나타납니다.

지나가던 군인을 자동차로 들이받은 다음 행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잔혹하게 살해한 직훕니다.

피해자는 인근 포병부대에 소속된 현역 군인으로 확인됐습니다.

살인 용의자 2명은 만행을 저지른 뒤에도 달아나지 않고 이슬람 구호를 외쳤습니다.

<녹취> 살인 용의자

영국이 이슬람 국가를 침공한 것에 복수하기 위해 군인을 공격했다며 자신들을 촬영하도록 했습니다.

<녹취> 탈란트(목격자)

현장을 지나던 40대 여성은 또 다른 사람을 해치지 못하도록 침착하게 테러범을 설득하고 나서 영국민들을 감동시켰습니다.

그 사이 출동한 경찰은 총을 쏴 용의자들을 제압했습니다.

<녹취> 캐머런(영국총리)

영국 정보기관은 이번 테러가 해외 테러조직과 연결되지 않은 이른바 외로운 늑대의 자생적 테러인 것으로 분석하면서 추가 테러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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