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아이디어 제품’ 한자리에

입력 2013.05.28 (11:05) 수정 2013.05.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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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타이완에서 열린 청년 디자이너 박람회에서 실용성이 돋보이는 제품들이 대거 선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유명 과학전문지는 미래를 이끌 올해의 발명품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 청년이 자전거를 끌고 등장합니다.

그리고 앞바퀴에서 뭔가를 꺼냅니다.

1인용 텐트입니다.

<인터뷰> 페기 첸(*자전거 디자이너) : "돌아다닐 때 보통 캠핑 장비를 뒷자리에 싣고는 합니다. 그러면 자전거 뒤쪽이 무겁게 느껴질 거예요. 텐트를 보관해서 편하게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건 무엇일까요?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휴대용 아이 욕조입니다.

여행시 편하게 목욕을 시킬 수 있도록 간이 의자도 포함돼 있네요.

<인터뷰> 첸 젠 유(사업가) : "우리 회사에서 이 디자인을 사서 연구를 더 해볼 거예요. 청년 디자인팀만 괜찮다면 함께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올해로 32회를 맞은 타이완 청년 디자이너 박람회에서는 이처럼 비교적 단순하지만 반짝이는 아이디어의 제품 131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청년 디자인팀은 판지로 다양한 장난감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장난감에 쉽게 싫증을 내고 그만큼 버려지는 것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재활용할 수 있는 판지로 장난감을 만든 것입니다.

가볍지만 제법 튼튼하다는 것도 자랑거립니다.

<인터뷰> 린 순 푸(장난감 디자이너) : "우리가 만든 대부분의 장난감은 접어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어른들이 쉽게 다룰 수 있을 만큼 가볍고요. 전혀 무겁지 않아요."

이번에는 첨단 기술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결합된 제품들을 만나볼까요?

야구공만 한 크기의 이 제품에는 6개의 카메라와 그 주변을 밝혀 주는 여러 개의 LED가 부착돼있는데요.

지진 등으로 건물이 무너졌을 때 진가를 발휘합니다.

구석구석 굴러다니며 이미지와 자료를 전송해 부상자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경찰 수색에도 유용합니다.

<인터뷰> 프란시스코 아귈라('바운스 이미징' 직원) : "수색과 구조 작업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건은 아닙니다. 위험한 장소 내부를 수색해야만 하는 경찰은 더 자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똑똑한 공은 미국의 과학 전문지 '파퓰러 사이언스'가 올해의 새 발명품으로 선정한 제품 중 하나인데요.

곧 다가올 우주관광 시대를 대비한 제3세대 우주복도 함께 소개됐습니다.

고도가 높은 공간에서도 승객들이 걸을 수 있게 도와주는 의복입니다.

<인터뷰> 테드 서던('파이널 프론티어 디자인' 연구원) : "최대 압력의 우주복입니다. 궤도나 준 궤도 비행 모두에 유용합니다. 우리는 특히 '버진'이나 '엑스코어', '아르마딜로 에어로스페이스' 등 준 궤도 여행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런 발명품들이 실생활에서 활용될 날이 정말 머지않은 걸까요.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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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이모저모] ‘아이디어 제품’ 한자리에
    • 입력 2013-05-28 11:06:27
    • 수정2013-05-28 14:22:34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최근 타이완에서 열린 청년 디자이너 박람회에서 실용성이 돋보이는 제품들이 대거 선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유명 과학전문지는 미래를 이끌 올해의 발명품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 청년이 자전거를 끌고 등장합니다.

그리고 앞바퀴에서 뭔가를 꺼냅니다.

1인용 텐트입니다.

<인터뷰> 페기 첸(*자전거 디자이너) : "돌아다닐 때 보통 캠핑 장비를 뒷자리에 싣고는 합니다. 그러면 자전거 뒤쪽이 무겁게 느껴질 거예요. 텐트를 보관해서 편하게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건 무엇일까요?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휴대용 아이 욕조입니다.

여행시 편하게 목욕을 시킬 수 있도록 간이 의자도 포함돼 있네요.

<인터뷰> 첸 젠 유(사업가) : "우리 회사에서 이 디자인을 사서 연구를 더 해볼 거예요. 청년 디자인팀만 괜찮다면 함께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올해로 32회를 맞은 타이완 청년 디자이너 박람회에서는 이처럼 비교적 단순하지만 반짝이는 아이디어의 제품 131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청년 디자인팀은 판지로 다양한 장난감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장난감에 쉽게 싫증을 내고 그만큼 버려지는 것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재활용할 수 있는 판지로 장난감을 만든 것입니다.

가볍지만 제법 튼튼하다는 것도 자랑거립니다.

<인터뷰> 린 순 푸(장난감 디자이너) : "우리가 만든 대부분의 장난감은 접어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어른들이 쉽게 다룰 수 있을 만큼 가볍고요. 전혀 무겁지 않아요."

이번에는 첨단 기술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결합된 제품들을 만나볼까요?

야구공만 한 크기의 이 제품에는 6개의 카메라와 그 주변을 밝혀 주는 여러 개의 LED가 부착돼있는데요.

지진 등으로 건물이 무너졌을 때 진가를 발휘합니다.

구석구석 굴러다니며 이미지와 자료를 전송해 부상자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경찰 수색에도 유용합니다.

<인터뷰> 프란시스코 아귈라('바운스 이미징' 직원) : "수색과 구조 작업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건은 아닙니다. 위험한 장소 내부를 수색해야만 하는 경찰은 더 자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똑똑한 공은 미국의 과학 전문지 '파퓰러 사이언스'가 올해의 새 발명품으로 선정한 제품 중 하나인데요.

곧 다가올 우주관광 시대를 대비한 제3세대 우주복도 함께 소개됐습니다.

고도가 높은 공간에서도 승객들이 걸을 수 있게 도와주는 의복입니다.

<인터뷰> 테드 서던('파이널 프론티어 디자인' 연구원) : "최대 압력의 우주복입니다. 궤도나 준 궤도 비행 모두에 유용합니다. 우리는 특히 '버진'이나 '엑스코어', '아르마딜로 에어로스페이스' 등 준 궤도 여행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런 발명품들이 실생활에서 활용될 날이 정말 머지않은 걸까요.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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