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야생 진드기’ 의심 환자 사망
입력 2013.05.28 (09:32)
수정 2013.05.28 (10: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충북에서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에 감 된 것으로 의심 되는 환자가 치료 도중 숨져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7살 권 모씨가 심폐 소생술을 받으며 대학 병원 응급실로 급히 실려옵니다.
고열과 감기 증세로 충북 음성의 개인 병원에 입원했지만 증세가 악화되면서 급히 대학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하지만 권 씨는 30여분 만에 숨졌습니다.
권씨는 지난 25일 충주 인근의 야산에 다녀 온 뒤 고열과 황달 증세를 보였고, '작은소 참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의심되는 자국이 발견됐습니다.
<녹취> 이주원(충북도 보건정책과장) : "몸에 벌레 물린 자국이 있어서 (다음날) 병원에 입원해 진료하다가 급격하게 (병이) 진행이 됐는데..."
질병관리본부는 권씨에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의심 환자로 볼 수 있는 6가지 증상 중 4가지 증상이 있었다며 환자의 검체를 국립보건연구원에 보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확진 여부는 일주일 정도 걸릴 예정입니다.
<녹취> 질병관리본부 관계자(음성변조) : "가능성이 떨어지더라도 지금은 의심이 되면 저희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확진검사를 진행하자는 입장이거든요."
지금까지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 30여명 가운데 숨진 2명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충북에서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에 감 된 것으로 의심 되는 환자가 치료 도중 숨져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7살 권 모씨가 심폐 소생술을 받으며 대학 병원 응급실로 급히 실려옵니다.
고열과 감기 증세로 충북 음성의 개인 병원에 입원했지만 증세가 악화되면서 급히 대학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하지만 권 씨는 30여분 만에 숨졌습니다.
권씨는 지난 25일 충주 인근의 야산에 다녀 온 뒤 고열과 황달 증세를 보였고, '작은소 참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의심되는 자국이 발견됐습니다.
<녹취> 이주원(충북도 보건정책과장) : "몸에 벌레 물린 자국이 있어서 (다음날) 병원에 입원해 진료하다가 급격하게 (병이) 진행이 됐는데..."
질병관리본부는 권씨에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의심 환자로 볼 수 있는 6가지 증상 중 4가지 증상이 있었다며 환자의 검체를 국립보건연구원에 보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확진 여부는 일주일 정도 걸릴 예정입니다.
<녹취> 질병관리본부 관계자(음성변조) : "가능성이 떨어지더라도 지금은 의심이 되면 저희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확진검사를 진행하자는 입장이거든요."
지금까지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 30여명 가운데 숨진 2명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충북서 ‘야생 진드기’ 의심 환자 사망
-
- 입력 2013-05-28 09:35:44
- 수정2013-05-28 10:02:51

<앵커 멘트>
충북에서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에 감 된 것으로 의심 되는 환자가 치료 도중 숨져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7살 권 모씨가 심폐 소생술을 받으며 대학 병원 응급실로 급히 실려옵니다.
고열과 감기 증세로 충북 음성의 개인 병원에 입원했지만 증세가 악화되면서 급히 대학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하지만 권 씨는 30여분 만에 숨졌습니다.
권씨는 지난 25일 충주 인근의 야산에 다녀 온 뒤 고열과 황달 증세를 보였고, '작은소 참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의심되는 자국이 발견됐습니다.
<녹취> 이주원(충북도 보건정책과장) : "몸에 벌레 물린 자국이 있어서 (다음날) 병원에 입원해 진료하다가 급격하게 (병이) 진행이 됐는데..."
질병관리본부는 권씨에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의심 환자로 볼 수 있는 6가지 증상 중 4가지 증상이 있었다며 환자의 검체를 국립보건연구원에 보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확진 여부는 일주일 정도 걸릴 예정입니다.
<녹취> 질병관리본부 관계자(음성변조) : "가능성이 떨어지더라도 지금은 의심이 되면 저희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확진검사를 진행하자는 입장이거든요."
지금까지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 30여명 가운데 숨진 2명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충북에서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에 감 된 것으로 의심 되는 환자가 치료 도중 숨져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7살 권 모씨가 심폐 소생술을 받으며 대학 병원 응급실로 급히 실려옵니다.
고열과 감기 증세로 충북 음성의 개인 병원에 입원했지만 증세가 악화되면서 급히 대학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하지만 권 씨는 30여분 만에 숨졌습니다.
권씨는 지난 25일 충주 인근의 야산에 다녀 온 뒤 고열과 황달 증세를 보였고, '작은소 참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의심되는 자국이 발견됐습니다.
<녹취> 이주원(충북도 보건정책과장) : "몸에 벌레 물린 자국이 있어서 (다음날) 병원에 입원해 진료하다가 급격하게 (병이) 진행이 됐는데..."
질병관리본부는 권씨에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의심 환자로 볼 수 있는 6가지 증상 중 4가지 증상이 있었다며 환자의 검체를 국립보건연구원에 보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확진 여부는 일주일 정도 걸릴 예정입니다.
<녹취> 질병관리본부 관계자(음성변조) : "가능성이 떨어지더라도 지금은 의심이 되면 저희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확진검사를 진행하자는 입장이거든요."
지금까지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 30여명 가운데 숨진 2명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
-
한성원 기자 hansw@kbs.co.kr
한성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