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진정성 결여”…6·15 공동행사 불허

입력 2013.05.27 (21:20) 수정 2013.05.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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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특사가 최근 중국을 방문해 대화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정부는 진정성이 결여됐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북한이 국내 민간단체에게 제안한 6.15 기념행사 공동 개최에 대해서도 불허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병세 외교장관은 취임 후 첫 내외신 합동브리핑에서 북한과 대화를 위한 대화는 안된다고 못박았습니다.

북한이 중국에 최룡해 특사를 보내 대화 의사를 표명한데 대한 정부의 공식 답변 성격입니다.

<녹취> 윤병세(외교부 장관) : "북한은 비핵화와 관련된 국제의무와 약속을 준수함으로써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여야 합니다."

정부는 우리측 민간단체에 대한 북한의 6.15 남북 공동행사 개최 제안도 이중적인 태도로 규정하고 불허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형석(통일부 대변인) : "북한의 태도는 진정성이 의심스러울뿐만 아니라 남남 갈등을 조장하려는 구태의연한 행태로서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에 진정 관심이 있다면 개성공단 원부자재 반출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면서 정부가 제안한 당국간 회담부터 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지난 주말 처음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난한데 대해서도 대단히 유감스럽다면서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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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北 진정성 결여”…6·15 공동행사 불허
    • 입력 2013-05-27 21:20:50
    • 수정2013-05-27 22: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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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특사가 최근 중국을 방문해 대화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정부는 진정성이 결여됐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북한이 국내 민간단체에게 제안한 6.15 기념행사 공동 개최에 대해서도 불허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병세 외교장관은 취임 후 첫 내외신 합동브리핑에서 북한과 대화를 위한 대화는 안된다고 못박았습니다.

북한이 중국에 최룡해 특사를 보내 대화 의사를 표명한데 대한 정부의 공식 답변 성격입니다.

<녹취> 윤병세(외교부 장관) : "북한은 비핵화와 관련된 국제의무와 약속을 준수함으로써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여야 합니다."

정부는 우리측 민간단체에 대한 북한의 6.15 남북 공동행사 개최 제안도 이중적인 태도로 규정하고 불허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형석(통일부 대변인) : "북한의 태도는 진정성이 의심스러울뿐만 아니라 남남 갈등을 조장하려는 구태의연한 행태로서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에 진정 관심이 있다면 개성공단 원부자재 반출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면서 정부가 제안한 당국간 회담부터 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지난 주말 처음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난한데 대해서도 대단히 유감스럽다면서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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