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 한국 대중음악에 쓴소리

입력 2013.05.24 (21:39) 수정 2013.05.2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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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왕 조용필 씨가 KBS와 인터뷰를 갖고 최근 한국 대중음악에 쓴소리를 했습니다.

퍼포먼스만 강조되는 현실을 우려하고 도전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왕'이라 불리는 조용필씨. 지금도 하루 2시간씩 연습을 합니다.

또한, 연중 공연을 계속함으로써 환갑을 지난 나이에도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감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 씨는 가창보다 퍼포먼스가 강조되는 최근 가요계의 추세를 아쉬워합니다.

<인터뷰> 조용필(가수) : "댄싱, 퍼포먼스 위주로 하다 보면 음악적인 부분은 깎일 수 있다는 거죠."

또한, 대중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2천 석 이상의 중대형 공연장이 10여 개뿐인 현실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내놨습니다.

<인터뷰> 조용필(가수) : "우리나라의 가장 문화적 취약점이 뭐냐면 콘서트를 할 공연장이 없어요. 그러니까 체육관으로 가야하고, 전문 문화 공연장이 없습니다."

아이돌 그룹 위주의 음악시장에서 가수의 수명도 점점 짧아지는 상황.

그러나 조용필씨는 끊임없는 도전 속에 음악 인생 45년을 맞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용필(가수) : "사실 두렵지 않습니까. 나이가 있으니까. 될까 안 될까 이런 것을 따지기 이전에 자신감을 갖고 도전을 해본다."

10년 만의 새 앨범으로 바람을 일으킨 조 씨는 콘서트를 준비하며 벌써 다음 앨범에 대한 의욕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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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왕’ 조용필, 한국 대중음악에 쓴소리
    • 입력 2013-05-24 21:40:22
    • 수정2013-05-25 08: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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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왕 조용필 씨가 KBS와 인터뷰를 갖고 최근 한국 대중음악에 쓴소리를 했습니다.

퍼포먼스만 강조되는 현실을 우려하고 도전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왕'이라 불리는 조용필씨. 지금도 하루 2시간씩 연습을 합니다.

또한, 연중 공연을 계속함으로써 환갑을 지난 나이에도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감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 씨는 가창보다 퍼포먼스가 강조되는 최근 가요계의 추세를 아쉬워합니다.

<인터뷰> 조용필(가수) : "댄싱, 퍼포먼스 위주로 하다 보면 음악적인 부분은 깎일 수 있다는 거죠."

또한, 대중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2천 석 이상의 중대형 공연장이 10여 개뿐인 현실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내놨습니다.

<인터뷰> 조용필(가수) : "우리나라의 가장 문화적 취약점이 뭐냐면 콘서트를 할 공연장이 없어요. 그러니까 체육관으로 가야하고, 전문 문화 공연장이 없습니다."

아이돌 그룹 위주의 음악시장에서 가수의 수명도 점점 짧아지는 상황.

그러나 조용필씨는 끊임없는 도전 속에 음악 인생 45년을 맞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용필(가수) : "사실 두렵지 않습니까. 나이가 있으니까. 될까 안 될까 이런 것을 따지기 이전에 자신감을 갖고 도전을 해본다."

10년 만의 새 앨범으로 바람을 일으킨 조 씨는 콘서트를 준비하며 벌써 다음 앨범에 대한 의욕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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