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보호관찰소 이전 논란…해법 없나
입력 2013.05.28 (07:37)
수정 2013.05.2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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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호관찰소가 이전을 하려고 하는데 예정지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해 쉽지 않습니다.
법무부는 주민들과의 협의체 등을 만들어 이전 대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리포트>
분당의 한 초등학교 앞에 학부모 수백여 명이 나왔습니다.
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가 학교 앞으로 이전해 올 것이란 이야기를 듣고 나온 학부모들입니다.
<인터뷰> 김성혜(야탑초등학교 학부모대표) : "아이들이 여길 다닐수가 없잖아요. 꼬맹이들 유치원 학교들 다닥다닥 붙어있는 주택 밀집지역에.. 분당에 들어오지 말라는건 아니구요 학교 앞만 막자는 거죠."
지난 2000년부터, 임차한 건물에 들어가 있는 수원보호관찰소는 그동안 몇차례 이전을 추진했지만 번번히 예정지 주민들의 반대가 거셌습니다.
보호관찰소가 옮겨오면 불안해 살수 없다는 겁니다.
지난 3일 벌어진 수원 지동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 등이 보호관찰소 관리 대상이었다는 점도 한 몫 했습니다.
그러나 보호관찰소 입장에선 주민들의 불안을 잠재우는 것과 함께 접근성도 고려해야 할 대상이라 고민이 큰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진오(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 관찰2과장) : "대상자들이 저희와 자주 접촉하고 그럼으로써 소통의 기회를 자주 갖다보면 재범 방지에 효율적인 효과가 높기 때문에..."
부천 보호관찰소도 오늘 주민 반발로 이전을 취소했습니다.
<녹취> 법무부 관계자 : "지금 현재 입장에서는 지자체와 주민간에 설득작업을 같이 협의체를 만들어서 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보호 관찰소 이전을 둘러싸고 매번 벌어지는 주민들과의 마찰을 해결 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보호관찰소가 이전을 하려고 하는데 예정지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해 쉽지 않습니다.
법무부는 주민들과의 협의체 등을 만들어 이전 대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리포트>
분당의 한 초등학교 앞에 학부모 수백여 명이 나왔습니다.
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가 학교 앞으로 이전해 올 것이란 이야기를 듣고 나온 학부모들입니다.
<인터뷰> 김성혜(야탑초등학교 학부모대표) : "아이들이 여길 다닐수가 없잖아요. 꼬맹이들 유치원 학교들 다닥다닥 붙어있는 주택 밀집지역에.. 분당에 들어오지 말라는건 아니구요 학교 앞만 막자는 거죠."
지난 2000년부터, 임차한 건물에 들어가 있는 수원보호관찰소는 그동안 몇차례 이전을 추진했지만 번번히 예정지 주민들의 반대가 거셌습니다.
보호관찰소가 옮겨오면 불안해 살수 없다는 겁니다.
지난 3일 벌어진 수원 지동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 등이 보호관찰소 관리 대상이었다는 점도 한 몫 했습니다.
그러나 보호관찰소 입장에선 주민들의 불안을 잠재우는 것과 함께 접근성도 고려해야 할 대상이라 고민이 큰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진오(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 관찰2과장) : "대상자들이 저희와 자주 접촉하고 그럼으로써 소통의 기회를 자주 갖다보면 재범 방지에 효율적인 효과가 높기 때문에..."
부천 보호관찰소도 오늘 주민 반발로 이전을 취소했습니다.
<녹취> 법무부 관계자 : "지금 현재 입장에서는 지자체와 주민간에 설득작업을 같이 협의체를 만들어서 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보호 관찰소 이전을 둘러싸고 매번 벌어지는 주민들과의 마찰을 해결 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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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보호관찰소 이전 논란…해법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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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5-28 08:06:30

<앵커 멘트>
보호관찰소가 이전을 하려고 하는데 예정지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해 쉽지 않습니다.
법무부는 주민들과의 협의체 등을 만들어 이전 대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리포트>
분당의 한 초등학교 앞에 학부모 수백여 명이 나왔습니다.
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가 학교 앞으로 이전해 올 것이란 이야기를 듣고 나온 학부모들입니다.
<인터뷰> 김성혜(야탑초등학교 학부모대표) : "아이들이 여길 다닐수가 없잖아요. 꼬맹이들 유치원 학교들 다닥다닥 붙어있는 주택 밀집지역에.. 분당에 들어오지 말라는건 아니구요 학교 앞만 막자는 거죠."
지난 2000년부터, 임차한 건물에 들어가 있는 수원보호관찰소는 그동안 몇차례 이전을 추진했지만 번번히 예정지 주민들의 반대가 거셌습니다.
보호관찰소가 옮겨오면 불안해 살수 없다는 겁니다.
지난 3일 벌어진 수원 지동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 등이 보호관찰소 관리 대상이었다는 점도 한 몫 했습니다.
그러나 보호관찰소 입장에선 주민들의 불안을 잠재우는 것과 함께 접근성도 고려해야 할 대상이라 고민이 큰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진오(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 관찰2과장) : "대상자들이 저희와 자주 접촉하고 그럼으로써 소통의 기회를 자주 갖다보면 재범 방지에 효율적인 효과가 높기 때문에..."
부천 보호관찰소도 오늘 주민 반발로 이전을 취소했습니다.
<녹취> 법무부 관계자 : "지금 현재 입장에서는 지자체와 주민간에 설득작업을 같이 협의체를 만들어서 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보호 관찰소 이전을 둘러싸고 매번 벌어지는 주민들과의 마찰을 해결 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보호관찰소가 이전을 하려고 하는데 예정지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해 쉽지 않습니다.
법무부는 주민들과의 협의체 등을 만들어 이전 대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리포트>
분당의 한 초등학교 앞에 학부모 수백여 명이 나왔습니다.
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가 학교 앞으로 이전해 올 것이란 이야기를 듣고 나온 학부모들입니다.
<인터뷰> 김성혜(야탑초등학교 학부모대표) : "아이들이 여길 다닐수가 없잖아요. 꼬맹이들 유치원 학교들 다닥다닥 붙어있는 주택 밀집지역에.. 분당에 들어오지 말라는건 아니구요 학교 앞만 막자는 거죠."
지난 2000년부터, 임차한 건물에 들어가 있는 수원보호관찰소는 그동안 몇차례 이전을 추진했지만 번번히 예정지 주민들의 반대가 거셌습니다.
보호관찰소가 옮겨오면 불안해 살수 없다는 겁니다.
지난 3일 벌어진 수원 지동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 등이 보호관찰소 관리 대상이었다는 점도 한 몫 했습니다.
그러나 보호관찰소 입장에선 주민들의 불안을 잠재우는 것과 함께 접근성도 고려해야 할 대상이라 고민이 큰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진오(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 관찰2과장) : "대상자들이 저희와 자주 접촉하고 그럼으로써 소통의 기회를 자주 갖다보면 재범 방지에 효율적인 효과가 높기 때문에..."
부천 보호관찰소도 오늘 주민 반발로 이전을 취소했습니다.
<녹취> 법무부 관계자 : "지금 현재 입장에서는 지자체와 주민간에 설득작업을 같이 협의체를 만들어서 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보호 관찰소 이전을 둘러싸고 매번 벌어지는 주민들과의 마찰을 해결 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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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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