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15 공동행사 불허…남북간 대화 응해야”
입력 2013.05.27 (12:00)
수정 2013.05.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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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제의한 6.15 남북공동행사 개최 제안에 대해 우리 정부가 사실상 불허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간 대화에 먼저 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이 당국간 대화는 거부하면서도 6.15 공동행사를 제의하는 이중적 모습을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민간이 다룰 수 없는 의제를 가지고 정치적 행사를 하려하려는 것이라며 사실상 불허한다고 못박았습니다.
또 북한은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당국간 대화에 호응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을 실명 비난한 것에 대해서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정부의 이같은 입장은 이미 남북 대화를 제의한 상황에서 북한이 계속 민간 기업과 단체를 접촉해 남남갈등을 유발하려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차단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은 이에 앞서 지난 22일 6.15 북측위원회 명의로 남측위원회에 공동 개최를 제안하는 팩스를 보냈었습니다.
정부는 또 최룡해 북한 특사의 방중과 관련해서는 말이 아닌 행동이 중요하다며 북한이 국제적 의무를 지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예정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첫 정례 기자회견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대북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북한이 제의한 6.15 남북공동행사 개최 제안에 대해 우리 정부가 사실상 불허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간 대화에 먼저 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이 당국간 대화는 거부하면서도 6.15 공동행사를 제의하는 이중적 모습을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민간이 다룰 수 없는 의제를 가지고 정치적 행사를 하려하려는 것이라며 사실상 불허한다고 못박았습니다.
또 북한은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당국간 대화에 호응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을 실명 비난한 것에 대해서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정부의 이같은 입장은 이미 남북 대화를 제의한 상황에서 북한이 계속 민간 기업과 단체를 접촉해 남남갈등을 유발하려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차단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은 이에 앞서 지난 22일 6.15 북측위원회 명의로 남측위원회에 공동 개최를 제안하는 팩스를 보냈었습니다.
정부는 또 최룡해 북한 특사의 방중과 관련해서는 말이 아닌 행동이 중요하다며 북한이 국제적 의무를 지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예정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첫 정례 기자회견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대북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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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6·15 공동행사 불허…남북간 대화 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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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27 12:01:52
- 수정2013-05-27 17: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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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제의한 6.15 남북공동행사 개최 제안에 대해 우리 정부가 사실상 불허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간 대화에 먼저 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이 당국간 대화는 거부하면서도 6.15 공동행사를 제의하는 이중적 모습을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민간이 다룰 수 없는 의제를 가지고 정치적 행사를 하려하려는 것이라며 사실상 불허한다고 못박았습니다.
또 북한은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당국간 대화에 호응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을 실명 비난한 것에 대해서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정부의 이같은 입장은 이미 남북 대화를 제의한 상황에서 북한이 계속 민간 기업과 단체를 접촉해 남남갈등을 유발하려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차단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은 이에 앞서 지난 22일 6.15 북측위원회 명의로 남측위원회에 공동 개최를 제안하는 팩스를 보냈었습니다.
정부는 또 최룡해 북한 특사의 방중과 관련해서는 말이 아닌 행동이 중요하다며 북한이 국제적 의무를 지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예정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첫 정례 기자회견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대북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북한이 제의한 6.15 남북공동행사 개최 제안에 대해 우리 정부가 사실상 불허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간 대화에 먼저 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이 당국간 대화는 거부하면서도 6.15 공동행사를 제의하는 이중적 모습을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민간이 다룰 수 없는 의제를 가지고 정치적 행사를 하려하려는 것이라며 사실상 불허한다고 못박았습니다.
또 북한은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당국간 대화에 호응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을 실명 비난한 것에 대해서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정부의 이같은 입장은 이미 남북 대화를 제의한 상황에서 북한이 계속 민간 기업과 단체를 접촉해 남남갈등을 유발하려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차단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은 이에 앞서 지난 22일 6.15 북측위원회 명의로 남측위원회에 공동 개최를 제안하는 팩스를 보냈었습니다.
정부는 또 최룡해 북한 특사의 방중과 관련해서는 말이 아닌 행동이 중요하다며 북한이 국제적 의무를 지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예정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첫 정례 기자회견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대북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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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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